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사이드 7화 : 2차 아랍의 봄 (1) - 헨리 키신저 3세의 방러와 중동의 폭풍전야 (번외 : 나의투쟁)

그렇게 김미몽이 분노어린 연설을 한지 다음날 2028년 5월 12일, 러시아 연방의 수도 모스크바의 블라디미르 푸틴 국제공항.

(작중 모스크바의 부누코프 국제공항은 블라디미르 푸틴 국제공항으로 개명되었다.)

"흠....여기가 어...모스크바군....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군....수십년전 내 할아버지께선 소련시절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중국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소련을 견제했는데, 이번에는 내가 러시아를 끌어들여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외교를 러시아의 대통령 앞에서 이야기를 하려고 모스크바를 방문했으니까....수십년전에는 마오와 손을 잡은 미국, 이번에는 푸틴과 손을 잡은 미국이라....크흠. 거기에 이란과 시리아 등 러시아의 동맹국들까지 같이 회유하게 될 예정이니, 중동문제를 반리버럴 연대로 그간 이러진 종교, 종파갈등을 끝맺는것도 나쁠건 없으니까. 뭐...."

그렇게 헨리 키신저 3세 미 국무장관은

그렇게 푸틴의 아우루스 자동차에 알렉산드르가 직접 운전하면서, 그 둘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참고로 키신저 3세는 2000년생, 알렉은 2006년생입니다.)

"우리 연방이 아무리 중국과 북한보다 강하다 한들, 우리는 우크라이나쪽에 더 집중해야 하는 상황속에서 북중이 EU하고 군사동맹을 맺었다는 사실은 우리가 그들에게 토사구팽을 당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바입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김미몽씨가 저의 할아버님에게 (푸틴에게) 접근을 해왔으며,서로간의 암거래를 헀으나 이내 러시아내 반체제 세력 새끼들에게 정보가 유출되고 말았죠....ㅅㅂ...."

알렉산드르가 키신저 3세에게 말했다.

"그거 참 안타까운 일이군요....저도 그 뉴스를 봤습니다...김미몽씨의 분노어린 연설을....김미몽씨는 제가봐도 세상을 확실히, 완전히 바꾸겠다는 의지와 사명이 있었던 분이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그분의 분노가 이해가 갑니다. 계획이 틀어져버렸고, 리버럴들이 그분을 상대로 억까를 하니 분노어린 연설을 하지 않는게 더 이상한것 같으니 말이죠...."

이에 키신저 3세가 말했다.

"어쨌든, 저의 할아버님과 당신의 회동을 통해서 러시아와 미국은 더이상 적이 아니게 될겁니다. 이란과 미국, 시리아와 미국하고 역시 마찬가지고요. 오히러 이란과 시리아 역시 팔레스타인이 리버럴 진영에 붙어서 분노했으며, 친미인 터키와 사우디 역시 팔레스타인이 리버럴 진영에 붙어먹은 사실에 대해서 팔레기들과 완전히 절교했고, 우리 연방 역시 팔레스타인을 도운 과거를 생각하면야....차라리 이스라엘과 편먹는게 더 낫군요.....이번 회동을 통해서 터키, 이란, 이스라엘, 시리아, 이집트, 사우디를 주축으로 '중동연합'이 창설이 될것이고, 이란과 시리아의 미국하고의 수교가 이뤄질겁니다. 우리 함께 중동을 하나로 단결시키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갑시다. 일단 그동안의 악감정, 과거는 잊고 새롭게 시작합니다. 중동연합의 창설도 다 리버럴에 맞서기 위한 대의를 위해 주변 중동국가들이 그동안의 악감정을 잠깐 놔두고 공공의 적(리버럴)을 견제하기 위해 창설된 것이고, 김미몽씨도 그러한 마인드로 우리와 관계를 개선하려고 했던겁니다. 그러니 우리 러시아 연방과 미합중국도 그동안의 악감정, 과거를 잊고 반리버럴 연대를 위해 나아갑시다."

이에 알렉은 키신저 3세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리버럴을 멸하기 위해, 새로운 세계질서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이뤄진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을 잠깐 집어치우고 같이 손을 잡자고 말이었다.

"....그럼 리버럴을 멸한 이후에는 어떻게 할것인가?....우리 미합중국은 소련시절 당신네들과 손을 잡아 나치를 멸하고 새로운 질서를 구축했다. 하지만 그 새로운 질서는 1차 냉전, 일명 미소냉전이라는 새로운 대립을 만들었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에 키신저 3세 역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잘 말씀드리셨군요. 당신의 말씀 역시 맞습니다. 나치가 무너진뒤 소련 시절의 우리 연방과 미합중국은 서로를 죽일락 말락하는 등 서로의 목에 칼을 들이된 경쟁을 벌였죠. 우리 러시아와 미국은 말씀하신대로 반리버럴 연대가 끝나면 서로 또다시 경쟁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미소냉전 시절때처럼 서로의 목에 칼을 들이되는 짓을 하지말고, 서로 과학기술, 스포츠 같은 소프트파워 경쟁이나 하자고요. 미소냉전이 서로의 목에 칼을 들이밀고 누가 먼저 찌를지 눈치게임이라면, 반리버럴 대전이 끝난뒤 러시아와 미국은 미소냉전 시절처럼 서로가 엿같은 상황을 만들지 않기위해 그림 그리기 대결이라는 선의의 경쟁을 하는것이죠. 그것의 차이입니다."

이에 알렉 역시 예상했다는듯 키신저 3세에게 자신의 의사를 말했다.

리버럴이라는 '악(惡)'을 멸한뒤 미국과 러시아를 다시 대립할것이다. 단, 미소냉전 시절마냥 극단적인 대립이 아닌, 그동안 이어져왔던 전쟁과 갈등에 지치니 무력보다는 쿠바 미사일 위기 이전 흐루쇼프의 평화정책 분위기 선에서, 아니, 그것보다 훨씬 평화로운 선에서 소프트파워, 그러니 문화 경쟁선에서'만' 경쟁을 하자는 소리였다.

".....하긴 우리 인간들이, 닝겐(휴먼)들이 살아있는한 전쟁은 끝나지 않겠죠 그래도...냉전시절 마냥 극단적인 대립이 아닌 선에서 미국과 러시아의 경쟁을 하자....어렵겠지만 리버럴과 싸움이 끝나면 그렇게 해야겠죠. 그것이 제가 러시아를 방문한 이유니까요."

이에 키신저 3세 역시 알렉의 말에 공감하면서 또다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렇게 그 둘이 대화를 하는 와중에 알렉이 운전하던 아우루스 전용차량은 푸틴이 있는 크렘린궁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러고는 그 둘은 크렘린궁에 들어가서 푸틴을 만나게 되었다.

"알렉산드르, 그래서 손님을 데려왔구나....하긴, 트럼프와 디센티스를 대신해서 와준 손님인데, 이정도 환대는 기본이지."

"그래서....키신저 3세 국무장관, 자네가 왜 여기 왔는지 이유는 알겠지?"

이에 푸틴은 키신저를 환대하면서 그에게 질문을 했다.

"당연하겠죠....김미몽 대한공화당 당수와 당신의 거래는 한러관계의 개선을 의미하는 바라면, 저와 당신의 만남은 미러관계의 개선을 의미하는 바겠죠."

키신저 3세가 말했다. 그러고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가며 말했다.

"일단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습니까? 과거에 저의 할아버지이신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님은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을 끌어들였으며, 또한 팔레비 왕조의 망명을 받아줬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반대로 공산주의의 허물을 벗은 소련인 당신의 연방하고 팔레비가 몰락해 신정이 된 이란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이자리에 왔습니다. 저의 할아버님은 뛰어난 현실주의적 외교, 정치로 유명하셨던 분이죠. 하지만 실책도 있었습니다. 전 그 실책으로 벌어진 문제점에 대해서, 그분의 손자의 이름으로 당신과 만나게 된 겁니다."

키신저 3세가 말을 끝마쳤다.

"한때 미국은 중국과 손잡고 소련시절의 우리 연방을 견제했었지...이란에 대해서도 팔레비 왕가의 망명을 추진했지. 하지만 이제 그런 상황이 다시 뒤바뀌게 되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하군....'역사는 반복된다.' 라는 말이 사실이 된건가?"

이에 푸틴은 김미몽하고의 대화 내용을 다시 정리한다고 생각하고 이번에는 그가 늘상 그랬듯이 차분하게 답변했다.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러고는 키신저 3세는 푸틴에게 아래와 같이 답했다.

"일단 저는 이자리에서 '반리버럴 연합'의 창설을 선언하고 싶습니다. 미국, 일본, 한국, 대만, 터키(튀르키예), 이란, 러시아, 이탈리아, 헝가리, 인도, 영국, 호주, 사우디,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우간다, 중아공, 몽골, 세르비아....이들이 하나로 뭉쳐서 EU와 귀축북중 침략 이리떼들을 주축으로한 리버럴 진영과 맞서야 합니다."

이에 키신저 3세는 푸틴의 면전에서 '반리버렁 연합' 창설 선언을 제안했다.

"알겠네....내 의사를 트럼프에게 전달해주게....이렇게라도 해서든 귀축북중에 부역한 나의 잘못을 회게하고 참회하는 의미를....미국측에 전달해줬으면 하니 말이다....뭣보다 난 미몽이에게 3일전, 그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내가 그동안 귀축북중과 함께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반중국가들에게 위협을 끼쳤으니 말이지....물론 우리 연방에 피해를 입은 EU는 그들의 업보지만...."

이에 푸틴은 키신저 3세의 제안에 환영하며 말했다.

그러면서 푸틴 자신은 그동안 자신과 자신의 연방이 귀축북중과 밀착한 것에 대해 참회하는 바임을 밝히는 것으로 중국과 북한하고의 완전한 결별을 선언한 것이었다.

"뭐....김미몽씨가 방문했던 당시와 달리 생각보다 빨리 회동이 마무리됐네요....혹시 시간난다면 홍차 한잔 하실건가요? 얼마든지 준비해드리겠습니다. 흐흐.....^^"

이에 알렉산드르는 웃으면서 키신저 3세에게 홍차와 관련된 농담아닌 농담을 말하며 웃었다.

"아....아닙니다. 크흠....일단 전 할 얘기를 할만큼 했으니 다시 모스크바에서 워싱턴으로 귀국하겠습니다. 저역시 미국에서 디센티스씨의 대선유세를 돕기위해 디센티스 캠프의 일원으로써 바쁘게 움직이는 중인데 외교 일정문제로 이렇게 모스크바까지 가는 시간을낸 것이라 말이죠....그럼....전 이만 ㅂㅇㅂㅇ"

그러고는 키신저 3세는 푸틴과 알렉하고의 회동이 끝나자마자 금방 모스크바에서 미국의 수도 워싱턴으로 다시 귀국하게 되었다.

(방사능) 홍차 관련 농담 때문인지, 아니면 개인 일정문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키신저와 푸틴하고의 회동은 김미몽과 푸틴의 암거래 내용을 다시 하여금 복습, 환기시켜주고 확인시켜주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상할건 없지만 말이다. ㅇㅇ

그렇게 알렉과 푸틴, 키신저 3세, 이렇게 모스크바에서 이뤄진 회동은 보기좋게, 훈훈하게? 끝나게 되었다.

아무튼간에 푸틴-키신저 3세 회동으로 인해서 국제정세는 기존의 미국 vs 중러 대립구도로 이뤄진 신냉전이 끝나고, '문화냉전', 일명 '제3차냉전'이 시작되었다. (일명 신 이데올로기 냉전)

이제 세계는 반리버럴 진영 vs 리버럴 진영 하고의 문화전쟁, 이데올로기 전쟁이 시작된 것이었다...

물론 이러한 작중 미국의, 정확힌 키신저 3세와 푸틴의 회동은 미국내 많은 반국가세력들의 비난을 받았다.

미국내 거주하는 이란 난민들과 시리아 난민들 등 중동난민들을 중동으로 추방당하기 싫다며 미국 정부에게

"우리는 미합중국 정부를 믿었다. 어떻게 이런 배신을, 그것도 절처한 반이란 성향인 공화당 정부가 어떻게 이럴수 있냐?!" 라며 쌍욕을 하게되는 등 그야말로 분노여론 그자체가 되었으며,

미합중국의 민주당 측 대선후보중 대통령 후보인 버니 샌더스 3세와 부통령 후보인 지미카터 4세는

"트럼프 정권은 인권유린 외교를 일삼고 있다. 적국인 러시아는 물론 이란, 시리아하고 손잡는 굴종외교를 하고있다. 왜 중국과 북한엔 엄근진하고 러시아와 이스라엘에 이어 이란과 악마의 거래를 하는것으로 타락했는가? 그리고 혐중혐북은 정신병이다."

(버니 샌더스 3세)

"키신저 3세 국무장관은 미국을 러시아의 속국으로 팔아먹은 매국노다. 한국의 김미몽이 히틀러라면, 트럼프, 당신은 무솔리니다. 걍 그보다도 못한 쓰레기다. 그리고 공화당측 대선후보인 디센티스, 당신은 도조 히데키다."

(지미카터 4세)

라고 비난하는 등 그야말로 미국내 여론은 작중 극좌-친중친북 세력들이 장악한 미국 민주당측에서 강한 반발을 하게 되었다.

더 가관인건 버니 샌더스 3세와 지미카터 4세는 느닷없이, 그것도 대놓고 김미몽을 저격하는 벌언을 했는데,

"김미몽,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가장 먼저 할일은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을 해체하고 미중동맹과 미북동맹을 맺는걸로 미북중 삼국동맹을 맺을것이다. 지금이라도 리버럴 외신탄압을 중단하고 처신 잘하라고."

라는 내용의 망언을 한 것이었다.

그것도 대선유세가 진행중인 상황속에서, 대놓고 무슨 지가 미국의 대통령인것 마냥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무튼간에 본문으로 돌아가면 트럼프 대통령과 디센티스 공화당 대선후보는 오히러 키신저 3세 국무장관을 두둔해주기에 이르렀다.

애초에 키신저 3세는 디센티스 대선캠프의 국무장관 후보로 임명된 상황이었고, 그역시 디센티스 캠프의 최대 후원자들중 한명이다.

물론 반이란-친이스라엘 성향과 개신교 성향이 강한 공화당 측에선 이란과 시리아하고의 타협에 찝찝함을 느꼈으나, 이스라엘과 이란, 시리아, 터키, 사우디, 이집트를 형식적으로 화해시키는 것으로 '중동연합'을 결성해 하나의 반리버럴 진영의 한축을 만들었으니 몇몇 잡소리는 다시 사그라들게 되었다. 오히러 키신저 3세는 '독재국가를 이용해 또다른 독재, 가장 큰 위협이 되는 독재국가에 맞선다.'란 전략을 이란과 러시아 버전으로 리버스해서 중국을 포위해버렸으니까.

그러니 미국 정부의 반응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누칼협?' "알빠노?" 그야말로 작중 미국은 이란난민등 중동난민들을 팽해버리는 대신, 북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확고한 스탠스를 의미하는 바가 되었다.

솔직히 이건 김미몽도 같은 마인드였다. '나만 아니면 된', '우리만 아니면 되' 이런 마인드였다.

그떄문에 김미몽은 이란 난민들을 비롯한 중동난민들을 러시아와 이란, 시리아에 재물로 바쳤으나, 그 대신 모든 역량을 중국과 북한 문제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솔직히 중동난민,특히 이란난민 문제는 누칼협, 알빠노였다.

오히러 키신저 3세는 자신을 향해 쏟아진 맹비난에 아래와 같이 반박, 반론하는 발언을 했다.

"미국에게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오직 국익만이 존재할 뿐이다."

즉, 키신저 3세는 자신의 할아버지의 어록을 바탕으로 리버럴들의 비난을 역으로 반박한 것이었다.

한편, 푸틴과 키신저 3세의 회동이 이뤄진지 다음날 5월 13일, 모스크바의 어느 호텔.

알렉산드르는 모스크바의 어느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알렉은 본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살고 있는데 모스크바를 왓다갔다 하는 상황속에서 아에 5성급 호텔의 한방을 통채로 빌려서 (라고 쓰고 사실상 알박기라고 읽는다.) 자신의 집처럼 사용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김미몽씨께서 자신의 저사전을 출간했다고 하는데....단 김미몽씨는 특별히 내게 먼저 첫 출간된 책을, 그것도 출간하기 하루전에 내게 선물로, 그것도 '내 첫 독자에게 주는 선물' 이라고 적힌 글귀와 싸인이 적힌 황금카트가 들어있었고. ㅇㅇ"

그와중에 알렉은 자신의 호텔방의 서랍에서 무언가를 꺼내기 시작했다. 오늘 아침에 온 선물을 정성스럽게 자신의 서랍에 넣어뒀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다시 꺼낸 것이었다.

"[나의투쟁]이라...."

알렉산드르는 김미몽의 저사전의 제목을 읽으며 중얼거렸다.

김미몽은 자신이 이강혈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 뒤에서 움직힌 비선실세 겸 대한공화당의 당수(당대표)가 될때까지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사상을 정리한 내용이 담긴 김미몽의 저사전인 [나의투쟁]의 책표지를 바라봤다.

단, 자신이 김미몽에게 받은 책은 초반 출반본, 한정판이라 김미몽의 싸인이 적힌 황금카드와 그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하필이면 왜 책의 제목 때문에 무슨 어감이 83년전 벙커에서 자살한, 우리 연방을 침략한 독일의 어느 독재자 새끼가 쓴 책하고 동일한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지....이 뭐같은....'

알렉은 머리속에서 묘한 기분을 느꼈다. 김미몽이 쓴 자신의 저사전의 제목은 83년전 자살한 독일의 어느 총통의 저사전의 데자뷰가 느껴지는 제목이었으니까. ㅇㅇ 거기에 그 자살한 총통은 87년전, 그것도 자신의 생일날인 6월 22일에 소련시절 러시아를 침략했다. 뭐...그래도 소련은 그 콧수염을 상대로 승리했으며, 4일전에는 알렉 본인은 나치에 승리한 승전 기념식을 주도했었다. 그러니까 알렉의 입장에선 김미몽의 저사전의 제목에는 더더욱 괴뢰감이, 어감이 뭐한 반응이었다.

"뭐 일단은 읽어보자고. 오히러 제목은 오히러 어그로 끄는 용도일수도 있으니까. ㅇㅇ"

그렇게 알렉은 김미몽이 쓴 [나의투쟁]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읽어보니 히틀러가 쓴 버전하고 140% '차이나'는 느낌을 주게 되었다. 오히러 계속해서 몰입해서 읽게 되었다.

"....김미몽씨는 앞서 할아버님과 설전에서 들었기에 알고 있지만....정말로 뛰어난 실력자구나....영어와 일본어 실력은 물론이고 러시아어까지 존나 유창하게 하다니....이러한 반공 애국보수 영웅을 틀버럴들은 '친러 빨갱이' 라고 비난하고 있으니 참으로 어이가 없구먼, 정차 중국과 북한을 '귀축북중' 이라고 비판하며 강경하게 비판한 김미몽씨가 진짜 애국보수가 아닌가? 그리고 우리 연방은 수십년전 이미 공산주의를 버렸는데 서구 신좌파 리버럴을 추종하고 오히러 그들을 후빨하는게 틀버럴들이니 김미몽씨가 이들을 '반국가세력' 으로 간주해서 살육할 만하군....그리고 그분이 쓴 책 문구들중 아래의 내용, 부분이 눈에 띄는군....."

알렉이 가장 인상깊에 읽은 문구, 내용들은 아래와 같았다.

"내 아버지는 1933년생으로 17살때인 1950년에 학도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셨다. 그분은 1978년 10월 1일, 45세의 늦은나이에 나를 가지게 되셨다.

(중략)난

"박지현 같은 국제주의, 인권주의자들은 한국의 북한 특수군사작전을 해야한다는 논조에 반대하고 있다. 우리가 북한을 침공하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다를바 없다는 논리라고 이지랄하는 것이다. 솔직히 난 북한을 국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수군사작전' 으로 우리가 수복해야할 영토의 일부라고 본다. 그들과 평화통일을 허상에 불과하다. 정확힌 말하자면 신기루에 불과하다. 북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면....특수군사작전을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라면 '원조'인 사람을 만나서 '댁이 한국의 특수군사작전에 개입하는 것은 댁의 특수군사작전에 개입한 서구와 뭐가 다를바 있겠습니까?' 라는 논리로 그를 설득해야 했다."

(중략)

"그리고 난 외부의 적과 내부의 적 양쪽다 치열하게 맞서 싸웠다. 외부의 적은 서구 리버럴들과 귀축북중이고, 내부의 적은 당연히 K - 페미 개돼지들이다. 이들은 서구 외신들과 귀축북중의 지원을 받아 페미들이 계속해서 활개치게 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외신에서의 통계를 이용해 한국의 여성인권이 이란보다 못하다고 선동하고 있고. ㅇㅇ 하지만 이들과 동급인 것들이 있다. 다른아닌 틀딱 리버럴 버러지들, 일명 틀버럴들이다. 당장 대선에서 맞닥트린 박지현만 봐도 틀버럴이다. 러시아 연방의 귀축북중과 밀착하는 행태에 대한것들은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러시아는 귀축북중과 달리 공산주의를 이미 수십년전에 버렸다. 허나 그럼에도 러시아를 아직까지 공산당국가라 착각해 빨갱이 거리고 러시아내 반체제 리버럴 인사들을 무슨 반공투사로 미화하고 이란과 러시아에 무력개입해서라도 중동과 유럽의 공산당 정권을 쳐내야한다고 외치는 틀버럴 놈들이야 말로 진짜 확신범들, 친중친북이라고 본다. 그들은 국뽕과 틀딱, 리버럴들의 혼종이다. 무지성 국뽕 네오콘 틀딱충 리버럴놈들에게는 '한국은 미국과 러시아 같이 중동과 유럽에 무력을 투시할 힘이 없다. 우크라이나와 이란인들이 죽든말든, 러시아와 이란에 내정간섭할 시간에 북중 견제나 더 집중을 좀 해라 씨발.' 라고 디스했다. 틀버럴들은 유럽과 중동의 일에는 무슨 휴머니스트 뺨치는 눈물과 분노를 보이면서, 왜가까운 귀축북중에 대한 문제에는 왜 '가까운 일, 흔한일, 그러러니한일'로 취급하는가?' 라는 일침을 날렸다. 국뽕에 미쳐 저 멀리있는 윾럽과 중동에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규탄, 내정간섭을 하는게 서구 리버럴들과 뭐가 다를바 있는가? 라는것이 내 논조다. 난 우크라이나인과 이란인들의 항쟁에 별로 감명따위 없다. 그냥 잘해봐야 '좀 안타깝네' 정도가 끝이다. 오히러 이들 떄문에 북한과 중국 견제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서구 리버럴들은 유럽과 중동에 인권외교를 해서 이란과 러시아가 더더욱 귀축북중과 밀착하게 만드는 등 리버럴들이야 말로 진정한 친중친북 확신범이 아닐까 의심된다. 오히러 서구 리버럴들은 북중이 러시아를 토사구팽하면 북중과 손을 잡고도 남을 것들이라고 본다. 단, 그렇다고 해서 이란과 러시아, 시리아의 친중친북 정책에 면죄부가 될 수 없다. 이들이 진짜로 귀축북중과 밀착한 것에 참회한다면, 귀축북중과 손절해야지 그들에게 이로울거라고 본다."

(중략)

"박지현은 참으로 모순된 인물이다. 침략전쟁에 반대한다고 북한문제에서는 중국을 끌여들이자면서 정차 유럽, 특히 우크라이나 문제와 러시아내 반전시위 문제, 이란내 반체제 시위, 시리아 내전 문제에서는 '한국군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란, 시리아에 파병한 이후 러시아 반전시위대들과 함께 푸틴을 무력으로 촉출, 이란 시위대들과 함께 이란 신정정권을 무력으로 촉출해야 맞다고 보는 등 이상하게도 유럽과 중동 문제에서는 미국 네오콘들, 리버럴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급진적인 개입주의, 국제주의적 논조다. 물론 씹리버럴들은 그 반대로 '그러면 유럽과 중동의 인권문제는 침묵하고 북중과 몇몇 문제만 규탄하는 김미몽 니는? 그것도 선택적 인권이 아님?' 라고 지랄하는 새끼들이 존재할것이다. 이에 대해서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그럼 니들이 먼저 했으면서? 엿이아 쳐먹으라고!' 라고 말이다. 그리고 박지현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바보야! 문제는 우크라이나와 중동이 아니라 북한과 중국 문제라고!!' 말이다."

(중략)

"나는 친미긴 해도 박지현 같은 완전한 친서방은 아니었다. 오히러 완전한 친서방이면 친유럽까지 해야하니까. 박지현이 그러했었다. 그는 완전한 친서방 사대주의를 외치며 한미동맹과 한미일 동맹을 외치면서 한중일 동맹까지 외친 모순을 보였다. 거기에 외국인 외교고문으로 조앤 윌리엄스를 등용해서 친유럽, 오히러 반트럼프 노선을 타는 등 버니 샌더스 3세와 지미카터 4세의 집권을 기다리는듯한 눈치였다. 내가 조앤 윌리엄스를 '도축' 해버린것도 다 박지현의 커넥션에 조앤 윌리엄스가 있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전에도 저출산의 원인을 동성애와 페미가 아니라고 지랄하니까, 그년이 페미교수년이라 죽이고싶은 살인충동도 들었기 때문이지만."

(중략)

"....우리 한국은 왜 베트남에 무릎꿇고 사죄하는 자해와 굴종을 해야하는건가? 오히러 역사왜곡을 해도 시원찮군. 나는 중국과 북한을 정복한 이후에는 인도차이나 반도 전역을 정복할것이다. 그리고 한국군 전범, 살인마 이지랄하는 베트남놈들을 가스실에 쳐넣어서 그들이 다시는 한국군을 전범, 살인자라고 폄하, 비하하는 일이 없도록 만들어야 맞다. 군인이 곧 나라고. 나라가 곧 군인이 되야한다."

(중략)

"대안우파의 정의란 무엇인가? 물론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입맛에 따라 해석, 정의를 내릴것이고, 나역시 그럴것이다. 허나 그럼에도 난 당당하게 이렇게 정의를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좆중동 같이 보수가 리버럴의 개가 되었을때, 리버럴 보수들 사이에서 숨어있는 강성 우파들, 진성 우파들, 애국보수들을 찾아내는 골드러시 같은것. 그리고 리버럴의 개가 된 자칭 보수의 글자 그대로 '대안'이 되는 것' 그것이 난 대안우파의 정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귀축북중놈들에 맹목적으로 사대해서는 안된다. 그러면 그것은 반공을 중시하는 애국보수의 가치가 침해되는 것이다. 오히러 난 귀축북중에 사대하는 대안우파를 가짜라고 생각한다."

(중략)

"이나라는 민주주의 만으로 한계가 있다. 민주주의? 지금같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시대속에서는 스트롱맨 정치가 답이라고 본다. 그리고 아에 정치체제를 총통제, 정확힌 유능한 사람이 총통 연임제로 해야 맞다고 본다. (임기 10년, 연임시 20년) 철인정치를 하는게 재대로 된 국가 안정화, 재대로 된 사회 안정화와 발전, 갈등없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략)

"모 영화에는 이러한 대사가 있다. '인간이란 동물은 강력한 누군가가 자기를 리드해주길 바란다니까.' 라는 대사. 그 대사가 좋든간에 나쁘든간에 전부다 떠나서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면 그게 인간의 본질, 본심이라고 생각된다. 아무리 민주주의가 잘 발달한 미국에서도 트럼프라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었다. 러시아에서는 푸틴'씨'가 28년 넘게 해먹고 있다. 왜 그럴까? 결국 인간의 본질은 앞서 말했듯이 '강력한 누군가가 자신을 이끌어주길 바라는 것'이 본질인 것이다. 아무리 민주주의가 되어있다 해도, 민주주의가 발전하지 않았다고 해도, 인간의 본질은 똑같다. 결론은 강력한 권력과 힘이 필요한것이다. 그래서 내가 찾은 답이 무엇인가? 나는 군대에 갔을때부터와 교사시절부터 꿈이 있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자들이 재대로 정당하게 보상받는 귀족대우를 받은 세상을, 반면에 탐욕스러운 귀축 개돼지들은 대가조차 못치른체 철처하게 탄압당하는 세상을 만들기를 원했다. 그러기 위해서라면 강력한 권력, 힘이 필요하다."

(중략)

"정의란 무엇인가? 솔직히 나역시 그걸 정의할 수 없다고 본다. '正義'라는 한자를 굳이 풀이하자면 '바른 의의' 겠지만, 현실은 기득권의 입맛에 맞게 조정되는 것이 현실이다. 아니면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내세우고 밀어붙히는게 '정의'가 되는게 이 세상의 현실이다. 나역시 이러한 이들과 다를바 없겠지만., 그럼에도 나는 계속해서 전진하며 나아갈거다. 모든 PC충들을 구축할떄까지."

(중략)

"이렇게 나의 투쟁을 지필하는 과정의 마무리를 지으면서, 요즘 부조리한 세상을 보면서 나는 한가지 다짐했다."

".....명예를 버러셔라도 신세계를 볼 수 있다면, 그 신세계를 거머쥘 수만 있다면 나는 비겁자, 극우 파시스트라도 되겠다!!!"

위의 문구들, 서술만 봐도 알렉이 왜 김미몽의 책을 몰입하게 될 만했다.

알렉은 오히러 이 부분을 읽으면서 김미몽이 자신의 할아버지 (푸틴)의 면전에서 했던 어록을,

"분명 과거의 오점이 있길 마련입니다. 그러나 과거사 청산이라는 명목으로 한나라의 정체성마저 파괴하는 몰상식한 행위는 정말 자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세계의 역사에서도 늘 영웅의 뒷모습에는 실책이 있길 마련입니다. 설상 귀축북중이나 탈레반, IS 같은 악질 테러리스트들 같은 인간만 아니라면, 거짓된 자유라는 명목하에 무지성 방송과 무질서는 오히러 한 나라의 경쟁력은 물론 사회 전반적인 재앙이 될것입니다."

....라고 하는 내용의 의미심장한 명언에 대해서 다시 되세겨보게 되었다.

https://blog.koreamobilegame.com/swjy8770/223533156059

"네.....댁의 경고 잘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라는 것입니까? 저 역시 당신같은 카운터 능력자입니...

blog.koreamobilegame.com

(김미몽과 푸틴의 자세한 대화내용은 카운터사이드 4화 참고. ㅇㅇ)

거기에 알렉산드르는 김미몽의 실력에 대해서 알고있었지만 그의 저사전인 [나의투쟁]을 읽으면서 다시 하여금 김미몽에 감탄했다.

김미몽은 자신의 확고한 외교관(귀축북중과 얽힌 것들은 다 조지거나 규탄한다., 회유가 가능한 독재국가들에게는 당근과 체찍을 제시한다. 페미들을 끝장내기 위해선 서구 리버럴과 귀축북중 이리떼들이 죽어야지 끝난다. 국뽕에 대한 비판, 리버럴에 대한 비판, 틀딱들의 꼰대 외교관에 대한 비판, 기타 등등....)그야말로 김미몽은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거침없이 글로 적어냈고, 그가 쓴 글은 마치 김미몽이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이며 말하는듯할 정도의 필력이었다.

저사전의 서술에선 외국어를 어눌하게 하는 수준이 아닌 몇몇 억양과 발음만 빼면 거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하고 남는 실력이었으니까.

김미몽은 영어대화는 기본이고 알렉의 나라인 러시아어, 그것도 러시아어는 알렉 본인이 생각해도 외계인어와 같은 발음이라고 느낄 정도였는데 그런 러시아어를 한국인인 김미몽이 유창하게 해버리니, 알렉 입장에서도 대단할 뿐이었다.

거기에 김미몽의 일본어 실력 역시 '한글자막 없이' 일본애니를 볼 정도로 일본어를 존나게 잘했다.

물론 알렉 역시 영어와 일본어를 할줄알지만, 어디까지나 가벼운 대화 정도지, 김미몽 마냥 유창하게 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그렇다보니 알렉산드르는 김미몽이란 자의 존재감과 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비록 알렉 자신보다 전투력, 신체 능력은 아래지만, 자신의 할아버지 (푸틴)의 면전에 당당하게 할말을 할 정도의 뛰어난 지식과 언어 능력, 뛰어난 언변과 필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그가 쓴 [나의투쟁] 저사전에서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인터넷으로, 정확힌 한글로 [나의투쟁] 김미몽 이라고 쳐보니 한국 뉴스 대부분이 'EU에서는 혐한감정으로 김미몽의 저사전들을 불매하거나 불태우고 있다, EU : 김미몽은 미쳤다. 그는 21세기의 히틀러 아니랄까봐 자신의 저사전을 [나의투쟁]이라고 출간했다.' 등 거의 EU에서의 여론을 다루는 기사들만 보이지만....아 물론 몇몇은 김미몽씨가 적은 [나의투쟁]을 호평하지만 대부분 EU의 혐한여론에 더 집중하는 내용이긴 하지만. ㅇㅇ'

'......설마?!....김미몽씨는 그걸 노린건가? EU놈들을 엿쳐먹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자신의 저사전의 제목을 [나의투쟁] 이라고 지은 것인가? 이러면 ㄹㅇ.....EU를 엿먹이는건데....'

'반면에...영어로 [My Struggle] - Kim Mi Mong, 혹은 일본어로 私の闘争 - 金美夢 라고 기사글을 쳐보고 원문을 읽어보니까...'PC충들을 어그로를 끌면서 정차 내용은 독일의 원본보다 더 알찬 내용을, 김미몽의 철학을 볼 수 있는 책' 이라고 호평하는 내용들만 있다...이거 ㄹㅇ로...ㅋㅋ....진짜로 PC충들 어그로 끌겸 엿먹이는 것이구나....ㅋㅋㅋㅋ'

순간 알렉의 뇌리에서는 소름돋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제목부터가 PC충들이 김미몽을 물어뜯고 남을 제목이었다. 하지만 막상 까보니, 그것도 나치와 싸운 미국에서 오히러 '히틀러가 적은 [나의투쟁] 독일원본 버전보다 더 잘적었다. 존나 베스트셀러다.' 라고 호평하는걸 보니, 오히러 반PC의 교과서가 되었으니까.

그렇게 몇시간동안 자신의 방에 히키코모리 마냥 틀어박혀서, 아니, 저녁도 안먹은체 5월 14일 오전 4시, 그러니 새벽 밤세동안 한참을 김미몽의 저사전 [나의투쟁]을 전부 다 정독한건 물론이고 추가로 2차 정독까지 끝낸뒤 늦잠을 잤으니 말이다.

여담으로 새벽4시가 되서야 잠을 자기 직전 알렉은 아래와 같은 말을 말한뒤 되세기며 잠을 잤다고 한다.

"연방에...자해는 없다!! 연방에...항복은 없다!! 연방에...굴종은 없다!!...."

한편, EU가 북중과 동맹을 맺은 이후 세계정세는 빠르게 급변하게 되었는데,

김미몽-푸틴 회동과 키신저 3세-푸틴 회동으로 인해

한미일, 대만 + 러시아, 인도, 이란, 시리아 + 터키와 이스라엘, 사우디, 이집트 + 헝가리와 이탈리아, 영국, 호주 혐중 극우정권

이라는 구도로 반리버럴 연대가 형성되는 가운데 이란과 시리아 내 반체제 인사들은 미국이 러시아에 자국을 버리고 외면했다는 사실에 흑화해서 친미에서 반미로 선회했으며,

또한 김미몽과 푸틴의 암거래 내용이 유출됨에 따라 이란난민들을 비롯한 이란인들과 시리아 난민들을 비롯한 반체제 성향의 사람들 사이에서 혐러감정(이란신정과 아사드 정권의 뒷배가 러시아다 보니.ㅇㅇ)과 혐한감정이 극에 달하게 되었다.

결국 이러한 폭풍전야의 상황에서,

푸틴과 키신저 3세의 회동이 이뤄진지 3일뒤인 2028년 5월 15일, 결국 중동 전역에서 대규모의 사건이 동시에 터지고 말았다.

(작가의 말 : 카운터사이드 유니버스 관련 일러스트 작업과 내년 차기작들 목록 관련글들을 적는 작업들을 몇일간 진행하다 보니 본편 스토리 연재가 미뤄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