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오티스 공략 후기 기본기가 중요

이름이 상당히 경멸(?)스러운데 모티스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브롤스타즈의 브롤패스 시즌13 크로마틱 브롤러 '오티스'에 대한 공략 및 후기이다.

오티스는 강력한 궁극기를 가지고 있는 성능 좋은 브롤러이긴 하지만, 재미가 매우 없었다. 공격이 너무 단조롭기 때문인데 오티스의 특수 공격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컨셉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여태껏 색다른 컨셉으로 매번 신규 브롤러를 내었었는데 이번 신규 브롤러인 오티스는 좀 단조롭다는 생각을 떨칠 수는 없을 듯싶다.

오티스는 대미지 딜러이고 '저격수'라고 보면 된다. 궁극기 덕분에 돌파도 가능한 브롤러인데 기본적인 플레이는 저격수이다.

평타가 정말 아무런 특색이 없는 조금 퍼지는 일직선 연발탄인데 음... 에임만 잘 맞추면 된다. 특별히 공략이랄 것이 없는 브롤러이긴 하다. 그냥 잘 하면 된다.

기본 능력치 및 공략 그리고 후기

일단 대인전에서는 으뜸인 브롤러이다. 하지만 브롤스타즈는 쇼다운을 제외하곤 33이 지배적인 게임이다. 어쩌면 헌터즈에 맞춰서 오티스를 낸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대인전에서는 모든 브롤러를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브롤러이다. 그만큼 플레이도 안정적이고 그렇게 플레이를 해야 한다.

능력치는 파워레벨6 기준으로 HP4250, 이동속도 보통, 피해량 525x3=1575, 사정거리 장거리, 재장전 속도 보통으로 안정적인 스펙을 지니고 있다. 파워레벨이 11이 된다고 생각하면 매우 밸런스 잡힌 능력치라고 볼 수 있다.

특수공격은 '별딱지'로 오티스가 던진 '실'이 처음으로 명중한 적에게 달라붙어서 '3초 동안' 공격을 못하도록 만든다. 즉,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3초면 모든 걸 할 수 있는 시간이다.

특수공격의 경우는 평타 연발을 다 맞춘다고 가정했을 때 에모 4개를 소모하면 궁극기가 채워진다.

가젯과 스타파워는 얻지 못했지만, 연습모드에서 써봤는데 전부다 '궁극기'에 맞춰진 가젯과 스타파워이다. 아직 1개씩 밖에 없긴 하지만, 역시 오티스는 궁극기가 특장점이기 때문에 퍼스트 스파, 퍼스트 가젯으로 궁극기 버프가 부여되었다.

가젯은 '잠꾸러기 별'인데 이게 꽤나 애매하긴 했지만, 그래도 궁극기가 빗나가거나 견제용으로 쓸만하긴 했으나, 가젯은 아무래도 두 번째 가젯을 기대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잠꾸러기 별은 불가사리가 적에게 달라붙지 않아도 '지면에' 달라붙는다. 즉, 공격이 미스나도 유효타를 남기는 것이다. 불가사리는 적이 다가올 때까지 계속 지면에 붙어있어서 사실 굉장히 좋은 가젯이지만, 어쩌면 이렇게 가젯도 노말하게 부여했는지... 정말 노잼이다.

스타파워 '스텐실 글루' 역시도 매우 노말하다. 궁극기의 지속시간을 늘리는 스타파워이다. 대략 '1초' 정도 증가된다고 보면 된다. 해서 무력화를 '약 4초' 정도 지속시키는 건데 이는 무시무시한 능력이다.

오티스는 궁극기 하나로 모든 브롤러를 상대할 수 있게 되는 적폐 같은 브롤러이다. 겉모습이나 이펙트가 화려하지 않고 유틸성이 떨어져서 그렇지, 사실은 적폐 브롤러이다.

무력화를 4초간 유지하게 한다는 건, 미쳐버린 효율이다. 정말 승리만을 취하고 싶다면야 오티스를 추천하지만, 재미도 없고 브롤스타즈 특성상 오티스 혼자 개고생하다가 끝날 경기가 눈에 아른아른한다.

또, 결론적으로 조작 난이도가 높다고 볼 수 있어 1인분을 못하는 유저가 많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사정거리는 '장거리'이지만, 장거리 중에서 긴 편이라 생각하면 된다. 초장거리와도 비빌 수 있는 정도의 사정거리다. 만약 오티스의 사정거리가 초장거리였다면 바로 오밸이다. 지금 오티스는 뭐 하나만 버프 돼도 바로 오밸되는 수준이다. 물론 파일럿이 잘하는 파일럿일 경우에만 그렇고 그렇지 않으면 사실 오티스는 다른 브롤러보다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즉, '고수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젯을 사용하고 평타를 날리면 위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잠자는 불가사리'가 보일 것이다. 저게 가젯 효과이다.

궁극기의 공격속도는 빠르지만 범위가 넓은 건 아니다. 하지만 명중률이 그렇게 낮지는 않다. 궁극기가 금방 채워질 것 같지만, 생각보다 늦게 채워진다. 평타 연발탄을 전부다 맞췄을 때 에모 4개를 소모해서 궁극기가 채워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훨씬 오래 걸린다.

해서 궁극기가 채워지면 적극적으로 접근해서 공격하는 게 좋다. 궁극기 사용으로 적을 무력화 시키고 무력화시킨 적을 평타로 때려서 킬과 함께 궁극기 게이지를 다시 채운다.

예를 들면 '쉘리'의 궁극기 운용과 동일하다. 거의 쉘리의 저격수 버전이 오티스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오티스는 매우 기본적인, 그런 '트로피 진척도 보상' 같은 기본기에 크로마틱 브롤러답게 괴랄한 궁극기 하나 달려있는 브롤러라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