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24년 10월~11월 캐릭터 나선비경 12층 공략 및 픽률 (5.1버전)

10월 16일자로 나선 비경이 업데이트되었다.

연월 축복이, 원소전투 스킬 발동시 캐릭터의 방어력이 증가한다는, 직관적이고 타임어택에 사실상 굉장히 쓸모없는 옵션이 나왔습니다.

이번 나선 비경은 간단히 말해서 "너 그래서 종려나 실로닌 있어?"를 해결할 수 있으면 무난하게 깨고, 아니면 굉장히 빡센 난이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전반부는 "스피드런"에 초점을 두시고, 후반부는 종려가 실로닌 등, 바위 원소 보호막을 파훼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몬스터들이 이전 비경에 비해서 체력바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시간 잡아먹히지 않게 조심하도록 합니다.

▶ 토벌 리스트

◎ 1번 방 전반부

성해 붉은 독수리가 1마리가 나오고, 처치한 이후에는 성해 독전갈이 나옵니다.

독수리는 중간에 날아서 못 때리고, 전갈은 중간에 땅파고 들어가기 때문에 딜사이클 꼬이지만 않도록 합니다.

◎ 1번 방 후반부

모든 방 중에 가장 괴랄한 구역입니다.

1페이즈에는 새끼 심해 용 도마뱀이 나오는데, 이 친구들한테 피격당하면 궁 게이지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종려가 있으면 종려로 피격 당해서 게이지 줄어들 일이 없도록 합니다. 참고로 물 원소 내성이 높은 편입니다.

2페이즈에는 폰타인에서 나오는 세포(?) 몬스터가 나오는데 문제는 얘네들이 평소와 다르게 바위 원소 보호막을 들고 나옵니다. 심지어 보호막을 까도 바위 원소 딜에 내성이 있어서 딜이 잘 안 먹힙니다. 그래서 나비아 들고 갈거면 여기서 시간 많이 잡아먹지 않게 조심하도록 합니다.

3페이즈에는 골렘 근위대가 나오는데, 바위 원소 보호막을 까면 그로기 상태에 빠져서 그나마 빨리 잡기 쉽습니다.

◎ 2번 방 전반부

츄츄 폭도 2마리가 나온 이후에 유적 가디언 2마리가 나옵니다.

유적 가디언은 카즈하 몹몰이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그 점만 유의하시길.

그리고 거리 조절 잘못하면 얘네들이 돌진하면서 흩어지기 때문에 잘 구석으로 모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2번 방 후반부

폰타인 토벌 보스인 장치 연산 증폭기입니다.

바위 속성 공격이나, 낙하 공격으로 빠르게 바위 원소 보호막을 없앤 이후에 극딜을 넣으면 쉽게 깰 수 있습니다.

참고로 실드를 까고 나서 프뉴마 공격을 하면 그로기에 빠지긴 하는데, 정작 바위 원소 딜러로 많이 넣을 나비아는 우시아입니다.

◎ 3번 방 전반부

유적 드레이크 2마리입니다. 빠르게 잡을 수 있으면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장 많이 얻어맞은 원소의 내성이 높아져서 그 점외엔 어려운 게 없습니다.

◎ 3번 방 후반부

노스토이 구역에 나오는 토벌 보스입니다.

2번방 후반부와는 다르게 바위 원소 보호막을 까고 나서 그로기에 바로 빠지지만,

더 빨리 보호막을 채우기 때문에 사이클에 신경쓰셔야 합니다.

▶ 캐릭터, 조합 픽률

신캐 실로닌은 말이 안되게 좋습니다.

물론 바위 원소 접대가 있지만 서포터 캐릭터가 카즈하와 자웅을 겨룬다는 건 좀처럼 있기 어려운 일입니다.

말라니 vs 느비예트는 이번 비경에서는 느비예트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오히려 좀처럼 쓰기 힘들어보였던 키니치가 에밀리를 등에 업고 그래도 써볼만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크게 나타나는 조합들을 정리해보면,

(1) 깡물 조합 : 느비예트 + 푸리나 + 카즈하 + (실로닌, 백출, 샤를로트, 종려)

(2) 만개 조합 : 알하이탐 + 나히다 + 행추(아란) + 시노부

(3) 격화 조합 : (타이나리/알하이탐) + 나히다 + 야에 미코 + 종려

(4) 나비아 조합 : 나비아 + (실로닌/종려/치오리) + (푸리나, 향릉) + 베넷

(5) 증발 조합 : 아를레키노, 호두 등

(6) 연소 조합 : 키니치 + 에밀리 + (데히야/토마) + 베넷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종려, 실로닌은 이번 비경에서 핵심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둘 다 있다면 적절히 분배하면 되고, 하나만 있다면 후반부에 우선적으로 넣어줘야 합니다.

느비예트는 기존 푸리나 + 카즈하 + 백출 조합에서 백출을 빼고 실로닌을 넣을 수 있게 되면서 위상이 유지된 느낌이 있습니다. 나히다는 너무 바위 원소를 밀어주다보니 픽률이 조금 낮은 감이 있지만 여전히 좋습니다. 둘 다 쓸거면 전반이 가장 괜찮습니다.

나비아는 바위 원소 딜러 중에서 가장 많이 채택 받았습니다. 이토/노엘은 쓰기 그렇고, 후반부를 종려/실로닌과 함께 뚫기 좋은 딜러는 필요하니, 4.8에 나온 나비아만 좋아졌습니다. 대개 후반에 넣습니다.

아를레키노는 종려/실로닌과 함께 후반부를 뚫는 역할로 활약할 수 있지만,

나비아가 있다면 둘이 함께 퀵스왑 체제로 쓸 수도 있습니다. 호두와 함께 후반부에 많이 들어갔습니다.

키니치는 전반에 조금 더 쓰기 좋지만, 아무래도 양손검 캐릭터이다보니 바위 원소 보호막을 제거하기 조금이라도 용이해서 후반부에 낮은 비율로 쓰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