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사이드의 장점과 단점

카운터사이드

저에게는 애증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죠

오픈부터 했다가 연어마냥 계속해서 복귀와 꼬접의 반복...

여러모로 애정도 있고 깔 거리도 좀 있는... 뭐 그런 게임입니다

(라때는 전투스킵? 중첩작전? 그딴거 없었음 ㅋㅋ

+

거의 모든 맵이 함선체스)

그래서 카운터사이드를 해볼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끄적이는 글입니다

장점

처음부터 까고 들어가면 좀 그렇겠지요

그래서 우선 장점부터 말해볼까 합니다

1. 캐릭터가 매력있다.

수집형 게임들이 다 그렇듯이 캐릭터들이 전부 좋게 뽑혔습니다

어디서 본 것 같은 애들도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모델링을 잘 뽑고, 캐릭터 스토리와 보이스, 거기에 대부분 캐릭터들에 라이브2D가 적용되어있으니 캐릭터 애정을 쌓기에 참 좋습니다.

예시로 우리 귀여운 딸래미

2. 스토리가 좋다

말 그대로 입니다

스토리가 참 좋아요

솔직히 카사 하는 이유 중 60% 정도를 차지하는게 스토리 때문입니다

세계관 자체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입니다

스토리의 빌드업이 탄탄하고 떡밥도 제대로 풀어주며 중간중간 나오는 이벤트 스토리와 외전까지 매우 퀄리티가 높습니다

스토리에 대해서는 메인스토리 초반부가 좀 식상하고 오그라든다는 점만 빼면 깔 부분이 없습니다

3. 의지가 보이는 운영

무대포 운영 방식이 좀 줄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유저하고 소통을 하지 않겠다는 벽을 의지가 조금씩 엿보이는 패치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요즘에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오픈 초창기 때와는 거의 다른게임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많이 개선됐어요

예) 메인스토리의 함선체스 삭제. 중첩작전, 작전스킵의 도입. 완전히 리뉴얼한 연봉협상(캐릭터 레벨업). 캐릭터 강화(소녀전선의 인형강화 같은 느낌. 레벨업하면 스펙 상한선이 올라가 스펙을 또 따로 채워줘야하는 방식) 삭제. 등등

거기에 QnA같은 것도 많이 하면서 유저와의 소통을 통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그리고 지들이 싼 똥은 치우려는 노력이라도 좀 보임

4. 스킨을 참 잘 뽑는다

사람 지갑을 어떻게 열어야하는지를 아주 잘 알고있는 친구들이에요

뭐 여타게임들 처럼 코스튬 입히면 스펙 보너스! 이런건 없어서 필수는 아니지만

일러스트 바뀜, 보이스 바뀜, 궁극기 컷신 바뀜, SD캐릭터 바뀜, 인게임 복장 바뀜.

등등 많이 이쁘게 뽑아요

그래서 저도 몇 번 지갑을 연적이...

알렉스라던가 시그마라던가... 너무 이쁘잖아...

5. 고과금이 필요없다

높은 수준의 과금이 필요 없습니다

게임 특성 상 완전유료재화(관리국 기념주화)가 쓰일 장소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유료재화(쿼츠)는 퍼주는 수준으로 수급이 매우 잘 되니 가챠부담이 많이 적습니다

각성캐라고 부르는 SSR+ 유닛들은 일주일에 한 번 무료로(2750 쿼츠) 11연차를 할 수 있고 천장은 150연차입니다

거기에 SSR 확률도 낮지 않아 수집형 게임으로서는 이만한 게임이 없습니다

자 이제 장점은 말할 대로 말 한것 같으니 단점으로 넘어가봅시다

단점

1. 배틀 인터페이스가 알아보기 힘들다

저 빨간 레이저빔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이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전투화면이 깔끔하진 못합니다

저 대미지가 누구의 대미지인지 알기도 쉽지 않고, HP바 위에 있는 버프 표시들도 무슨 버프가 걸렸는지 알기가 쉽지 않죠

2. 상당히 어려운 재료 수급

이 게임은 뭔가 재료가 쓰는 것만 쓰고 안 쓰는 것은 계속 쌓입니다

귀찮아서 안쓰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그냥 재료가 쌓여요

대표적으로 솔져적성핵

요즘 솔저의 성능이 개차반이다보니 솔저를 키우려고들 안하고 그래서 적성핵이 매번 쌓이게만 됩니다

그에 반면해서

다른 재료들

카운터 적성핵이나 세트 바이너리 같은 것들은 진짜 압도적으로 부족합니다

수급이 되기는 한데 그게 또 좀 시원찮게 되요

거기에 돈은 돈대로 또 부족하니 재화 수급이 매끄럽게 되지만은 않습니다

근데 이거는 시간이 해결해주는 측면이 많다보니 단점아닌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