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나선 비경 12층 클리어 후기 및 리뷰, 플레이 영상 / 22년 2월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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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 축복

2월 상반기의 연월 축복은 일반 공격 피해로 간주되는 공격으로 적을 적중 시, 50%의 확률로 적중한 적이 있는 곳에 충격파를 방출해 범위 내에서 고정 피해를 주는 효과인데요. 저번 연월 축복은 가하는 피해가 증가해서 좀 더 쉬웠던 반면에 이번 연월 축복은 확률적으로 발생하는 효과이고, 피해량도 그렇게까지 크지 않아서 생각보다 힘들었던 것 같아요.

사용한 조합 [ 부계정 ]

본계정은 쉽게 클리어가 가능했는데, 부계정은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저번에 클리어했던 조합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안되었고, 다른 파티를 섞어서 사용을 해봤는데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1파티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든 조합이 만들어지는데, 2파티의 경우, 적이 쉽지가 않아서 유라이덴으로 할 때 약간 애매해지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서 전반에는 요/행/향/종 조합으로 클리어를 했는데요. 전반도 쉽지는 않았지만 요미미야와 행추 향릉의 딜로 보스들을 녹이고, 종려의 보호막으로 힐 없이 1분 30초 안팎으로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후반 같은 경우에는 유/라/바/케 조합, 통칭 유라이덴 조합이지만, 사실상 유라의 궁이 치명타가 터지나 안 터지나의 싸움이었던 것 같아요. 유라와 라이덴 둘 다 명함에 명함 전무를 끼고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이번 나선 비경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ㅠㅠ

1번 방

전반은 딜만 충분히 나오면 상관이 없는데, 후반 같은 경우에는 딜도 나와야 하고 상대 보호막도 제거를 해야 해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심연의 불꽃같은 경우에는 물 원소 캐릭터가 있어야 편히 잡을 수 있는데, 원래 쓰던 유라, 라이덴, 행추, 디오나 조합으로 충분히 잡을 수 있었지만, 2번 방에서 막혀서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고, 행추와 디오나를 빼고 바바라와 케이아를 넣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네요.

요이미야와 행추, 향릉의 힘으로 1분 30초 내로 클리어해도 후반이 생각보다 어려웠는데요. 저렇게 아슬아슬하게 못 깨고 3번인가 4번 정도 리트라이를 한 것 같네요.

전반은 말할 것도 없이 빠르게 클리어를 하고, 후반에 제일 골치가 아픈 심연의 체력을 깔 때에는 유라와 라이덴으로 때리고, 보호막을 깔 때에는 바바라 위주로 공략을 해서 겨우 클리어했습니다. 1번 방부터 이렇게 막혀서 포기할까 생각했는데, 그래도 이왕 한 거 끝까지 하게 되었던 것 같네요.

2번 방

2번 방의 전반은 고대 바위용인데, 종려와 요이미야의 앞에서는 샌드백에 불가해서 괜찮았습니다. 근데 제일 골치 아픈 건 심연 사도 격류인데요. 제가 저번에 사용했던 유라, 라이덴, 행추, 디오나를 안 쓰게 된 것도 여기에서 계속 막혀서 안 쓰게 됐는데요. 사도를 빠르게 잡으려면 얼음 원소 딜러 캐릭이 필요한데, 유라의 스킬과 디오나로는 한계가 있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유라와 디오나의 한계로 힐러로는 바바라, 얼려서 클리어하는 캐릭터로는 케이아를 사용했는데, 보호막이 없다 보니까 계속 얻어맞기만 하고, 둘이 같이 있을 때 얼려서 잡아야 하는데, 이 날파리 같은 사도 녀석들이 계속 회전하면서 돌아댕기니까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 순간 본계정 아야카가 마렵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나선비경을 클리어하고 본계정으로 돌아가 아야카로 다시 도전해서 바로 혼쭐 내줬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아야카가 사기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네요. 물론 상성상 아야카가 매우 유리하긴 하지만, 유라이덴으로 힘들게 잡은 걸 간단하게 잡아버리니...ㅠㅠ

그렇게 2번 방도 전반의 샌드백은 그냥 때려서 클리어하고, 후반의 사도 녀석들은 어떻게든 둘이 붙게 만들어서 케이아로 조지는 플레이를 통해 클리어한 것 같네요. 2번 방은 한 7번 정도 도전한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포기하긴 이르지만 3번 방에서 다시 한번 막히는데요.

3번 방

전반의 적은 4마리 밖에 안 나와서 솔직히 1분 30초 내로 클리어가 쉽게 가능했지만, 꼭두각시 검귀는 초반 일어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체력 70%면 무적 시간이 있어서 골치 아프고, 보호막 캐릭터가 없다 보니까 궁으로 검귀의 공격을 피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습니다.

죽어서 재도전, 딜이 부족해서 재도전, 유라 궁이 치명타가 안 터져서 재도전;; 이번 3번 방에서 클리어하는 데 사용한 시간만 거의 2시간... 제가 계속 플레이를 해보고, 느낀 점이 유라의 평타를 쉬지 않고 때리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았는데요. 그래서 마지막에는 궁을 검귀의 공격 피하는 데만 사용하고 플레이해서 겨우 깼던 것 같네요.

전반은 말할 것도 없이 빠르게 클리어를 하고, 후반은 거의 30번 도전 끝에 겨우 클리어한 것 같습니다. 진짜 유라로 클리어하려면 별자리가 높아야 하거나, 궁 치명타가 터지냐 안 터지냐의 싸움이었던 것 같네요. 솔직히 포기할까 생각을 했었는데, 유튜브 잠깐 보고 기운 차리고 하니까 어떻게든 되더라구요.

이번 나선 비경을 하면서 느낀 점은 포기하지 않으면 가능성이 있는 한 가능하다는 점어려운 조합으로 36별 클리어를 하는 고인물들을 보면서 저의 컨트롤이 아직은 멀었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됐는데요. 그래도 36별을 해냈다는 자신감과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운 것 같네요. 다음 나선 비경도 같은 몹일 텐데, 제발... 연월 축복이 좋은 거로 나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