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수메르 월드임무 / 화가 표류기)

있는 줄 몰랐는데 상자깡 하다가 느낌표 나와서 늦게나마 시작했다

현실 시간대로 순차개방되는 임무라 하루빨리 하시길 바라며!

저 비경 근처로 가면 느낌표가 뜨는데, 화가는 지하에 위치해있다 ★중요 ★

밑바닥으로 내려와서, 지하로 이어져있는 저 길 안으로 쭉 들어가면 화가를 만날 수 있다

가다보면 길이 막혀있는데, 연두색 하루살이를 먹고 근처로 가면 벽이 녹는다

그렇게 느낌표쪽으로 가면 남자 한 명이 쓰러져 있는데

이상한 말을 웅앵대서 머리 다친 줄 알았는데, 다행히 멀쩡했다

(미리 말하지만 진흙덩어리 npc에게 서사 존나 준 퀘스트 엄청 싫어하는데, 이 퀘스트는 재미도 있었고 화가에게 마음이 갔다!)

폰타인의 유명 화가라고 한다

본격적으로 폰타인 떡밥이 하나둘씩 던져지고 있다!

풍경 찾다가 길을 잃고 다친 모양

구해줘서 고맙다며 보답한다고 하는데,,,,

야영지 향해 가는 중 (반짝이 설치되어 있어서 쉽게 갈 수 있음)

짐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또 노잼 스토리에 노가다 일색일꺼라 생각해서 속으로 뻐큐뻐큐 외쳤으나, 또 다시 말하지만 은근 재미있었음 ㅋㅋ?

짐 위치는 친절하게 표시된다

거리는 꽤 되지만 시키니까 가야죠 뭐 ?

이 부근에 상자와 돌무덤 몇 개 있었던걸로 기억함

이쪽까지 일부러 오기는 힘드니, 이 퀘스트하면서 겸사겸사 먹도록 합시다

(나는 예전에 개고생하며 와서 이미 먹었다 ㅠㅠ)

짐 찾기 졸라 힘드네?

그리고 왠 멍멍이 한마리를 만났다

바로바로! 화가의 짐을 지키고 있었던 것!!! 장하다 장해

츄츄족들이 왜 그림을 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쳐나왔으니 해치워주고

이자식아!!! 짐 찾아왔어!!!

????????????????????????

그림 지켜준 멍멍이한테 저런 심한말을 하다니? 당장 천성을 날려버리고 싶었지만, 진상을 아직 모르니 꾹 참기로 했다 -_-

멍멍이 때문에 길을 잃어서 이 사단이 난거라 뭐라고 하는 모양인데.....동물이 무슨 죄가 있냐. 네가 멍청한거지 ?

그동안의 여정에서 만난 수상한 npc들에게서 통수맞은 적이 워낙 많아서 이 놈도 의심을 하게됐다

(왠지 물사도로 변할 것만 같았다 ㅋㅋㅋㅋ)

그리고 자꾸 순례길 웅앵대는데, 정작 행자에게는 숨기길래 '심연에 세뇌당한 or 심연의 힘을 추구하는 몹' 이라고 생각했다

후추 밥그릇 있길래 음식 놓아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없이었다 ?

그리고 실제 시간으로 하루 뒤, 또 다시 퀘스트가 뜬다

어제 헤어졌던 야영지에 다시 갔는데 멍멍이와 화가는 없었고

혼자 떠돌아다니다 츄츄족들에게 쳐맞고 있는 중이었다 ?

그러고보면 신의 눈도 없으면서 티바트 대륙 여기저기 모험하는 npc들 보면 미친거아닌가 하는 생각만 든다

그리고 순례길에 대한 꿈 이야기를 하는데,,,,,

캐터필러....요.....? (풀 용 말하는거 아님?)

캐터필러와 순례길, 꿈 이야기를 듣자니 더 수상해졌다

또 다시 잃어버린 짐(=그림)을 찾아줘야 하는데, 범위는 꽤 넓은데 지하1층, 지하2층?? 으로 층이 나뉘어져 있어서 은근 빡쳤다

(조사포인트가 바닥에 두 개, 위로 올라가서 한 개 있었던걸로 기억함 )

멍멍이가 또 그림을 지키고 있었다

얘는......용맹한거야? 아님 존나게 수상한거야?

화가와 멍멍이. 둘 다 매우 의심가기 시작했다

괜히 우리를 위험한 곳으로 꼬드겨서 위대한 존재에게 먹히게 (...) 할 것만 같았다 ㅅㅂ

?????????????????그림이......아까 그 멍멍이네?

이자식.....앞에서는 싫다싫다해놓고 그림까지 그려줄 정도면 무지 아끼는거 아님?

그림 보자마자 모든 의심이 사라졌다 ㅋㅋㅋㅋㅋㅋ

멍멍이와 화가는 착한 친구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이몬의 팩폭 시전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색맹이 되었지만, 그림을 사진처럼 그려낼 수 있는 재능이 있다고!!

그런데 그 재능을.....캐터필러가 줬다고 한다......

뭐야....? 너무 무섭잖아 ㅠㅠ 캐터필러 정체가 과연?

해독약을 찾기 위해 순례길을 찾아나서게 된거라는데, 이것 부터가 찝찝한데다

가장 궁금했던 캐터필러에 대해 물어보니

??????????????? 믿음직스러운 친구....라고...?

화가와 멍멍이는 선량한 친구들같은데, 저 캐터필러라는게 엄청 마음에 걸렸다

처음엔 풀의 용일꺼라 생각했지만, 폰타인에서 나올 '위대한 존재'이지 않을까 ?

그러니까.....후추를 아끼는거니? 아닌거니?

이렇게 찝찝하게 이틀차 퀘스트가 끝나고

실제 시간으로 또 하루가 지나면 새로운 퀘스트가 뜬다

길 안내를 해주기로 한 행자와 페이몬 (=나)

고생한 화가에게 멋진 풍경을 보여줌으로써 영감을 얻게하려고, 수메르 신지역의 멋진 풍경들을 소개해주기로 한다

딱히 치명적인 거짓말 한건 아니니 귀엽게 봐준다 ?

개 뜬금없이 시합을 하자하는데, 플레이어인 나는 재미있었지만 ㅋㅋㅋㅋㅋ 신의 눈도 없는 일반인이 저런거 가능해요?

어쨌든 잘 따라와준 화가와 멍멍이에게 멋진 풍경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유저들 힐링 제대로 시켰던 순야타 꽃 정화되는 순간도 보여준다 +_+

또 한번 힐링됐다 ㅎㅎㅎ 이 기믹 너무 좋아~!

지금까지 나왔던 적은 정보들로 유추해보자면 폰타인은 '기계문명으로 살기 좋아졌지만, 그만큼 불행한 사람들도 많고, 피해 본 사람들도 많은 나라' 라는 것

철조망이 실재하는건지, 아님 빗댄건지는 모르겠지만 철조망이라는 단어가 나온걸보니 폰타인도 개쓰레기 나라일 확률이 크다 ? (이나즈마2???)

색맹이라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눈 앞에 보이는 수메르의 풍경만큼은 멋지겠지! 힘내라 짜식

이렇게 포기하려했던 화가에게 제대로 힘을 불어넣어줬다

스토리가 처음엔 의뭉스러웠지만, 점점 힘차져서 마음에 드는걸요 ㅎ

뭐, 개고생하긴했지만 보답할 생각 한다는것부터가 원신 npc치고는 쓸만한 놈이라는 뜻이므로 기쁘게 헤어지도록 하지

화가와는 여기서 헤어지기로 하지만, 폰타인 맛보기즈음에 얘가 또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설마 길잡이가 너는 아니겠지....? ㅋㅋㅋㅋㅋㅋ

화가 표류기 퀘스트는 여기서 끝이 납니다

업적. 기묘한 풍경의 여정 달성!!

줄리앙과 후추. 좋은 풍경 많이보며 건강하고 행복해라 ?

함께 풍경보는 시간도 좋았고, 헤어짐이 깔끔해서 그런지 오래오래 따뜻하게 기억에 남을 월드 퀘스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