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마신임무 제2장 제3막: 천수백안의 세상

원신 -마신임무 제2장 제3막: 천수백안의 세상

제3막: 천수백안의 세상

· 검, 물고기, 저항자

· 신의 주목을 갈망하는 자

· 사안

· 권속의 실천

· 정죄의 공문

· 맹목적인 충성, 무모한 용기

· 어전시합

· 천수백안

· 염원

저항군, 안수령(眼狩令), 「무상의 일태도」... 여행자는 이미 이나즈마 투쟁의 중심에 휘말렸다 백성의 염원을 대가로 한 라이덴 쇼군의 「영원함」의 길은 어디로 갈지...

개방 조건 : 모험 등급 30 이상, 마신 임무 제2장·제2막 「무념무상, 포영의 절멸」 클리어.

2.1 버전에서 오픈. 2.0에서 등장한 캐릭터 외에 추가로 시뇨라, 스카라무슈가 등장한다. 1장 3막과 4막, 2장 서막과는 다르게 1장 1막처럼 신규 버전 업데이트와 동시에 마신 임무가 풀렸다.

여행자는 텟페이를 따라 와타츠미섬에 도착한다. 그곳 산호궁에서 다시 만난 저항군의 리더 코코미는 여행자의 능력을 높이 사 여행자를 청새치 2번대의 대장으로 임명한다. 텟페이 역시 여행자에게 질 수 없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부대의 대장으로 승진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저항군에서 중책을 맡게 된 여행자는 고로로부터 일부 저항군에게서 노화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노화 증상은 우인단이 저항군에게 비밀무기라며 속이고 나눠 준 사안의 부작용이었고 몰래 사안을 쓰던 텟페이가 죽게 된다.[11]

분노한 여행자는 우인단의 사안 생산시설에 홀로 침입한다. 그곳에서 생산을 지휘하던 것은 시뇨라와의 협업으로 움직이던 우인단 집행관 서열 6위인 스카라무슈[12]였고, 분노를 원동력으로 빨아들이는 사안 생산시설의 맹점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여행자는 스카라무슈 앞에서 독기에 당해 쓰러진다.[13] 의식이 멀어져 가는 가운데, 갑자기 나타난 야에 미코의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보고 여행자는 의식을 잃는다.

눈을 뜬 곳은 나루카미 다이샤. 야에 미코는 여행자의 상태를 확인한 뒤[14] 자신이 스카라무슈를 무릎꿇리고 여행자를 데려왔다며 설명하고, 라이덴 쇼군을 다시 만나려는 여행자에게 특훈을 시켜준다. 그러면서도 야에 미코는 안수령으로 고통받는 백성들과 친구인 라이덴 모두를 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다. 안수령은 텐죠 봉행과 간죠 봉행이 우인단과 손잡고 유도한 것으로 쇼군 역할을 수행하는 인형 라이덴이 아닌 자신의 내적세계에 틀어박혀 있는 진짜 라이덴, 에이(影)를 끌어내면 해결 될 것이라 알려준다.[15] 그러던 차에 나루카미 다이샤로 쿠죠 사라가 찾아오고, 여행자를 보자마자 잡아가려 들지만, 미코가 화려한 언변으로 나루카미 다이샤에서 무기를 꺼내드는 것은 라이덴 쇼군에 대한 명백한 반역 행위라며 3자대면을 만들어낸다.

3자대면을 이루는데 성공한 야에 미코는 쿠죠 가문이 이끄는 텐료 봉행과 히이라기 가문이 이끄는 간조 봉행이 라이덴 쇼군을 배신하고 우인단과 결탁했다는 사실을 전한다. 이 말을 들은 쿠죠 사라는 당연히 그럴 리 없다며 부정한다. 그 말에 미코는 증거를 보여줄 테니까 3일의 시간뒤 이곳으로 다시 찾아오라며 사라를 돌려보내고,[16] 다이샤 근처에서 땡땡이치던 야시로 봉행 소속 비밀조직 종말번대의 사유를 만나 여행자를 돕게 한다.[17]

여행자는 사유를 데리고 곧바로 토마가 숨어있는 코모레 찻집으로 가서 아야카를 만난다. 사정을 전해 들은 토마와 아야카는 여행자를 돕기로 하며, 사유가 텐료 봉행에 잠입해서 증거를 가져올 동안 텐료 봉행 바로 앞에 있는 천수백안 신상에서 눈길을 끌만한 소동이 일어나야 한다며 여행자를 요이미야에게 보낸다. 마침 요이미야도 새로 개발한 폭죽의 성능을 시험해보고 싶다며 여행자에게 협력하고, 폭죽이 터져 경비병들이 우왕좌왕하는 동안[18] 사유가 텐료 봉행에서 우인단과 결탁하고 있었다는 증거를 가져온다.[19]

그리고 약속의 3일이 지나고 미코는 약속대로 여행자가 가져온 텐료 봉행의 기밀문서[20]를 보여준다. 사라는 문서를 보자마자 날조가 아닌 진짜임을 확신하며 동시에 현실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는 내용을 보고 자신은 가문에 충성을 다했건만 어찌 이럴 수 있느냐며 격분하고, 여행자를 데리고서 바로 텐료 봉행으로 직진해 쿠죠 타카유키를 만난다. 타카유키는 사실임을 인정하며 우인단과 그들을 이끄는 시뇨라의 조력 하에 텐료 봉행은 더더욱 높이 올라갈 수 있다며 라이덴 쇼군의 무상의 일태도가 있는데 뭐가 걱정이느냐며 자만함에 취해있는 모습을 보여준다.[21] 그 모습을 보다못한 사라는 이 일을 모두 라이덴 쇼군에게 고발할 작정으로 천수각으로 달려간다.

여행자도 뒤따라 서둘러 천수각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사라는 먼저 와서 라이덴 쇼군과 독대하고 있었던 시뇨라에게 패배해 쓰러진 참이었다. 시뇨라가 뻔뻔한 태도로 희생자들을 비웃고 여행자를 일관하며 나대지 말라는 뉘앙스로 찍어누르려고 하자, 몬드와 리월에서의 일로 더 이상 참지 못한 여행자가 이나즈마의 전통이자 카즈하의 친구가 목숨을 잃었던 어전시합을 신청한다.[22] 이를 들은 쇼군은 고개를 끄덕이며 허락하고 시뇨라는 황당해하면서도 우인단 집행관의 위대한 힘을 몸소 보여주겠다면서 어전시합을 받아들인다.

시뇨라 자신은 본인이 이길 것이라 확신했겠지만, 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버렸다. 이미 두 번째 만난 시점에서 리월에서 사안+마왕무장까지 사용했었던 타르탈리아를 쓰러트렸고, 이나즈마에 오면서 번개 원소의 힘을 익힌 데다 야에 미코의 수련까지 받아 그때보다도 훨씬 더 강해진 여행자였기에 고전을 면치 못한 것. 본인의 화염마녀의 힘까지 써가며 여행자를 쓰러트리려 하지만 결국 여행자의 승리로 이어지고 시뇨라는 패배해 가슴을 부여잡고 바닥에 엎드린다.

그때 뒤에서 가만히 보고있던 라이덴 쇼군이 어전시합의 규칙대로 패배한 시뇨라의 목숨을 거두어가려고 칼을 뽑아들고 걸어온다. 시뇨라는 죽음이 코앞까지 다가왔다는 공포감에 휩싸인 나머지 목숨을 건지기 위해 아무 말이나 내뱉어 봤지만 라이덴 쇼군에겐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라이덴 쇼군은 일말의 망설임 없이 무상의 일태도를 휘둘러 시뇨라를 즉결처형해버린다.

눈앞에서 재가 되어 시체조차 남기지 못하고 죽어버린 시뇨라를 본 여행자는 경악하고, 라이덴 쇼군은 어전시합의 규칙이니 지명수배범이라 해도 살아서 천수각을 떠날 것을 허락한다. 하지만 시뇨라와 싸울 때 입은 피로와 상처, 그리고 라이덴 쇼군의 위압감에 천수각을 걸어나가는 것도 힘든 상황. 겨우겨우 지친 몸을 이끌고서 천수각 밖으로 나와 자신을 데리러 온 고로와 카즈하, 저항군을 보게 된다.

하지만 여행자가 천수각 밖으로 발을 내딛자마자 바로 일심정토의 문에서 튀어나온 라이덴 쇼군이 무상의 일태도를 휘둘러 여행자를 죽이려 하며, 이를 본 모두가 기겁한다. 그때...

「언젠가 뇌정에 맞설 자가 나타날 거야.」

쇼군에게 처형 당한 카즈하의 친구가 죽기 전 남겼던 말

카즈하가 가지고 있던 친구의 신의 눈이 빛나고, 카즈하는 번개 원소의 힘으로 순식간에 여행자의 앞으로 달려가 라이덴 쇼군의 무상의 일태도를 막는다. 라이덴 쇼군의 무상의 일태도를 쳐내는 데 성공하고 라이덴 쇼군은 물론 카즈하도 일순간 당황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라이덴 쇼군은 카즈하를 밀어내고, 다시금 신의 눈은 빛을 잃는다. 하지만 이에 용기를 얻은 저항군이 라이덴 쇼군에게 달려가고, 여행자도 저항군의 희생을 바라지 않아 지친 몸으로 무기를 꺼내들어 라이덴 쇼군에게 달려든다. 그 모습에 라이덴 쇼군은 다시 일심정토로 여행자를 끌어들여 일심정토에서 명상하고 있던 진짜 라이덴 쇼군, 라이덴 에이를 다시 만나게 된다.

에이는 명상에서 돌아와 여행자와 얘기를 나누지만, 이내 대화를 끊고 무기를 꺼내든다. 여행자는 어떻게든 에이의 의지를 막기 위해 덤벼들지만, 쉽게 쓰러지지는 않아도 저번처럼 거의 당할 위기에 놓인다. 그때, 나루카미 다이샤에서 오기 전에 미코가 주었던 부적이 빛나고, 일심정토에 미코가 나타나서

야에 미코: 아아... 이제야 생각났어?

라이덴 쇼군: 미코... 이게 네 계획이었나?

야에 미코: (비웃으며) 물건을 의식에 깃들게 하는 법을 가르쳐 준 게... 누군지 잊었어?

야에 미코: 네 염원만으로 에이의 의지를 꺾을 생각은 아니겠지? 네 몸은 이곳에 있지만. 그들의 염원은... 진작 너에게 맡겨졌어. 그러니... 눈을 감아.

이후 여행자가 눈을 감자 머릿속에서 안수령이 폐지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온갖 말들이 오가고 있었고 그것들이 그대로 염원이 되어 여행자가 라이덴 쇼군과 대적할 만한 파워를 가지고, 일심정토의 풍경이 밝게 변해가자 에이는 옅게 미소지으며 제대로 상대하기 위해 무상의 일태도를 다시 뽑아든다.

그러나 에이는 엄청난 파워를 가진 여행자를 끝내 막을 수 없었고, 여행자의 승리로 끝난다. 일생일대 처음 경험해보는 패배지만 약속은 지키는 성격인 에이는 약속대로 가까운 시일 이내에 안수령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한다. 이로서 안수령에 의해서 신의 눈을 빼앗긴 사람들은 물론, 안수령으로 지명수배가 된 사람들도 모두 해방되어 예전의 이나즈마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나중에 일심정토 바깥으로 나온 페이몬은 걱정했다며 여행자에게 달라붙고, 여행자는 페이몬을 데리고 그길로 나루카미 다이샤에 있는 미코에게로 향한다. 미코는 도와줘서 고맙다며 감사를 표하고, 페이몬도 이번에는 신의 심장을 지켰으니 다행이라고 웃는데, 미코가 신의 심장이라면 이미 넘겨준 지 오래라고 말한다. 알고보니 스카라무슈의 앞에서 탈진했던 그때, 미코가 나타나 스카라무슈를 쓰러트린 게 아니라, 스카라무슈에게 신의 심장을 넘겨주고 스네즈나야로 돌아갈 것을 거래로 삼아 돌려보낸 것이었다.[23] 결국 이번에도 신의 심장이 우인단의 손안에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없었고, 여행자와 페이몬은 다시 의기소침해지지만, 그래도 여행자가 무사하니 싸게 먹힌 셈 치고 가볍게 넘기기로 한다.

인형 쇼군을 만든 기술은 지금은 사라진 기술이다. 그 근원은 쇼군만이 알 것이다. 현재의 쇼군 인형을 가동하기 전에 프로토타입을 만든 적이 있다. 원래는 폐기하려고 했는데 너무 잔혹하다고 생각했는지 힘을 봉인하고 방치하였다. 그것이 여러 땅을 떠돌다 우인단에 가담한 것이 지금의 스카라무슈다.

현직 집정관 바알세불은 선대 집정관 바알의 쌍둥이 여동생이다. 마코토와 에이가 별개의 존재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모른다. 마신 전쟁에서 살아남은 마코토는 막부를 세웠고, 에이는 마코토의 그림자 무사가 되었다. 마코토는 켄리아의 대재앙 때 세상을 떠나고, 그때부터 에이가 집정관이 되었다. 몇 살 안 먹은 당시의 미코는 마코토를 많이 알지는 못하나, 상냥한 신이었다고 기억한다.

에이는 여행자의 남매를 잡아간 그 신과는 관련이 없을 것이다. 외모도 일치하지 않고, 신의 심장을 포기한 뒤로는 셀레스티아와의 관계도 끊었다. 미코는 종말번대를 비롯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여행자의 남매를 찾아보기로 약속한다.

바다를 건너 육지로 돌아가면 리월과 인접한 수메르로 갈 것이다. 풀의 마신이자 지혜의 신이 다스린다는 땅. 언제나 무엇인가 탐구하는 국가다. 수메르에서 지식은 자원으로서 통합적으로 관리된다. 이 결정의 근원이 수메르의 통치 기관 '아카데미아'의 현자들인지 그들의 집정관 '쿠사나리 화신' 부에르인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미코는 자신이 준 부적은 잘 보이게 걸고 다니면서 동네방네 소문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담이고, 여행자의 염원이 가족을 찾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속세와 별바다를 초월해 운명과 함께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의 눈이 없어도 원소 능력을 다루기는 하지만, 아직 여행자에게 신의 눈이 없는 것은 자신만의 염원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앞으로의 여정에서 그 순간을 보기를 바란다.

여행자가 곧 다음 지역으로 갈 것이라고 말하자, 미코는 이나즈마에서 그나마 가까운 수메르가 좋을 것이라며 다음 행선지로 수메르로 갈 것을 권한다. 이나즈마를 위해 움직여준 여행자를 위해 이나즈마에서도 여행자의 여동생/오빠를 찾아보겠다고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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