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레쿠쟈, 레이드는 쉽지만 능력만큼은 1티어야

개인적으로 어릴 때부터 3세대를 참 좋아했다. 다름이 아니고 전설들이 멋있기 때문. 그리고 거기에 대한 설정들이 어린 나이의 내가 봤을 때는 너무 매력적인 포인트가 많았거든. 그중에서도 특히 중재하는 역할을 하는 몬스터가 있는데, 바로 이번에 소개할 '포켓몬고 레쿠쟈'다.

애니메이션이나 스토리를 보더라도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데, 인게임에서도 어느 정도 반영은 됐더라고. 특히 같은 속성을 공격할 때는 1티어급의 대미지를 보여주더라니까. 더군다나 아직 메가 진화까지 남은 상태라 많은 트레이너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친구이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보도록 하자.

레이드는 어때, 얼음 타입만 가져가도 오케이

난이도는 굉장히 쉬운 편이다. 레벨 40 기준으로 두 명만 있어도 클리어가 될 정도니까. 대신 조건이 있는데, 이중 약점인 얼음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가장 좋은 초이스는 맘모꾸리와 업그레이드 된 눈설왕 정도. 초보는 두 마리 모두 없을 수도 있을 테니, 글레이시아로 도전해도 괜찮다. 나도 초반에는 그렇게 했었다.

그 외에 포푸니라, 냉동빔을 배운 뮤츠도 데려가도 좋다. 그래도 될 수 있는 한 처음 말한 것들을 데려가는 게 훨씬 안전하게 깰 수 있는 길일 테니 참고하셔라. 3인 이상만 돼도 쉽게 깰 수 있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그것조차도 없다고 한다면, 페어리도 챙겨가시면 되겠다.

토게키스, 가디안, 님피아가 대표적이다. 다양하게 카운터를 찌를 수 있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를 즐기기에도 딱 좋다. 거기에 원래의 모습도 늘름하지만, 이로치로 만나게 되면 칠흑 같은 검은색으로 등장하게 된다. 우리끼리는 흑쿠쟈라고 부르는데, 소장 가치가 있을 정도로 엄청 멋지다. 현재 나도 12마리나 가지고 있을 정도거든.

대신 포획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인데, 볼 고정 후에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우니,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포스팅으로 더 자세히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필수적으로 알아둬야 할 스킬이니 말이야. 현재는 잡을 기회가 없지만, 추후에 개최가 된다면 참고하셔서 꼭 잡으시길 바란다.

기술 배치는 어떻게 할까, 용타입으로 가자

안타깝게 전용기인 화룡점정은 배울 수 없는 상태다. 정확하게 말하면 아직 등장하지도 않았다. 나왔다면 벌써 판도가 뒤바뀌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자와 메가를 제외하면 DPS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능을 자랑하는 녀석이다.

타입은 아시다시피 드래곤과 비행 이중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말인즉슨 졸업 스킬도 두 가지로 분류가 된다는 소리다. 전자로 간다면, 드래곤테일과 역린을 사용한다. 보통은 이렇게 많이 사용하는데, 특히 레이드에서 굉장한 대미지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다만 체력이 약한 나머지 빨리 녹아버린다는 게 흠이지만. 두 번째는 비행. 에어슬래시와 폭풍을 사용한다. 다만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할 점이 있는데, 폭풍은 레거시 전용이라, 2021년에 잡은 녀석이 아니라면 사용할 수 없으니 그 점은 참고하시길.

만약 쓰고 싶으시다면, 동네 커뮤니티에서 친분을 쌓은 후, 특수 교환을 하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빠른 방법이다. 그 외에는 대단한 기술 머신이라는 것도 있지만, 굳이 돈 주고 쓸 만큼은 아니니, 첫 번째 루트로 가시는 것을 적극 권장 드린다.

배틀용은 아니야, 메가 진화가 나온다면 모를까

약점이 너무 명확한지라, 배틀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친구더라. 더군다나 쓸 수 있는 기술 자체도 썩 좋은 성능이 아니어서 억지로 쓰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 녀석이다. 마스터리그에서 쓸 수 있다고는 하지만, 더 좋은 전설급이 훨씬 많기에 밀리는 추세다.

그래서 현재는 사용하기 힘들지만, 미래를 보면 가능성이 충분히 있더라. 바로 전용기를 배우는 조건인 메가 진화 때문. 일단 나오기만 한다면 부동의 1티어급은 따놓은 당상이고, 드래곤 쪽에서는 그 누구도 견줄 자가 없을 정도니까 말이야.

나도 그래서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계속 모아두고 있는 상태다. 대략 71마리 정도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 아쉽게도 100은 없더라. 지인들은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며 신기하다고 할 정도. 왜냐면 주변에도 이만큼 가진 사람은 눈 뜨고 찾기 힘들더라고.

포켓몬고 레쿠쟈에 대해서 알아봤다. 배틀에서는 아쉽게도 쓰이지 못하고 있지만, 그 외의 콘텐츠에서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현역이다. 또한 아직 빛날 기회가 남아있기 때문에, 구하지 못 한 분이라면 하루빨리 구해서 육성시키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