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런: 킹덤 상황문답 》 상어 잠옷 샤벳상어맛 쿠키

상어 잠옷

샤벳상어맛 쿠키 드림

귀여워...

샤벳상어맛 쿠키 ( 남주인공 ) × 쇼콜라 ( 여주인공 )

이명 " 쇼콜라티에 마녀 " 라고 불리는 쇼콜라가 할 오늘 일은 간단했다. 상어잠옷을 사서 그의 앞에서 입고 나타나는것!.. 다만.. 그가 바다에 있을때 나타나야하니 밤바다에 맞춰서 입고 나가기로했다.

" ... "

쇼콜라는 문득 퐁 드 파티셰리에 멈춰섰다. 연인인 그도 케이크를 좋아할까?.. 라고 생각하다가 이내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생딸기 케이크와 으스스 머핀을 예쁘게 포장해 사서 나왔다. 그리곤 이제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었다. 상어잠옷.. 이거입고 밖에 나가도 상관 없을까...

" 밤이니까 그 누구도 못볼거야.. 그래... "

그는 웃더니 이내 밤이 되어가는것같자 준비를 하고서 나갔다. 나가자마자 느껴지는 차가운 밤공기에 그녀는 눈을 조금 질끈 감았다. 하지만 그 사이로 은은하고 기분 좋게 풍겨오는 달콤한 디저트들의 향도 있었다. 역시나 여기는 쿠키들이 사는곳이니 이런 향이 나는 걸까,

" 기분좋네.. "

쇼콜라는 옅게 미소짓더니 이내 그가 있는 깨끗하고도 아름다운 밤바다로 향했다. 거기에 향하니 역시나 그녈 기다린듯 손을 흔들어주며 밝게 웃어주는 그가 보였다. 그런데 그는 점점 그녀가 가까워지자 조금씩 놀란듯 하다가 이내 웃었다.

" 그거.. 상어 잠옷 아니야? 귀여워.. 후흐흐... "

" 헤헤.. 그래..? 아.. 맞다. 이거 퐁 드 파티셰리에서 사온 케이크랑 머핀이야, 먹을래? "

" 아~ 전에 가본적은 있어, 그래! "

샤벳상어맛 쿠키는 바닷속을 나오더니 이내 다시 모습이 바뀌고 말을 알아들을수 없게되었다. 쇼콜라는 그래도 이젠 알아듣는다는듯 그와 깨끗하고 폭신한 모래에 나란히 앉아 케이크와 머핀을 나눠먹었다.

" 000000000!!!... ( 쇼콜라, 있잖아.. 너가 진짜 상어였다면 좋았을텐데! ) "

" .. 에? 상어?.. 그래도 상어는 좀 싫다구... 난 지금의 마녀인 내가 좋아, "

" 00000000...! ( 그러게.. 쇼콜라는 지금도 사랑스러우니까! ) "

활짝 웃으며 그가 말하자 이내 쇼콜라는 손을 뻗어서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