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의 일기 - 오늘도 원신을 했다, 그리고 친구가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늘도 느즈막히 일어나 점심을 먹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다행이도 오늘은 날이 풀렸어요. 영상 1도 정도...?

우리 자동차도 시동이 한번에 걸렸습니다! 예이!

점심을 먹으러 만년동 알파감자탕으로 이동했습니다.

의외로 먹을만해서 놀랐습니다.

점심때 뭐 먹을지 고민이 많다면 이곳에 오기로 찜꽁을 해 뒀답니다.

점심식사를 어디서 먹지.. 가성비 좋게 먹고는 싶은데, 어디 좋은데 없나.. 고민하던 짝궁과 저는 최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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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많이 먹었는데...

묘하게 짠걸 먹으니 단게 땅긴다는 우리 짝궁님..

이삭토스트가 먹고 싶다고 하셔서 오는길에 사왔습니다.

둘다 햄스페셜 토스트ㅋ를 먹었어요ㅋㅋ

에헤헤 잘먹는 인간은 행복한 동물이야.

그리고 원신을 했습니다.

예전에 와우라는 게임을 짝궁과 같이 했었는데

원신은 혼자하는 와우같아요. 거기에 예쁜 그래픽이 눈에 띕니다.

힘든데 재밌어요. 아아... 늦바람이란 무서운 것이다...

벽앞에 가로막힐때 스샷 한컷. 인생도 이런게 아니것니.

그렇게 정신못차리고 게임을 하고 있으니 짝궁이 살포시 말합니다.

짝궁 "저녁 어떻게 할꺼야...?"

나 "몰라몰라 잠깐만 저 몹이 나 때린다... ㅠㅠ"

짝궁 "토정이 게임하면서 먹게 햄버거 시킬까?"

나 " 응 좋은 생각이다!"

짝궁 "배달료가 아까우니 내가 다녀올게..."

에. 몹쓸 저입니다..

그렇게 짝궁님께 햄버거를 하사받아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프랭크버거. 4900원짜리 햄버거도 맛있습니다. 냠냠...

허겁지겁 먹고 다시 게임 속으로....

그렇게 폐인처럼 새벽까지 게임을 하는데

화장실 다녀오면서 휴대폰을 봤습니다.

어릴적부터 알던 친구가 아이를 낳았다고 합니다.

좋아요와 댓글을 달다가, 나는 뭐하고 있는건가... 하고 약간 시무룩해졌습니다.

착한 짝궁은 이런 불안한 제 마음을 귀신같이 알고

꽁냥거리면서 대화를 해 주었어요.

마음이 차분해지고 따뜻해졌어요. 고마워....

그러다가 대화 주제가 "2022년이 앞으로 3일 남았는데 무얼 해볼까?"로 넘어갔습니다.

고민이네요. 바람직하게 한 해를 마무리 하려면 뭘 해야 할지 답을 못찾았습니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다가 잠이 들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