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파르셀 가이드

파르셀은 1세대 관동지방의 포켓몬입니다.

커다란 조개를 닮은 외모로 만화책에서 멋있게 나와서 좋아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타입 : 물/얼음

약점 : 바위, 전기, 격투, 풀

내성 : 물, 얼음x2

라프라스, 쥬레곤과 함께 1세대 물/얼음타입 중 하나입니다. 3세대 호연지방의 씨카이저도 있고요.

이 타입의 장점은 평범한 얼음타입과 비교하면 내성의 갯수가 하나 더 늘어난다는 겁니다. 물타입에 대한 내성이 생기죠. 약점의 갯수는 같고요.

단점이라면 강철과 불꽃에 대한 약점 대신에 물타입의 약점인 전기와 풀이 생긴다는 것인데, 사실 뭐 단점이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확실히 대부분의 상황에서 단일 얼음타입보다는 더 낫습니다.

최대 CP : 2880

공격력 : 186

방어력 : 256

체력 : 137

문제는 이 능력치에요. 물론 방어력이 높은 것은 배틀리그에서 사용하기에 좋은 부분입니다. 하지만 체력이 너무 낮아요. 차라리 공격력과 체력이 바뀌었다면 매우 강력한 포켓몬이 되었을겁니다.

방어력의 반밖에 안되는 체력으로는 방어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합니다.

그리고 파르셀의 더 큰 문제는 기술입니다.

파르셀의 기술들

노말 어택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물타입 기술 등 다른타입이 없고 얼음타입만 있는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요.

특히 얼음뭉치의 성능이 우수하니까요. 배틀리그에서나 레이드에서나 좋은 기술입니다.

얼음숨결은 레이드에서만 경쟁력이 있습니다.

눈보라를 얻으려면 대단한 기술머신 스페셜이 필요합니다.

진짜 문제는 이 스페셜 어택입니다.

얼음타입 기술은 거의 다 갖고 있는것 같네요.

대부분 쓸모없지만요.

눈사태가 있으니까요. 이 기술은 포켓몬고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중 하나입니다. 얼음타입 뿐만 아니라 모든 타입을 통틀어 그렇습니다. 배틀리그에서도 그렇고 레이드에서도 그렇습니다.

덕분에 다른 얼음타입 기술들이 사용될 여지가 적죠.

예를 들어 얼어붙은바람만 해도 우수한 성능으로 많은 포켓몬들이 애용하는 기술인데 눈사태와 비교하면 초라한 기술입니다.

오로라빔이야 뭐, 아예 비교하는게 무의미하고요.

눈보라도 특별한 기술이지만 눈사태에게 비빌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하이드로펌프가 있죠. 얼음타입말고 딱 하나 있는게 이거라는건 좀 많이 안타깝습니다. 파르셀의 노말 어택은 절대로 이 기술의 에너지 소모량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배틀리그

얼음뭉치+눈사태의 조합은 정말 훌륭한데, 나머지 하나가 모자랍니다. 라프라스처럼 파도타기 정도만 있었어도 상황이 훨씬 더 나았을텐데요.

아무튼 쓸만한 두번째 기술을 얻게 될 때까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레이드

위에서 이야기한대로 레이드에서는 얼음뭉치와 얼음숨결의 성능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뭐가 더 낫다고 하는게 무의미하는 수준입니다.

대신 스페셜 어택은 반드시 눈사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모든 얼음타입들을 놓고 봤을때 상위권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요. 대략 20위권 정도 됩니다.

진화

셀러를 파르셀로 진화시키기 위해서는 사탕 50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