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7.04 : 2023년도에 포켓몬고를 깔다.
포켓몬고를 깔았다.
유튜브 홈에 포켓몬고 영상이 떴기 때문이다.
출퇴근 이동 거리도 긴데 출퇴근하면서 포켓스탑도 돌리고 포켓몬도 모으면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경기도 오산이었다.
지하철에선 포켓몬고가 GPS를 못 잡는다.
예전에도 완벽하게 같은 이유로 포켓몬고를 시작했다가 완벽하게 같은 이유로 포켓몬고를 접은 것 같다.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앱 삭제를 하려다 집에선 포켓스탑이 잘 잡혀서 조금만 더 지켜보기로(?) 했다.
무려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포켓스탑이 네 군데, 체육관이 한군데 잡힌다.
이상하다. 분명 예전엔 안 이랬는데.
포켓스탑 찾아 삼만 리를 찍어야 했는데.
비 온다고 물 포켓몬, 개구리 포켓몬이 뜬다.
이런 세심함은 참 좋다.
얘는 올챙이(?)인 듯.
에어팟 눈썹 때문에 웃고 있어도 억울해 보이는 인상이다.
그동안 포켓몬 종류가 많이 업데이트됐나 보다.
잡는 족족 도감에 등록된다.
하지만 낯선 친구들…….
피카츄라이츄파이리꼬부기버터풀야도란피존투또가스줘…….
이런 포켓몬도 갖고 있었다.
친구가 같이 하자고 꼬셔서 2017년~2018년쯤 잠깐 포켓몬고를 다시 깔았었는데 그때 얻은 라이츄였던 걸로 기억한다.
이 게임의 장점: 밖으로 나가게 된다.
이 게임의 단점: 밖으로 나가야 된다.
포켓몬고…… 깔고 나서 15분간 즐겁게 하다 삭제하고 또 깔고 나서 15분간 즐겁게 하다 삭제하는 게임…….
과연 이번엔 포켓몬고를 며칠이나 할까?
그래도 일주일정도는 하지 않으려나.
#당신의근황 #당근 #여름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