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이라는 게임
원신 게임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계기
원신이 출시한지도 2년이 되었고 출시했을 당시에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게임만 하다보니 관심을 두지도 않았었다 그러다가 주변에서 원신이 갓겜이라고들 말하기도 했고 같이 해보자는 뉘앙스여서 그때 당시에 심신이 지쳐있던 나는 힐링 하고자 하는 마음과 게임에 대한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시작했다.
원신이라는 게임을 하면서 정말 힐링이되는 기분을 느꼈다.
기존에 즐기던 게임들은 타인과 경쟁해야 했고 협동위주의 게임들이 많았다. RPG라고 해도 결국엔 경쟁적인 요소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이게 하다보면 질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솔직히 질렸다. 그러다가 원신을 시작했는데 사실 원신도 이런저런 게임들과 같을 줄 알았다. 그런데 시작해보니 이런류의 게임은 나에게 있어서 정말 신세계 같은 신선함을 주었다. 경쟁이 없고 혼자서 여유롭게 스토리를 즐기며 육성하고 퀘스트를 수행하기 때문에 역시 여유를 가지고 할 수 밖에 없더라 그래서 재밌었다. 그리고 아예 다른 유저들과 멀티가 불가능하지도 않고 필요한 것이 있다면 다른 유저들의 도움을 받아서 해결도 가능하다. 거기에 이 게임도 나름 덕후장사를 하는편이라 캐릭터들도 예쁘고 잘만들었다는 생각이다.
오픈월드라 여유롭게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 시켜준다.
'오른월드'류의 게임을 딱히 해본적이 있었나 생각해봤는데 대표적으로 해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원신으로 '오픈월드'류를 접했을땐 나에게 신세계 처럼 느꼈껴졌다. 혼자서 여유롭게 맵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자유를 만끽하는 기분과 새로운 지형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다.
기믹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마침 어드벤처 퍼즐 미니게임을 즐기는 기분이다.
사실 기믹이라는 시스템은 다른 게임에서도 존재하는 이벤트다. 자유도가 있는 이 원신이라는 게임에 기믹 시스템이 있어서 돌아다니다가 퍼즐풀기나 우연으로 발견하는 재미가 솔솔했다.
이 게임은 덕후장사를 잘한다.
말이 더 필요할까 싶은데 진짜 이 게임은 덕후장사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스토리도 무난하고 캐릭터들도 전부 캐주얼에 캐릭터성도 잘 부여되서 남덕과 여덕들이 고르게 많은 편이다.
스토리들이 대부분 무난하고 긍정적으로 끝나는 편이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 짜는건 쉬운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개연성이라던가 표현력 또는 어떻게 끝낼것인가? 이게 중요한데 원신의 스토리는 부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긍정적이고 무난하게 끝내는편이다. 아무래도 메인 스토리가 아닌 옴니버스 느낌으로 아닌 개개인의 이야기 이다 보니 그런점들이 장점이라 생각든다.
스킵 버튼이 없기 때문에 이 게임은 진짜 힐링하는 마인드로 여유를 가지고 즐겨야 한다.
보통 국내 게임같은 경우에는 스킵 버튼이 존재해서 다들 스토리도 제대로 안보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게임은 애초에 스킵 버튼이란 게 없어서 메인 스토리를 끝까지 볼 수 밖에 없다. 이게 정말 잘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이고 스토리를 봐야만 하고 딱히 경쟁요소가 없는데 스토리 스킵이라니... 또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이 캐릭터들이 개별적으로 움직이면서 연출되기 때문에 애니를 감상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다만 퀘스트를 진행하다가 실패하면 봤던 스토리 처음부터 봐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좀 수정해주면 좋겠다.
타 유저와 경쟁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혼자서 스토리를 진행해야 하는 게임이다 보니 딱히 유저들과 경쟁하는 시스템은 없다. 다만 퀘스트에 필요한 재료를 구할때는 타 유저를 자신의 월드에 초대해서 같이 플레이는 가능하다.
캐릭터마다 캐릭터성을 잘 부여해서 캐릭터 마다 펜층이 잘 형성되게 하는 거 같다.
캐릭터 마다 개인 스토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캐릭터마다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이게 이 게임이 덕질장사를 잘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게임에서 무슨 과학공부를 하는 거 같았다.
이 게임의 특이한 점은 원소 조합이라는 시스템인데 번개와 물이 만나면 감전이 되는 게 현실에서 그렇다면 이 게임에서 또한 현실에서의 고증이 들어가서 과학공부하는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