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냅 :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피닉스 카드 후기!
7월 시즌은 피닉스 포스가 장식했다. 피닉스 언제 나오려나 했는데 눈깜짝할새에 해당 시즌이 되다니 감회가 새롭다. 생각보다 후기들에 능력이 별로인 것 같다라는 이야기가 많지만 필자가 사용해보니 이 카드도 상당히 재밌는 카드다. 랭크업이나 승률이 중요한 유저들이 사용하기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뭐 모든 신중해야겠지만)
해외 빌드에서 몇가지 재밌는 구성들이 있어 끌고 와봤다. 1번째는 버드맨덱이고 2번째는 서퍼포스덱이다.
필자는 후자와 잘 맞았다.
버어드매애앤! 끼에에에엑 (Feat. 말똥가리)
버드맨에 대한 소감은 완전히 '새'되는 덱이다. 기믹과 구성은 충분히 재미있어 보이는 요소지만 필자 기준에서는
패가 너무 잘 꼬이는 부분을 무시할 수 없었다. 하지만 피닉스가 진가를 발휘하는 것은 바로 멀티플맨으로 부활했을 때라는거는 아주 무시무시한 메리트다. 딱 1턴 밖에 움직일 수 없지만 버프받은 멀티플맨이 증식한다는 것을 상대가 쉽사리 예측하지 못했다. 헤임달이 덱에 포함되지만 이 카드를 활용하기 보다는 순수 파괴 피닉스 무브로 운용한게 승률이 높다는 점은 함정이다......
멀티플 피닉스매앤! 끼에엑 -
하하! 베놈은 훼이크다! ㅋㅋㅋ
필자의 쵸이스는 '서퍼포스'!
역시 피닉스 포스는 코스믹 파워의 일환이니 우주적 스케일(?)로 접근해야 했다. 실버서퍼와 파괴 무빙으로 신나는
드라이브다!
서퍼 포오오스!
뭔가 빈약해 보이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피닉스의 부활로 복병으로 작용하는 카드들이 꽤나 줄비한게 이 덱이다.
가장 이상적인 방향은 휴먼토치가 부활하는 것이다.
왜냐면 타오르니까아 - !!!
토치를 파괴시키는 법은 다양하지만 단일로 타겟삼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안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킬몽거를 활용하여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베놈의 경우 아군 카드를 한꺼번에 싸잡아 먹어서 뎀지를 올리는 용으로
좋지만 후에 피닉스를 활용할 때 원하는 카드가 부활하기를 기도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특히나 광산구역 걸렸을 때 바위가 파괴된 상황이 발생하면 피닉스가 돌덩이로도 부활하는 대참사가 발생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이외에도 벌쳐러 부활하거나 닥터 스트레인지로 부활해도 무방하다. 피닉스의 공격력과 부활한 카드의 공격력이
합쳐지니까 은근 포인트 복병이다.
마인드 스케이프를 응용하여 만들어낸 역전의 한방...이것이 부활의 피닉스 효과(?)
피닉스와 토치가 잡히지 않을시에는 정석적인 서퍼의 루트를 타면된다.(서퍼가 나와주면 떙큐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덱 구성이 어찌저찌 굴러가는 형태이니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빌드업을 하면 상대가 방심하는
경우들이 꽤 발생한다. 저점에서 운용되다 보니 점수가 급격히 증폭한다는 것을 쉽게 예측못하기 때문이다.
꼬였더라도 역전하는건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다!! (뭐래?ㅋㅋ)
거기다 피닉스는 부활한 이후 막 턴에 구역을 자유자재로 옮길 수 있으니 허를 찌르기도 편하다.
단 프로페서X에게 구역이 봉쇄된 곳으로는 이동 못하니 참고하자.
하핰 속았지?~ ㅋㅋ
이상으로 피닉스 사용 후기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생각보다 활용하기가 밋밋하다는 평이 많은데 써보면 나름 재밌는 덱이다. 특히 토치를 키우는 맛이 쏠쏠하니...이후 수르트가 나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잠재능력은 발군이라고 생각하니 카드가 좀 더 업데이트 되기를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