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나선 연월비경 3월 하반기 토벌 리스트 및 잡다한 팁 공략

오래간만에 써보는 원신 나선비경 관련 정보다. 이번에 3월 하반기로 다가오게 되면서 토벌 리스트가 새롭게 정립되었다. 이번 연월에서는 통칭 질럿이라 불리는 심연 사도가 초반에 등장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쉴드를 부술 수 있는 조합으로 맞춰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워낙 쉴드가 단단해서 막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어떻게 하면 좋은지 간단하게나마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이번 원신 나선비경의 연월 축복은 '완강의 달'이다. 캐릭터의 HP가 감소하게 되면 파티 내 모든 캐릭터가 완강 효과를 1스택 획득하게 되며, 캐릭터가 가하는 피해가 8% 증가한다. 지속 시간은 8초고, 해당 효과는 0.3초마다 최대 1회 발동된다고 한다.

쉽게 말하자면, 캐릭터의 체력이 감소하게 되면 파티원 전체가 피해증가 버프를 받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나온 데히야를 키우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해당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조합을 세팅하면 연월 버프의 활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호두가 사용하기에도 좋은 버프이기도 하다. 근데 어차피 고여있는 분들이라면 굳이 이런거 신경 안써도 잘만 깨니까 필수는 아니다.

12층 1번 방 상반부

처음에는 도금 잡졸들이 등장한다. 애내들은 도적들 아니랄까봐 우르르 몰려와서 플레이어를 집중적으로 다굴한다. 그래서 굳이 플레이어가 움직일 필요도 없이 도금 여캐 근처에만 있어도 알아서 몰려오기 때문에 몹몰이에 목숨걸 필요는 없다. 다만 도금 여캐가 불 원소 피해를 주기적으로 주니깐 최대한 빠르게 처치해주도록 하자.

그러면 사이오닉 쉴드를 두르고 있는 프로토스 질럿이 나온다. 원래는 얼음 사도가 맞는 표현이지만 묘하게 질럿같이 느껴져서 편의상 그렇게 부르고 있다. 애는 얼음 쉴드를 단단하게 두르고 있어서 애매모호한 불 원소 딜러로는 빠르게 깨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향릉과 베넷과 같이 지속적으로 불 원소 피해를 주는 캐릭터를 기용하고 있으면 그나마 쉴드를 빠르게 녹일 수 있다. 보통 여기서는 라향행베 조합이 체감상 좋은 것 같다.

12층 1번 방 하반부

상반부와 비슷하게 도금 캐릭터들이 등판한다. 다만 여기서는 물방울과 얼음 감옥을 쓰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움직임이 제한된다는 불편한 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될수 있다면 장판기가 주력인 조합을 들고 가서 싸우는 것이 가장 베스트이기는 하다. 아니면 얼음 감옥에서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는 카즈하와 같이 훌륭한 이동기 보유 캐릭터들을 사용하면 된다.

그 다음 웨이브에는 질럿이 무려 두마리나 나오는데, 이번에는 물 타입으로 나온다. 가만히만 있어도 알아서 다가오기 때문에 뭉쳐 있다면 바로 이때 스킬을 한꺼번에 퍼부어주면 된다. 다만 두마리의 질럿이 쉴새없는 공격을 펼치는 관계로 어느정도 컨트롤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일정 체력 이상 깎이게 되면 물 쉴드를 생성하게 되는데 여기에 대응할 만한 원소 공격으로 빠르게 대응해주면 된다.

12층 2번 방 상반부

정말로 많이도 우려먹는 꼭두각시 검귀가 한마리로 나온다. 애는 공격을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만 해도 오래 걸리기도 하고, 일정 이상 체력을 깎게 되면 일시적으로 무적 상태가 되니 이때 스킬을 함부로 낭비해서는 안된다. 워낙 많이도 상대해본 적이다 보니까 패턴을 알고 있는 분들이 훨씬 더 많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이라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다음 하반부를 준비해야하니 어떻게든 빨리 잡아주자.

12층 2번 방 하반부

끔찍하게도 단단한 3마리의 흑뱀 무리들이 등장한다. 근데 애내들도 몰려와서 플레이어를 다굴치기 때문에 몹몰이에 집중할 필요도 없다. 그러면 2웨이브에는 또 다른 3마리의 흑뱀 무리가 등장하는데 이번에 바위를 부수는 도끼가 신규 몬스터로 등장한다. 애는 참고로 바위 오오라 효과로 지진파를 발생시키니까 잘 회피해서 상대해야 한다.

12층 3번 방 상반부

유적 가디안 한 마리가 처음으로 플레이어를 맞이하게 된다. 애는 단 한마리의 개체로 등장해서 어렵지 않게 잡을 수는 있다. 근데 그 다음 웨이브에 등장하는 츄츄 서리왕이 2마리나 등장하면서 플레이어에게 얼음 감옥 오오라를 두른 채 강력한 한방을 날리니까 최대한 요리조리 잘 피해서 싸우는 것을 권장한다. 사실 종려 쉴드만 있으면 편하게 잡을 수 있다.

12층 3번 방 하반부

이리저리 땅굴을 파며 왔다갔다 거리면서 시간을 엄청나게 끄는 바람 침식 모래 벌레가 이번 원신 연월비경의 최종 보스로 등판하게 된다. 애는 땅속을 팠다가 튀어나왔다가 계속 빠르게 반복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조합이 잘 갖춰져지 않았다면 상대하기 힘들 것이다.

특정 원소 공격을 해서 침식탄을 날리라는 신호가 뜨면 이때 바로 침식탄을 쏴서 그로기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그로기가 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력한 원소 공격을 한꺼번에 퍼부어준다. 여기가 가장 중요한 핵심 파트에 해당되며 이 순간을 잘 캐치해서 공략하도록 하자.

이렇게 해서 원신 나선 연월비경 3월 하반기 기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다. 이번 연월에서는 다수의 질럿과 침식 벌레가 등장하기 때문에 저번 연월에 비하면 난이도가 약간 더 높은 수준에 해당되는 것 같다. 물론 전반부 캐릭터를 잘 키운 랴향행베로만 구성을 해도 충분히 밥값을 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