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에피소드 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2장 10화 통제불능
제10화
통제불능
총학생회장 대리가 된 뒤
첫 날을 맞이하는 카야
느긋하게 커피를 타 마시면서
절대권력에 의한 통치를 꿈꾸는데
방위차장에게서 긴급 연락이 들어옴
열차 강도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매 달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일인데다
카야가 오전중엔 연락 넣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았기에
이제서야 연락한다는 방위차장
대충 처리를 명하는 카야였지만
해당 사건을 담당할 발키리의 대부분은
카야가 내린 명령에 대한 불복종으로 근신처분이라
인력이 부족한 상태
카야는 인력 쪽은 네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자리 보존하고 싶으면 알아서 해결하라 쏘아붙이고
이어서 교통실의 모모카에게 연락을 넣어
협조요청을 넣지만
곧 점심식사 와서
나중에 연락하겠다는 모모카
카야는 그게 중요한 일이 아니라며
협조를 다시금 요청하지만
귀찮다며 거절하는 모모카
마지막 수단으로
근무태만으로 감방에 가고싶냐고 협박하는 카야였지만
자길 감방에 집어넣고 교통실이 마비되면
노선 짜는거부터 해서 다 네가 해야할텐데
그거 할 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나오는 모모카
어떻게든 평정심을 유지하려던 카야였지만
또 걸려온 통신에 성질이 뻗치고 맘
카야가 새로이 짠 비용청구서가
전부 기각되었음을 알리는 아오이
이유인즉, 갖은자가 아닌 아라비아 숫자로
청구서를 작성했기 때문
유키노는 카야에게 다가와
약속했던 SRT의 재건은 언제쯤 되느냐 묻지만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 이라며
재촉하지 말라는 말만 듣게 됨
마지막 보고는
시위인원들을 담당하던 인재자원실장이
두들겨 맞고있다는 소식
시위대의 리더는
권력자를 규탄하는건 당연한 것이라며
무보수로 지금까지 시위를 계속해왔고
린이 물러났는데, 현재 린의 역할은 누가 맡고있냐고 물어봄
인재자원실장은 후임으로 카야가 되었음을 밝히고
시위대의 리더, 미노리는
타겟을 바꿔 카야를 규탄하기 시작함
인재자원실장은 이게 무슨 상황이냐며 경악하지만
그저 권력자를 규탄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던
미노리와 시위대는
새로이 권력자가 된 대상을 규탄하면 그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