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이벤 파드의 끈기 정복자 95레벨 아직도 못 얻었다... 부들부들...

초반에 몇 번 제외하고는 매일매일 호라드림 유산 만큼은 꼬박꼬박 하고 있다. 궤짝을 못해도 4~5개씩 매일 열었는데... 현재 정복자 레벨 95인데도 아직도 못 얻었다.

오늘 빡(?)이 쳐서 모아둔 백금 다 털어 궤짝을 열었지만... 역시 나오지 않았다. 괜히 썼다. 역시 사람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유일하게 '이벤 파드의 끈기'만 없다. '끈기'라는 단어는 정말 '노오력' 만큼이나 주옥같은 것 같다. 정말 끈기를 요구하는 괴랄한 컨셉.

하지만 끈기보다는 그냥 '운빨'.

어떤 유저는 처음 했을 때 바로 나온 사람도 있다. 물론 대부분은 정복자레벨이 계속 상승하고 매일 궤짝을 여는 데도 안 나오는 유저들이 많다.

그래서 괴소문도 있는데 성소의 마지막방 궤짝을 열어야지 나온다는 소문도 있는데 그런 거 없고 그냥 '확률'이다. 확률 부분은 디아블로 이모탈이 '명확하게' 표시해둔 것이고 실제로 운빨이 크다는 걸 유저들의 후기로 알 수 있으니 괴소문에 대해선 이야기할 것이 없다.

하지만 괴소문이 돌만도 하다. 정말... 드럽게 안 나온다.

백금화... 괜히 궤짝에 털었다... 아... 후회되지만 이미 써버렸으니 어쩔 수 없지.

과금해서 막방까지 열어 얻는 유저들도 많더라. 그러면서 후기에는 과금 안 한 척하는 유저도 많아 보인다. 뭐... 이 부분이야 다른 게임 유저들도 마찬가지이다만...

이벤 파드의 끈기는 정말 라이트한 유저인 나도 과금의 충동이 일어날 정도였다. 순간 '지를까?'.... 원클릭 한방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지를까?... 매우 유혹되었지만 참았다.

돈이 아깝다기 보다 이건 개인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방식인데 과금으로 해결해버리면 재미가 떨어지는 속도는 가속화된다. 당장은 재밌는데 현타가 세게 온다는 것이다. 이후로는 게임을 즐기는 게 아니라 '집착'으로 게임을 하게된다. 지금 브롤이 나에게 그렇다... 잼민이 게임 빨리 그만하고 싶은데 포스팅은 마쳐야 한다...

물론 과금을 안 하면 진행이 안되는 게임은 애초에 길게 플레이를 안 한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반드시 과금을 해야만 하는 게임은 아니다. 배틀패스 값 한 달에 5900원짜리 게임이라 생각하면 된다. 저렴하다.

새삼 '1% 확률'이 얼마나 괴랄한지 디아블로 이모탈의 이벤 파드의 끈기를 보며 느끼고 있다. 1%도 이렇게 괴랄한데 0.1%는... 그 이하는... 와... 노양심 제대로다.

다른 가챠 게임들에서 뽑기 확률이 1%면 진짜 개혜자 소리 들을 정도인데 하... 이 1%... 언제 걸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