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깔면 안 되는 게임 탕탕특공대

처음에는 인터넷에서 광고를 하도 해대길래 오기가 더 생겨서 안 깔았음.

뱀파이어 서바이벌 대놓고 표절한 것도 알고 있어서 더더욱.

근데 어제 감기 걸려서 오후 반차 쓰고 병원 가는데 버스에서 너무 심심한 거임.

책 읽을려니 멀미도 나서 그냥 겜이나 해야지 하고 탕탕특공대를 깔음.

아 재밌네?

그래서 병원 들렸다가 집에 가서도 처방 받은 약 먹고 쉴겸(?) 다시 소파에 누워서 겜 시작.

1탄에서 계속 죽음.

아 왜 수호막 안 나오는거야

이거 나오면 깨는데.

내가 막 중얼거리면서 겜하니까

동생이 날 옆에서 보더니

오빠 중국 게임 광고하는 유튜버 같아….

영혼 없이 리액션 하는 광고….

ㅋㅋㅋㅋ

그 광고하는 유튜브들 어쩌면 진심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잠깐 들었음.

리액션할 시간도 없다.

초보자 패키지 3000원 지를까 고민하다가 참았다.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재미다.

그래픽과 스토리는 그걸 끌어올려주는 역할일뿐.

재미가 없으면 이쁜 쓰레기다.

아 오늘까지만 하고 삭제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