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모형] 원신 모나 part2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이어서 모나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모나를 일단 완성은 했습니다만
이전에 만들었던 기본 복장의 노엘처럼 절묘하게
혼자 서 있을 수 있을까 했지만 불행히도 안되네요.
그러니 발판을 적당히 만들어주세요.
전 6각 발판 만들었는데 사이즈가 맞았네요.
그럼 시작합니다.
이전에 머리하고 몸통과 팔까지만 만들었습니다.
이젠 다리와 모자, 장식들을 만들 차례입니다.
일단은 발 먼저 하겠습니다.
근데 이 제작자 너무 디테일합니다.
부품을 나누는 부분이 너무너무 디테일해요.
신발을 마치 벗을 수 있도록 하는 것처럼 신발이 부품이 따로 있습니다.
정확히는 신발 장식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일단 만들고 나머지를 만들어줍시다.
그러면 이런 식으로 신발이 완성됩니다.
참고로 얘는 구두를 신고 있습니다.
대체 구두를 왜 신고 있는 거냐 넌
이건 다른 애들과 비교해도 상당한 구두입니다.
그래서 대시를 하면 밑으로 들어가서 이동하나 봅니다.
게임에선 물 밑으로 들어가서 이동합니다.
그러고 나서 다리 윗부분을 만들어주세요.
다리는 둥글게 말아서 붙이고 위치에 맞게 붙이시면 됩니다.
반대쪽 다리도 만드시면 됩니다.
왼쪽은 특별한 장식이 없어 잘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모나는 머리가 양 갈래인데
이게 트윈 테일인지 포니테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양 갈래입니다.
그 초기 부분입니다.
설명서 보시고 만들 수 있는데 만드시면 됩니다만
머리카락을 쭈~욱 만들고 나면 머리카락 안쪽이 비어있습니다.
이 제작자 액세서리 같은 건 진심이면서 이런 데는 노 진심인가 봅니다.
나중에 나올 액세서리들 보면 2D로 처리해도 될 것을
강제 3D로 만들어버립니다.
아무튼 머리카락을 양쪽 다 만들어주세요.
그렇게 머리카락 양쪽을 다 만들면 이렇게 됩니다.
저 머리카락 사이에 있는 공간은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이후 앞머리를 만들어줍시다.
라고 하고 싶지만
이것마저 복잡합니다.
파일 보시면 잘 만들 수 있습니다만 위치가 많이 복잡해서 잘 보고 만드셔야 합니다.
그렇게 앞머리는 일단 머리에 먼저 붙였습니다.
약간 이상한듯하지만 모자를 쓰고 나면 이상함은 사라집니다.
모나는 챙이 넓은 고깔모자를 쓰고 있는데요.
마녀 느낌이랄까
아무튼 제작자가 이번에도 이상한 짓을 해놨습니다.
양면 인쇄로 처리하면 될 것을 단면으로 해서 서로 붙이게 했습니다.
위의 사진이 안쪽 부품입니다.
부품이 꽤 커서 그런지 한쪽을 붙이고 끝까지 순서대로 했어야 했습니다.
중간에 이상하게 꺾인 데가 나와버렸네요.
이거 보시는 분들은 시작과 끝을 순서대로 하시길 바라요.
그러면 이제 겉 부분입니다.
나중에 보니까 모자 한쪽이 뻥하고 뚫려있었는데
인 게임에서 보니까 정말 뚫려있었습니다.
가운데가 아니라 챙 넓은 쪽에서 한 부분이요.
그리고 나머지 윗부분을 마저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끝부분이 좀 거지 같습니다.
도면 보시면 압니다.
아무튼 끝부분을 만들어주면 모자 겉 부분이 완성됩니다.
겉이 완성됐으니 먼저 만들었던 속을 붙여줍시다.
붙이는 위치는 뚫린 부분을 중심으로 끝부분을 맞춰보면
끝부분의 잘린 부분끼리 딱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따라 쭉 붙여주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모나의 등 뒤로 뻗은 두 줄기의 옷가지를 만들어줍시다.
이 부품은 양면 인쇄보단 이렇게 단면으로 해서 서로 붙이는 게 더 좋습니다.
이 부분은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아무튼 이 부분을 등 위쪽으로 붙여주세요.
그러고 나서 만들어 뒀던 부품들을 모두 합쳐주면
모나 완성
하고 싶으나 아직 2%가 모자랍니다.
이유는 2D로 해도 충분한 것을 강제 3D로 만들어버린 장식품들 때문입니다.
장식품은 얼마 안 되지만 작아서 짜증 납니다.
일단 손 등 쪽 옷 위에 별 모양 부품입니다.
손바닥 부근 아래에도 있습니다.
양손 다 있어요.
이후 머리 한쪽에 검은 나비처럼 위치한 부품과
모자 쪽에 뭔가 신기해 보이는 장식품
이 장식품은 게임 내에서 모자 말고도 오른쪽 다리에도 있었는데
제작자가 빼먹었나 봅니다.
맞다 검은 나비 같은 장식품은 왼쪽 묶은 머리에도 있습니다.
근데 저거 단면 인쇄인 탓에 검은색으로 아예 칠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신의 눈
이건 3D는 아니지만 뒤쪽에 갈라져 나오는 저 부품들을
4개인가 따로 놔버렸습니다.
그래서 부품을 잘라 다른 종이에 붙이고 다시 자른 덕에
위의 사진처럼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잘 나왔습니다.
그리고 도면에는 없지만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발판입니다.
급하게 만드느라 박스에 하얀 발판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등 뒤에 있는 두 개의 옷 가지 부품 끝에
별을 4개 각각 붙여주면 모나 100% 완성입니다.
머리에 모자 고정하는 거 엄청 힘들었네요.
거기에 이 녀석 본인 천재라고 딴 데 보고 있는 데다가
모자 그림자 덕에 얼굴도 그냥저냥 보이네요.
그래서 각도를 살짝 돌려서 한 방 더 찍었습니다.
역시 오만합니다.
근데 돈이 없어서 샐러드만 먹고 가난하게 사는 현실
그러고 보니 여름 이벤트 때 모나 원래 집은 잘 사는 걸로 나왔던 거 같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출신도 정확히는 안 나왔던가 할 겁니다.
이렇게 해서 미리 뽑아둔 모형들이 전부 완성됐습니다.
이제 새로 또 인쇄를 해야 하는데 이놈의 현실이 앞 길을 막습니다.
직장 갔다 오면 인쇄소를 갈 시간이 없어서 이젠 대행을 알아봐야 합니다.
이전엔 직접 갔다 와서 배송료 같은 건 전혀 없었는데 이젠 생깁니다.
그래도 다음엔 안 해본 장르 하나가 들어가 있으니 볼만할 겁니다.
그럼 다음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