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위협'으로 중단된 원신 여름 축제, 티켓 환불 진행

▲ 여름 축제 환불 관련 공지 / 이미지 출처: 원신 공식 카페

호요버스가 폭탄테러 위협으로 중단됐던 '원신 여름 축제' 입장권 구매 금액 환불을 진행한다.

호요버스는 26일 원신 공식 카페를 통해 일시중단된 여름 축제 티켓에 대한 환불 공지를 게시했다. 환불 대상은 입장이 중단됐던 22일 (토) 오후입장 (C,D 타임) 티켓이며, 환불 금액은 온라인 11,000원, 오프라인 10,000원이다.

22일 참여했던 '2차 창작 부스'에 대해서도 환불이 진행된다. 부스 신청비 중 1부스는 10,000원, 2부스는 20,000원을 되돌려준다. 앞서 언급된 원신 폭탄테러 위협 사건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원신 유저들이 기다리던 원신 여름 축제는 본래 20일 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3일차인 22일 한 트위터 유저가 현장에 폭탄테러를 감행하겠다는 예고 글을 게시했고, 참가자 전원이 대피하며 행사는 중단됐다. 이후 관할 경찰서에서 폭발물 설치 여부를 조사했으나 폭탄이나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를 마친 이후 저녁 7시부터 행사는 재개됐고, 다음날 23일 부터는 현장 보안검사 및 커뮤니티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행사를 찾아오는 팬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이후 경찰은 테러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호요버스 측은 용의자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