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주차 주간일기 챌린지 : 포켓몬고 럭키 레이드 vs 괴력몬 상성표
요즘은 너무 더워 러닝을 못하겠다. 이런 더운 날 잘못해 더위 먹으면 며칠 개 고생한다.
오늘은 심심해서 오래간만에 포켓몬고 게임을 실행해 봤다. 만렙이 40이던 시절에는 열심히 레벨 업을 위해 걸어 다녔건만 이젠 40도 쪼렙이 되었다.
집에서 접속하면 포켓 스톱을 3개 정도 돌릴 수 있어 그럭저럭할만하다. 원래는 하나도 없었는데 내가 예전에 40 만렙 찍고 나이언틱에 요청해 만들어 놓은 것이다.(물론 내 생각이다.) 이 동네 사람들은 알려가 모르겠다. 체육관 하나만 주위에 있다면 정말 좋으련만.
집에서 걸어서 20분 거리 체육관에서 럭키 레이드가 진행 중이다.
원래는 레이드에 참가하려면 근처까지 걸어갔어야 했다. 레이드가 끝나기 전에 도착하려면 뛰어도 가고 차 타고 이동도 한다. 하지만 지금은 포켓 코인 100원만 있으면 그쪽으로 바로 날아갈 수 있다.
이름하여 "리모트 레이드 패스"라는 캐시 템이다. 포켓 코인 100원이면 현금으로 대략 1,000원 정도 한다.
cp 5381 럭키가 기다리고 있었다. 중간 오른쪽에 있는 시간은 제한 시간이다. 이 시간 내에 깨지 못하면 실패하게 된다.
16분 정도 남았으니 혼자서도 충분하다.
포켓몬은 속성이라 것이 있다. 물, 불, 전기, 강철, 풀 등 여러 가지 속성을 가지게 된다. 보통 2개의 속성을 지니고 있으나 럭키처럼 단일 속성의 몬스터도 있다.
이 속성에 따라 출격할 몬스터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불 속성의 몬스터라면 물 속성의 몬스터로 상대하며 물 속성이라면 번개 속성의 포켓몬으로 공격한다.
이런 복잡한 몬스터 상성표가 존재한다. 참 머리 아픈 게임이다. 절대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럭키는 "노말" 속성으로 그냥 "격투" 속성으로 발라 버리면 된다.
나에겐 이렇게 많은 "격투" 속성 몬스터들이 있다. 이 중에서는 역시 "격투" 하면 괴력몬이다.
상대할 포켓몬도 준비되었으니 이제 배틀을 시작해야지.
"리모트 레이드 패스"를 사용해 레이드를 시작한다.
지금은 혼자서도 충분하지만 뮤츠 같은 놈들은 혼자 잡기 힘들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야 잡을 수 있다.
총 6마리 포켓몬을 출격할 수 있다. 내 보유 포켓몬 중에서 자동으로 배틀 파티가 구성이 되나 괴력몬으로 다 변경해 보겠다.
괴력몬 6개를 선택했다. 2마리만 있어도 충분할 것 같다.
위에 대기 시간이 지나면 자동 배틀이 시작된다. 이 시간 내에 같이 싸워줄 친구들을 데려올 수 있다.
레이드가 시작되면 그냥 막 눌러 때리면 된다. 체력이 다 달 때까지 계속 패면 된다. 괴력몬 1번 타자는 돌아가셨고 2번 타자가 마무리 중이다.
레이드가 끝나면 레이드 했던 포켓몬을 포획할 수 있다.
이때 보상으로 주어지는 흰색의 공으로만 잡아야 된다. 13개면 많이 주는 편이다.
럭키 정도는 그냥 던져도 잡을 수 있지만 뮤츠 같은 놈들은 13개 공으로도 실패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힘들게 레이드 끝내고도 포획을 못하는 허망한 결과를 맛보게 된다.
오늘 잡은 럭키는 그나마 괜찮은 능력을 지니고 있는 놈이네.
참고로 럭키가 진화하면 해피너스가 된다.
핑크돼지인 해피너스를 좋아해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상으로 7월 마지막 주 주간 일기 챌린지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