블루 아카이브 2주년 기념 OST 구매 및 오픈 케이스.

이래저래 국내 서비스도 2주년을 맞아 발매된 ‘2주년 기념’ OST. 이번엔 앨범 패키지와 KIT 패키지 2종류로 내놨는데 암만 그래도 키트는 아니다...

이렇게 구매한 이번 2주년 기념 OST의 컨셉은 게임개발부, 속칭 겜창부

그래선지 앨범 박스 디자인도 노트북을 컨셉으로 잡았다. 여러 가지로 넥슨 게임 다운 센스를 느끼게 하는 부분.

디지팩(2CD), 북클릿, 2024년 캘린더, 포토카드(6종), 유즈의 자유이용권, 모모이가 선물해준 키링, 게임 내 카페 가구 쿠폰, 특별 포스터(선착순)

1년 전 나온 1주년 기념 OST 만큼 풍부한 구성이긴 하지만, 샬레 출입증이라던가, 아크릴 스탠드 같은 게 구성이었던 1주년 기념 OST에 비해선 굿즈 실속은 영 딸리는 편.

(배포캐인 메이드 유즈가 아니고선 영 쓸 데가...)

작년과 마찬가지로 창고에 고이 보관만 할 특별 포스터. 선착순이라고 돼 있는데 작년도 그랬지만 예약 물건이 적은 편도 아니고, 1주년 기념 OST만 해도 결국 금방 중고 시장으로 도는 편이라 희소성은 없다.

앨범의 플레이리스트는 일본에서 이미 발매된 것도 오래된 OST Vol.2 ~Searching for the unknown truth~ 의 수록 리스트랑 동일

메인 스토리 Vol.2 태엽 감는 꽃의 파반느 편이나 일부 이벤트 사용 곡들을 중심으로 구성

(앨범 컨셉 때문이라지만 규격이 통일되지 않는 점은 많이 신경 쓰이는 부분들)

작년 첫 OST가 발매하면서 국내는 그 시장 특성상, 단발성 기획이 아닌 장기적으로 OST가 발매되면 좋겠다, 적었는데

다행스럽게 Vol.2가 발매된 점은 좋다.

다양한 사건 사고가 있었지만, 국내 서비스 2주년도 축하!

하지만 일본은 이미 Vol.3, Vol.4와 Extra 사운드 트랙과 이젠 캐릭터송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일본에 비해 음반 시장이 큰 편은 아닌 국내 입장에선 이런 게임 OST가 어디까지 발매될 지는 미지수란 점이 블루아카의 OST가 좋아서 유입된 선생이라거나, OST는 듣고 있다란 사람에겐 미적지근한 행보로 보일 수 있는 부분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