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 대표팀 은메달 획득 … 1위는 중국
예선 경기보다 시간을 단축하는데 성공했으나, 결국 중국의 기록을 이겨내지 못했다.
1일, 항저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 참가한 한국 국가대표팀이 은메달을 따는데 성공했다.
아시안게임 종목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기존의 모드와 다른 아시안게임 모드로 진행되며, 3개의 사격구역으로 나눠진 4개의 트랙을 이동하면서 보이는 여러 표적지를 맞추며 점수를 얻어 최고점의 팀이 승리하는 방식의 규칙을 가지고 있다.
결승전에는 한국,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가 올라왔으며, 한국팀의 선수로는 ‘비니’ 권순빈, ‘티지’ 김동현, ‘스포르타’ 김성현, ‘씨재’ 최영재가 출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결승전까지 치뤄진 경기에서 계속 1위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줘 우승 가능성을 보여줬다.
실제로도 한국팀은 결승에서 예선의 기록을 갱신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중국팀이 압도적인 사격 실력을 보여주며 밀리기 시작했다. 첫 번째 트랙에서부터 중국팀은 과녁을 빠르게 맞춰내며 압도적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점수 차를 약 2배가량 벌려내는 모습도 보여줬다.
한국팀도 이에 맞서며 모든 트랙에서 응수했으나, 두 번쨰 트랙부터 조금씩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따라가기에 어려워졌다. 결국 중국팀이 44:36:943초라는 기록을 만들어 내며 금메달, 한국팀은 50:25:039초라는 기록을 내며 은메달을 따는데 성공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메달 획득으로 인해, 한국은 모든 e스포츠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확보하며 e스포츠 전 종목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중국팀의 사격을 따라가는 모습도 보여줬으나, 벌어진 격차를 좁히는데는 어려웠다 / 출처 아프리카 tv vod
종합 기록으로 중국이 1위, 한국이 2위, 대만이 3위를 차지했다 / 출처 아프리카 tv vod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한국은 모든 e스포츠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 출처 아프리카 tv v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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