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오타쿠 다꾸 -2
그간 밤새서 했지만, 이젠 시간 구애없이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영감을 마음껏 펼치는 중 ㅋㅋㅋㅋㅋㅋ
컨셉이 쉽게 정해지는 캐릭이 있는반면, 몇 시간 쥐어뜯어도 전혀 떠오르지않는 캐릭도 있다 ? 가명이는 후자였기에, 모양은 신경 안쓰고 색감을 맞춰봤는데 완성작이 꽤 마음에 들었다!
모서리 배경지 선택을 잘못해서 너무 밋밋해보이고, 꽃도 마음에 안듦 ㅠㅠ 꽃 오리는 것 때문에 시간은 상당히 많이 들였는데...들인 시간과 작품의 만족도가 비례하지는 않는 것 같다
이나즈마 캐릭터니까 일본어로 도배를 해보았는뎈ㅋㅋㅋㅋㅋ 읽어보지 마시길 ㅋㅋㅋㅋㅋ 그저 서체만 보고 골랐을 뿐임 ? 다꾸에서 텍스트는 읽을거리가 아니라는걸 명심해야한다! 장식일 뿐이야!!!!!(이나즈마의 디지털화에 앞장서는 사봉행 ㅋㅋ) 그래도, 아야토를 상징하는 우키요에 붙여준게 진짜 마음에 든다! 저거 카미사토가에도 붙어있지 않았나? 모아온 스티커들 중, 원신 캐릭터들에 찰떡인게 있으면 기분 진짜 좋아짐 ㅎ
토마와 관련있는 것들로 배치해봤다 ㅎㅎ 이렇게 컨셉이 딱 떠오르는 캐릭터는 너~~~~무 좋다. 스티커도 어떤걸로 붙일지 머릿속에서부터 골라져있기에 배치만 끝나면 속전속결! 창 들고있는 가정부라? 너무좋은걸 ㅋㅋㅋ 만능 토마!!!!!
다꾸에서 텍스트는 장식일 뿐 ㅋㅋㅋㅋㅋㅋㅋ 보라색에 철저히 맞춘 컨셉임. 배경지도 뭔가 사막? 피라미드? 를 떠올리게하지않는가? 상당히 마음에 드는 작품임 ?
일본 컨셉에 충실하게 ㅋㅋㅋㅋ 싫어하는 단음식들로 가득 채워줬고 ㅋㅋㅋㅋ 고양이들도 많이 데려다놨다 ? 원래 생각했던 컨셉은 동양풍 다크(?)였는데, 어쩌다보니 귀엽게됐넼ㅋㅋㅋㅋ 한 장 더 있으니 그건 본 컨셉대로 꾸며야지 ㅎ
저번에 꾸몄던 망작1 봐도봐도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레이저에게 미안할 지경까지 되어버려서 과감히 뜯었다!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내기준 완벽하지 않으면) 잠 못자는 사람;;
전체적인 꾸밈새는 마음에 들었기에, 가장 문제라 생각됐던 배경을 차분하게 바꿔봤다. 하늘색 마테가 너무 뜨는 것 같긴하지만 예전 버전보다는 훨씬 낫다. 마음이 편해졌다 ☺️
미카 예전버전도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레이저와 함께 뜯었다! 아무래도 이 날 다꾸의 큰 문제점은 배경지였던 듯
노란색 마테 두 줄 사라지니 마음이 편해졌고.... 배경지도 차분하게 바꿔주니 정신사나움이 1/2로 줄어들었다. 배경 덕지덕지 스티커가 마음에 안들었지만, 너무 눌러붙어서 뗄 수가 없었다. 그래도 수정 된 것에 만족하기로.....
미카2 예전버전도 과감히 뗐다! 이건 배경보다는 덕지덕지 스티커가 문제인 것 같긴했지만, 배경 바꾸면서 뗄 수 있는걸 최대한 떼보기로했다.....이건 진짜 눈뜨고 못봐줄 희대의 망작 ??♀️
배경지 선택을 또 잘못한 것 같지만.....마테와 스티커 조금 뗐더니 정신사나움 1/10이 줄어들었다. 마음같아선 버리고 새 사진으로 다시 만들어주고싶지만 내새뀌 사진 버릴 수는 없으니 간직하기로한다 ?
졸지에 개명당한 헤이조짱 ㅋㅋㅋㅋ 하지만 폰트가 너무 귀엽고, 색상도 잘 맞아서 안붙일 수가 없었다 ? 전체적으로 헤이조 머리색상과 잘 맞아서 꽤 마음에 든다
벚꽃 스티커 크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쓸 날이 있을까싶었는데 쓸 데가 있었군요! 스티커가 벚꽃 & 고양이 컨셉이라 카즈하 보자마자 저걸 써야겠다고 바로 떠오름. 그런데, 배경지가 너무 정신없네 ㅠㅠ 다꾸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시조 스티커를 드디어 씁니다!!! 이건 종려에게 쓰려고 산 것임이 분명하다 ㅎㅎㅎ 진짜 잘어울림 (뜻은 어울리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지만, 일단 스티커 생김새 자체가 찰떡이잖아요ㅎ)
그런데????? 똑같은걸 한 장 더 올린 까닭은???? 자세히보면 위 아래 작품이 미묘하게 차이가있다. 그 이유는......타공 방향을 착각해서 반대로 뚫어버렸기 때문임 ? 밤새서 하는 다꾸의 가장 큰 치명타는 내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점이다. 재료들은 테이프나 풀로 붙인거니 떼기만 하면 되지만, 한 번 잘못한 타공은 되돌릴 수가 없다....... 저 때 존나 멘붕했는데....잘못된걸 끼워놓자니 잠 못잘 것 같아서 최대한 비슷하게 복원한 것임
이후로 타공할 때만큼은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
다짐했지만........연이은 실수 연발......ㅠㅠ
보자마자 떠올린 컨셉은 이게 아니었는데, 스티커 상자 뒤지다다 리니 모자, 카드 스티커를 찾아냄. 이런게 있었다고?! 그래서 급하게 컨셉을 바꿔봤는데, 다~~~-마음에 드는와중, 난잡한 별이 신경쓰임 ㅠㅠ 저 스티커의 큰 단점은 접착력이 너무 좋아서 떼기 정말 힘든데다, 뗐다해도 접착제가 남는다는거!!!! 결국 별은 떼지못했고 2% 아쉬운 작품으로 남게됐다. 한 장 더 있으니 멋있게 만들어줄께 리니쟝?
말풍선으로 컨셉을 맞춰봤다. 재미있어서 마음에 든다 ㅎㅎㅎ 근데, 또 배경이 별로네.......? 다꾸 여러개 하면서 느낀 점은, 이런 귀엽고 밝은컨셉 꾸미기가 정말 힘들다는거다. 하지만, 그렇다고 고로를 다크컨셉으로 꾸밀 수는 없잖아요 ??♀️
책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게 없었는데, 이것저것 붙이다보니 상당히 마음에 들게 완성된 작품 ㅋㅋㅋㅋ 오히려 과도하게 신경쓰면 망치게되는 것 같기도하고.....되게 마음에 든다!!!!!
중운이에 이어 졸지에 도적단이 되어버린 백센세 ? 읽지말라고!!!!!!!!! ㅋㅋㅋㅋㅋㅋ하지만 信手는 맞춰서 붙여준거다! 백센세 컨셉에 맞춰 아주 잘 만들었다 생각함. 예쁘다 ㅎㅎ
역시 소가 최애 맞나봄 ㅋㅋㅋ당연히 다른 캐릭들도 신경 엄청써서 하지만, 소 꾸밀 때는 엄!!!!!청 심혈을 기울였다. 저 대왕꽃 스티커와 흰색 시조 마테는 소 붙여주려고 새로 산거다!! 대왕꽃 스티커가 칼선이 없어서 저 난해한 무늬를 오려내야했는데, 소를 생각하며 진짜 심혈을 기울여 오렸다. 주방가위로.....? 어쨌든, 예상했던 분위기와는 달랐지만, 멋있으니 됐다. 가장 심혈 기울여 만든 작품 되시겠음( 잘 보면 가면도 입체로 오려냈다!)
알베도는 컨셉 떠올리는데만 한 시간 이상 걸린 것 같은데, 불현듯 왕자님 단어가 떠올랐고, 이후로는 10분만에 만들어버림ㅋ 우아한 로판 속 왕자님 컨셉 ✨ 하트스티커 없는게 나았나?
저번에 만든 행추. 전체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지만, 모서리를 노란색으로 처리한게 계속 신경쓰였고, 점점 볼수록 허전한 것 같아서 손댈까말까 고민만 일주일했는데, 마음에 안드니까 시도때도없이 노려본거 아님? 마음에 안드는 부분 수정했다
아무래도 노란색 안의 영어가 분위기 망치는 것 같아서 가려버렸고, 노란색은 조금 남겨둠. 허전함은 나비로 채웠다. 훨씬 낫네
종센세2는 좀 더 어두운 분위기로 만들고싶었기네, 검정색 마테도 사왔거늘...흰색 한자로 도배해버리는 바람에, 분위기는 예상보다 훨씬 밝아졌지만 존 나 간 지!!!!!! 개멋있음 ✨? 종려는 저번 작품이 워낙 마음에 들었어서, 그걸 뛰어넘지는 못할 것 같았는데 이게 훨씬 멋있잖아!!!!! 모락스시절 종려가 주문 외우느는 것 같지 않습니까? ㅋㅋㅋㅋㅋㅋ 멋있어!!! ✨✨
저 붉은 꽃 스티커는 원래 카베 주려고 새로 산거였고, 타탈은 파란 꽃송이로 채워주려했었다? 근데, 마음에드는 파란 꽃이 없어서 저걸 타탈 줬다 ㅋㅋㅋㅋ 잘어울려 ? 로판 공주님 ㅋㅋㅋ 붉은색 그닥 안어울릴 것 같았는데 꽤 괜찮았다. 얼굴이 예뻐서그래 ㅎㅎ 아주 마음에 드는 작품!
운 없는 베넷을 위해 만든 컨셉임. 동물 친구들의 기운도 받고,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라는 뜻으로 꾸며봤다 ? 이렇게 나름의 이야기를 부여하며 꾸미면 진짜 재미있다. 이래서 다꾸로 스트레스 해소하는거구나! 싶었음. 게다가 좋아하는 캐릭터 꾸며주는 오타쿠 다꾸라니!!!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 아닙니까✨
저번에 중국어를 잔뜩 써서, 남은 한 장은 어떻게 꾸며야할지 도저히 감이 안잡혔는데, 형광연두색 도쿄타워 입장권을 본 순간! 중운이와 전혀 안어울릴 것 같은 형광색들 (네온느낌?) 을 써보기로했다. 전부 도쿄 관련된 스티커임 ㅋㅋ 도쿄로 수학여행 온 컨셉이랄까 ? 망쳐도 밀어붙인다!!! 는 생각으로 덕지덕지 붙여봤는데, 완성작이 예상외로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이런 컨셉도 잘어울리는뒈? 중운이 ㅎㅎ?
화려한 파란꽃으로 도배해주고 싶었는데, 새로 산 스티커 세트가 빈티지 컨셉인 것들이 많아서 급 노선 변경함. 차분한 색상도 잘어울리는듯? 대부분 톤다운되어있길래 색상을 다양하게 써봤는데, 신선하니 괜찮았다. 다양한 시도 좋고요 !
며칠 전 다이소에서 다꾸용품 또 쓸어왔는데, 이 스티커는 원신 다꾸에는 쓸 일 전혀 없게생겼지만, 분위기 좋고 예뻐서 그냥 샀는데, 자세히보니 파츠들이 벤티와 찰떡이었다!!! (시계, 날개, 바람에 날리는 커텐 등) 벤티가 시간의 마신이라는 떡밥도 있기에 여러모로 잘 어울리는 스티커였음. 분위기 좋다 ✨
만화스럽게 꾸며주고싶어서 테두리 진한 캐릭터 스티커 중에서도 큰 파츠들로만 골라서 붙여봤다. 너무 귀엽잖아 ? 물음표 세 개도 동작과 잘어울리고 ㅋㅋㅋㅋ 귀엽고 밝은 컨셉은 꾸미기 진짜 어려운데, 이것만 되게 쉽게했고 마음에도 든다!
진짜 마음에드는 작품이 또 나왔다 ㅎㅎㅎ 실제 색은 훨씬 더 어둡고 푸른 남색계열인데, 사진이 잘 안찍힌다 ? 프레미네 의상과 진짜 잘어울림. 특히 남색 반짝이 마테가 밤하늘 같아서 정말 예쁨. 사실 남은 한 장은 바닷속 컨셉으로 꾸며주고 싶었으나, 나는 물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너무 싫어서 스티커도 없을 뿐더러 그걸 꾸며서 만질 자신도 없기에 포기했다 ㅋㅋ 대신 예쁜 밤하늘(?)에서 놀아 프레미네쨩
빨간 꽃을 타탈에게 뺏긴 카베를 위해 스티커를 얼른 새로 사왔다 ㅎㅎ 컨셉이 너무 겹치는건 싫기에, 이참에 카베의 베스트컬러인 핑크 꽃으로 고름 ? 완전 로판 공주님이네 ㅋㅋㅋㅋㅋ 딱 생각했던 컨셉 그대로 만들어져서 기분좋다! 빨간 꽃보다 이게 훨씬 잘어울리네ㅎㅎ 바꾼게 신의 한수였고만
알탐씨는 무려 20개언어 마스터시니 중국어에도 능통하실꺼라 생각하여. 중국어를 덕지덕지 붙여드렷읍니다 ㅋㅋㅋㅋ 반짝한 배경스티커도 안어울릴 것 같기에, 허전할 것 같다해도 어쩔 수 없지 하는 마음으로 아무것도 안붙여봤는데?! 괜찮네?! 더 좋은건, 흘림체로 쓰여진건 잘 안읽혀서 충분히 멋지게 보인는 점!
다이어리에 꽂은 모습
유튜브에서 보고 배운 영상들에서는 전부 직사각형 다이어리만 나왔기에, 정사각형 다이어리 사오고 후회를 많이했었는데
(내가 저 생소한 도형을 비율맞춰 잘 꾸밀 수 있을 것인가?)
이젠 익숙해저서 오히려 직사각형에 꾸미라면 못할듯;;
어쨌든, 꾸미는 순간순간들이 정말 행복하고, 집중도 잘 돼서 시간도 진짜 잘 감
오랜만에 좋은 취미 얻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총 꾸며야할 사진 54개고, 아직 남은게 18장쯤 되는데, 한 장 한 장이 두꺼워서 벌써 다이어리가 닫히지 않을 지경이 됐다. 아무래도 똑같은걸로 하나 더 사서 반씩 나눠야할 듯 ? 다꾸 한 장 한 장이 왠만한 색지굿즈 저리가라 할 정도의 두께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