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36 - 층암거연 탐험 & 모험 등급 돌파 비경 도전
몬드에 드래곤 스파인이 있다면, 리월에는 층암거연이 있습니다. 몬드 전지역에 있는 워프 포인트와 일곱신상은 전부 다 정복했으나, 리월에 있는 층암거연쪽 워프 포인트와 일곱신상은 아직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적절히 층암거연에 과감히 도전합니다.
가만 보니 월드 퀘스트 깨는 것도 적절히 업적에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라도 놓친 것이 있다면, Fail을 해서 원석을 받을 수 없게끔 설계가 되어있죠.
눈동자는 또 못참지. 이렇게 하나씩 모으는 게 그나마 할 짓 없을때 시간 떼우기 좋은 활동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다인모드에 아무나 초대해서 여러 업적을 노려보는 것도...
여기도 레벨 올리기가 은근히 빡세네요. 스태미나는 굳이 만렙을 안 찍어도 지금 당장은 그렇게 플레이가 크게 불편하지 않은 수준까지 뚫렸으니, 설렁설렁 해도 될듯...
지난번에 다 클리어하지 못했던 리월 지역의 월드 퀘스트도 마저 클리어해줍시다. 망서객잔쪽은 이제 올클리어니, 리월항쪽에서도 의뢰를 받아줍시다.
사진기라면 이미 윈드블룸 축제위원이 적절하게 준게 있긴 하지. 물론 기간제라서 축제가 끝나면 적절히 반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아니, 이게 무슨? 그냥 말만 걸었을 뿐인데 이 비싼 걸 그냥 거저 준다고? 이러는 거 보면 중간중간 4성 성유물 주는 NPC들이랑 다를 게 없네요.
퀘스트라길래 또 무슨 말도 안 되는 걸 시키려나 싶은 걱정도 있었으나, 빨리 끝나서 다행입니다. 바로 다음 NPC의 월드 퀘스트로 넘어가줍시다.
낮시간대에 돌아다니다 보면 파란 느낌표가 많이 보이네요. 일단 마을 사람들 위주로 부탁을 들어줍시다. 길가다가 우연히 만나는 NPC는 위치를 아직 다 모르니, 가까운 곳부터...
Aㅏ... 저기군. 리월의 북쪽에 있을 줄 알았던 층암거연이었지만, 알고보니 수메르쪽 방향과 같은 곳이네요. 인게임에서 직접 오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곳에 당도하자마자 안그래도 구린 컴퓨터 사양이 더욱이 구려진 건 기분탓일까요? 여기다 비까지 내린다면 아마 컴이 터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젠장, 밤이 되고 비가 내리려고 하네요. 진짜로 렉이 심해지기 전에 어서 빨리 해치우고 다음 구역으로 넘어가줍시다. 여기 오래 있다가는 컴이 녹을지도...
마물에 보물 사냥단, 그리고 기타 잡다한 잡몹들까지... 그래도 비가 와서 물 원소가 항상 부착되어 있으니, 리사의 번개로 평타만 날려주면 됩니다.
여기도 마찬가지. 이번에는 구조물을 부숴야 합니다. 법구 캐릭터로는 이상하게 딜이 잘 들어가지 않으니, 한손검 캐릭터로 적절히 부수는 게 그나마 빠르게 진행이 되네요.
상황이 영 좋지 않다고? 지금 당장은 필드에 비가 내리지만, 정작 마을에서는 비 오는 걸 한번도 본 적이 없지. 아마 여기서 워프를 타면 비가 1초만에 그칠 겁니다.
정작 층암거연이라고 하더니, 층암거연 안쪽엔 한발자국도 안 들어가고, 그 근처에서 노가리만 까다가 왔습니다. 이쯤 되면 일일 임무 몇번 하다가 온 기분이군요.
그리고 나서 또 다른 월드 퀘스트. 아주 그냥 수메르고 폰타인이고 여러 지명들이 계속해서 언급되는데, 정작 당장은 갈 수는 없는 곳들이네요.
사진기라면 아까 동식이한테 받았는데? 공짜로 하나 주고 1초만에 사라지긴 했지만서도... 거기다 윈드블룸 축제에서 빌린 것까지 2개나 있으니 아주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죠.
다짜고짜 사진 2장을 주더니, 이 사진 안에 찍힌 사람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당사자의 사진을 전해주랍니다. 어디선가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사람이라서 적절히 돌아다녀봅시다.
찾기가 참 힘드네요. 리월항의 구조를 아직 잘 모르는 것도 있거니와, 여기 워낙 NPC들이랑 잡다한 사람들이 많아서 애를 좀 먹었습니다. 물론 맵이 넓기도 하고...
이 할머니는 아까 층암거연 광부한테 퀘스트 받으면서 얼핏 얼굴을 봐놨기 때문에 어딨는지 1초만에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맵이랑 구조를 좀 외우든지 해야겠네요.
그냥 준다고? 이미 두개나 가지고 있는데 그걸 또 준다니... Aㅏ, 폰타인에서 만든 폰타인산 사진기를 리월 사람들이 자꾸만 주네요;;
조금 전에는 비싸다고 하더니, 사실 그렇게 귀중한 게 아니라고? 뭐라는 거야, 둘중 하나만 해야지;; 결국 대화를 엿듣던 천암군 양반도 듣다가 어이가 없는지 자리를 떠나버립니다.
좌우간 사진 배달 하고 나서 보상으로는 사진기를 받았습니다. 원석이나 좀 줄 것이지... 하다 못해 경험치 책이라도 줬으니 이번 한번만 넘어가줍시다.
그냥 사진기랑 특제 사진기랑 뭐가 다른지 적절히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툴팁상으로는 크게 뭐가 다르거나 하는 건 당장 느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실제로 사진을 찍어서 보면, 일반 사진기와는 달리 특제 사진기는 저런 식으로 약간 세피아톤으로 테두리가 장식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리월항에 있는 월드 임무도 더 이상 안보이니, 곧바로 하던 일을 마저 해줍시다. 일곱신상, 그것도 리월 층암거연쪽에 위치한 신상. 적절히 뚫으러 가주는게 인지상정.
멀리서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크고 아름다움과 동시에 함부로 들어가기가 두렵군요;; 이러는 거 보면 드래곤 스파인보다도 여기가 훨씬 더 무서울 것 같습니다...
명온 마을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갱도입니다. 바위 크기가 지금껏 봤던 바위들이랑 달리 진짜 무슨 몬드성에 있는 성당 건물만한 바위들이 잔뜩 솟아 있네요.
날고, 달리고, 벽을 타서 도착한 거연의 일곱신상. 지난번에 리월 전역을 돌며 각종 워프 포인트를 활성화시키고 바위신의 눈동자를 모은 경력이 있으니, 그렇게 빡세지는 않네요.
이런, 세상에. 소용돌이 치는 걸 보고 있으니 마치 메이드 인 어비스에 등장하는 심계 3층의 대단층이 떠오릅니다. 작중에선 잉간이 살아서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묘사되고 있으니...
그리고 여기는 심계 2층에 있는 거꾸로숲이 연상되는군요. 층암거연을 넘어가면 곧바로 수메르가 등장합니다. 이러는 거 보면, 국경이 어떻게 되는 건지 참 복잡하네요.
맵이 이렇게나 넓었다니. 수메르쪽은 땅도 좁은데 곳곳에 워프 포인트가 아주 많이 밀집해있습니다. 역시 대규모 숲이다 보니, 저런 식으로 나무 사이사이를 날아가는 식으로 탐험을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가면 재미가 없으니, 나중을 위해 일단 여기까지만...
그리고 언젠가부터 열려 있었던 또 다른 월드 퀘스트. 자동으로 받아지는 줄도 몰랐는데, 도시 평판이라는 시스템이 레벨 25에 뚫렸습니다. 그간 왜 안되나 싶었더니...
게임 자체에서 컨텐츠를 한번에 풀지 않고, 조금씩 나눠서 푸는군요. 이러니 할게 없을 수가 없습니다. 조금 지루하다 싶으면 이런 식으로 새로운 게 자꾸만 추가됩니다.
무슨 소리야? 이미 드발린까지 잡아서 몬드에서 날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좌우간 레벨 25면 이미 몬드쪽 마신 임무 다 밀고도 남은 시점인데, 뭐가 좀 안맞네요...
그러고 나서는 평판 레벨을 올려 바그너 양반에게 광물이 많이 밀집한 곳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3막 깨고 나서 폐허에 다녀오라는 퀘스트를 받긴 했는데...
지난번과 다를 게 없습니다. 한동안 막혀있다가 개방된 구역이라 여기 가서 수정을 가져오라는 퀘스트를 받은 적이 있었죠. 하지만 이번 임무는 따로 임무가 아닙니다. 그러니, 여기서 나온 재화들을 전부 혼자서 꿀꺽해도 된다는 말씀.
그리고 슬슬 월드 레벨을 올릴 때가 되었습니다. 아예 모험 레벨까지 오르지 못하도록 게임 자체에서 막아두고 있던데, 이걸 적절히 뚫을 필요가 있을 것 같군요.
그간 키워두었던 캐릭터들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타게임으로 치면 승급전이나 승급퀘스트를 진행하는 거나 다름없으니, 진지하게 임해줍시다.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하게, 진심으로. 낙사는 기본 소양이죠. 바람으로 끌고와서 날리는 그런 플레이가 가능한 바람 원소 캐릭터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렇게 바로 다음 방으로 들어가니... 아니, 유적 가디언 한마리로도 빡센데, 저 방패 들고 돌진하는 놈까지 같이 등장합니다;; 벌써부터 막막한 던전이네요.
결국 맵 밖으로 밀리고 날아가서 추락하면서 시망... 처음부터 이렇게 막히면 뭘 어쩌라는 건지 감도 안 잡힙니다. 게임이 시키는대로 파티까지 만들어서 갔더니;;
다시 올라오니, 낙사할 줄로만 알았던 몹이 멀쩡하게 살아있습니다. 일단 낙사를 시켜주고 나서 유적 가디언이랑 방패 든 녀석을 어떻게든 공략해보려 했는데...
결국 지지쳤습니다. 활캐릭터는 예전부터 느꼈지만, 정밀조준 모드에 들어가면 진짜 마우스 감도가 자비가 없습니다. 거기다 컴퓨터 성능도 구려서, 빠른 반응속도는 기대할 수 없죠. 공격이 계속해서 쉴 새 없이 들어오는데, 조준하고 있을 여유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진지하게 도전해봅시다. 빠른 진행을 위해 처음에 나오는 잡몹 둘은 구석으로 몰아서 맵 바깥으로 낙사를 시켜줍시다. 바람 원소 스킬도 효율이 좋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곳이 문제인데... 잡몹들도 잡몹이지만, 제일 성가신 패턴을 가진 몹 2명을 동시에 혼자서 상대해야 한다는 것부터가 너무나도 자비없는 맵디자인입니다.
설계를 도대체 누가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러고 있으면 알아서 다가오다가 낙사를 해주겠지 싶어서 대충 떠다니는 돌 위에 낮아서 대기를 타주는데...
그런 건 없습니다. 바로 로켓을 날려주는군요. 맞지 않을 위치에 적절히 잘 서있다고 생각했는데, 피격 판정은 자비가 없었습니다. 바로 다단히트 데미지가 들어옵니다.
재도전했으나, 그대로 추락. 피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는군요. 맵이 너무 좁아서 어디에서 싸우란 건지 감도 안 잡힙니다. 그렇다고 넉백 판정이 있는 몹도 아니고, 낙사는 더더욱 불가능하고... 항상 느끼는 거지만, 비경은 너무 난이도가 자비가 없습니다.
결국 무기를 돌파시켜볼까 하고 살펴보니, 지금 당장 구할 수 없는 재화들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경우가 8할이었습니다. 황당하고 어이가 없는 수준이죠.
아닌 게 아니라, 아직 열리지도 않은 수메르나 이나즈마까지 가서 재료를 모아오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경도 듣도 보도 못한 비경에서 뜬답시고 툴팁에 나와 있던데... 이러는 거 보면 무기 육성 말고 성유물에 투자하는 게 답인 것 같기도 합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그간 모아두었던 경험치 책들을 투자해줍시다. 파티원들 레벨을 1이라도 더 올려놓아야지 그나마 진행이 조금이라도 더 될 것 같기도...
아무래도 저 돌파비경은 당분간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산에 쉽게 오르기 위한 장비가 필요한데, 막상 그 장비가 산의 정상에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
바람 드래곤의 폐허에서 수정을 다 캐면 대장장이 양반이 저런 말을 퉁명스럽게 합니다. 그래서, 4성 무기 만들거야 안 만들 거야? 3성짜리 무기로는 이제 택도 없을 것 같네요.
풍차 국화가 있길래 하나 꺾어가려고 했더니, 알고보니 수집 가능한 아이템이 아니라 그냥 관상용 꽃이었습니다. 주인이 있을 때는 주인이 입을 털더니, 밤이 되고 당사자가 퇴근하고 없을 때는 다른 사람이 입을 적절히 대신 털어줍니다.
일단 지금 당장 할 일은... 어떻게든 돌파 비경을 깨는 겁니다. 마신 임무 1장 2막이나 윈드블룸 축제 3막은 나중에 생각할 일입니다. 지금 당장 모험 레벨 제한을 뚫지 않으면 경험치가 쌓여도 레벨이 오르지 않아 메인퀘가 막히고, 또 월드 레벨도 올리지 못하기 때문에, 제약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막막하군요. 다인모드로 도움을 받을 수도 없는 컨텐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