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시작 3주년

제 스마트폰에 설치된 여러 앱 중 유일한 게임 앱 "포켓몬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2020년 5월 10일 시작했으니 오늘이 딱 3년이 되는 날입니다. 남들은 유행 다 지난 게임을 이제 시작하냐는 시점에서 발을 들였죠. 포켓몬스터를 좋아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시작했는데 오히려 제가 더 열정적으로 한거 같아요. 제 블로그의 지난 3년간의 글을 보면 포켓몬에 대한 흔적들을 찾을 수 있죠.

오늘은 직장 생활과 병행(?) 하며 달성한 1095일(365일 * 3년)의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8시 직전 기록을 캡처 했습니다.

5,140.9km를 걸었고 69,189마리를 잡았어요.

포켓 스톱은 24,873회 방문해 스캔했고, 토털 경험치는 79,576,481을 얻었습니다.

진화는 8,675, 배틀은 10,835회 했습니다.

88명의 베스트 프렌드가 있으며, 로켓 단원과 3,535회 배틀을 했습니다.

1,133개의 알을 부화하였고, 1,642마리 교환을 했습니다.

레이드 배틀에서 306회 승리했습니다. 베스트 파트너 33마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록을 하루 단위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루 평균 5km를 걸었고, 63마리를 잡았습니다.

23회 포케 스톱을 방문해 72,673 경험치를 얻었죠.

제1일 할당 경험치 목표는 4만 점입니다. 하루에 4만 점 정도는 해야 안정적으로 다음 레벨로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죠. 그리고 특수 이벤트가 있는 날 최대한 많은 경험치를 쌓아 그 일정을 앞당기는 거죠. 현재 45레벨을 기록하고 있는데 쌓아야 하는 경험치가 388일이어서 작년 45레벨에 도달했을 때 예상한 46레벨 업 기대 일자는 대략 10월 말이었습니다. 현재 페이스라면 7월 초 레벨 업이 가능해 보입니다. 진화 이벤트가 있는 날 노려 경험치를 획득하면 며칠 앞당겨져 6월 말도 가능할 거 같아요.

처음 이 게임을 시작할 때만 해도 2년이면 만랩 찍을 줄 알았죠. 사실이 그러했고요. 40레벨까지 달성하는 거라면 2년 만에 가능했을 겁니다. 지금처럼 레벨 업을 위해서는 1년간 활동해야 얻을 수 있는 경험치가 필요한 것도 아니었으니 말이죠. 40레벨 달성했을 때 아들과 기뻐했는데, 이후 50레벨까지 늘어나는 모습을 보며 허탈했죠. 이제는 아들은 관심을 덜 보이고 오히려 제가 전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는 거 같아요. 만랩 찍으려고요 ^^

작년 말에는 안 쓰는 스마트폰에 서브 계정도 만들어서, 친구 간 교환 이벤트에 알차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3년 꾸준히 했으니 앞으로 2~3년도 꾸준히 해서 만랩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좋은 친구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블로그에 비밀 댓글로 친구 코드 알려주시면 추가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친구 간 활동에 소홀한 점 사전에 양해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