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카페 인 서울 방문 후기
2023-12-10 1타임
10시까지 가야 하는데 10시 20분쯤에 도착하였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10시 입장이면 30분 전부터 대기해서 들어간다고치면, 사실은.. 50분을 늦은 거였음.
아무튼 밖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그래서 여기가 맞나 싶었다. 그래도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안에 사람이 있어서 키오스크로 무사히 주문을 마쳤다.
카카오맵에선 계속 신촌역에서 내리라고 나오는데
홍대역에서 내려서 6번이나 7번출구로 나가도 된다.
카카오맵 안내는 무시하고 홍대에서 내려서 날씨도 좋으니, 산책도 할겸 경의선 책거리를 거쳐서 갔다.
바캉스 일몰..? 맞나 메뉴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리고 사이노 볶음밥을 주문하였다.
그냥 평범했다. 특별히 맛있거나 특별히 맛이 없거나 하지 않았다. 다만 자리 선정을 잘못해서.. 모르는 사람이 바로 내 옆에 있어서 불편한 것 말고는 없었음.. 음료랑 밥은 둘다 반 정도만 먹고 치웠다.
만약 다시 간다면, 음료만 주문할 것 같다.
5층 굿즈샵에서 증명사진을 구매하였다.
그리고 묘론파 노트도 샀다.
아크릴 장식이 많았는데,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으로서, 장식으로의 기능만 있는 물건은 사지 않는 편이라.. 이번 굿즈샵에선 딱히 살 것이 없었다.
아크릴, 키링, 캔뱃지 안 사면.. 뭐더러 감..?!
그래서 노트랑 증명사진 샀음.. 증명사진은.. 수메르 최애캐 있는 사람들한테 한 장씩 나눠줄 거임..
사실 몇 번 원신 관련 행사를 다녀오고나니 캔뱃지랑 포카, 키링 등.. 여러 물품들이 많이 생겼다. 그러다보니 앞으로는 진짜 안 살 것 같다.
아무튼 만 원 이상 사니까 이런 쇼핑백에 담아준다.
오타쿠 쇼핑백을 들고 홍대를 돌아다닌다.
오타쿠 쇼핑백을 들고 홍대 메인거리에 들어왔다.
나는 이 쇼핑백 든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다들 어디로 간 것인지? 보이지 않았다.
이번 방문 목적의 70%를 차지했던
포카는 총 3장을 뽑았는데 1장은 나눠주었다.
포카 뒷 면엔.. plave.. 이것이 양면덕질
그래도 중복은 아쉽다.
재방문은 다음에 카페 컨셉이 바뀌면 가는 것으로
그때는 좀더 합리적인 소비를 했으면 좋겠다.
오늘은 약간 실패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