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내년 승부수 띄운다…리니지W 북미·유럽판 NFT 도입 | 인사이트코리아

기존 게임에 대규모 업데이트, 이벤트 지속 글로벌 시장 선점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엔씨소프트>

리니지 시리즈로 국내 3대 게임사로 자리 잡은 엔씨소프트가 내년에 어떤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울지 주목되고 있다.

5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우선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리니지 시리즈를 더욱 견고히 하는 데 집중키로 했다. ‘리니지’ ‘리니지2’ ‘리니지M’ ‘리니지W’ 등 다양한 장르의 리니지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존 게임에 대규모 업데이트나 이벤트 등을 진행함으로써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2일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는 출시 19주년 기념,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는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단순히 업데이트뿐 아니라 NFT(대체불가능토큰)를 도입해 더 큰 성장을 도모하고 나섰다. 내년 북미와 유럽 등에 출시 예정한 리니지W에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적용할 계획이다.

리니지 시리즈와 더불어 신작 출시도 본격화한다. 올 4분기로 계획됐던 대형 신작 ‘프로젝트 TL’은 미뤄졌지만, 내년을 목표로 스팀을 통한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의 경우 아마존의 마케팅과 만나 스팀 기준 동시접속자 수 역대 2위를 기록할 만큼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면서 “이를 고려했을 때 TL이 글로벌 소비자에게 신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씨는 ‘아이온2’ ‘프로젝트H’ 등 새로운 게임들을 준비 중이다. 아이온2는 PC 온라인 MMORPG인 아이온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MMORPG다. 뒤를 이어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H 개발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엔씨는 ▲프로젝트R(배틀로얄) ▲프로젝트M(인터랙티브 무비) ▲BSS(수집형 RPG)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엔씨가 신작과 신사업을 통해 더욱 성장한 게임사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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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리니지 시리즈로 국내 3대 게임사로 자리 잡은 엔씨소프트가 내년에 어떤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울지 주목되고 있다.5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우선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리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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