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포켓몬고 NEW 브룩 오토캐치 3.5세대 구매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포켓몬고를 할 때는 여러 주의할 점들이 많았습니다.

분명 걷거나 뛰는 것 보다 빠르지만 너무 빨리 가면 운전 중으로 인식해서 포켓몬 잡는 것을 멈춘다던가

기존에 사용하던 포켓몬고 플러스가 속도에 대응하지 못하여 포켓스탑이나 포켓몬을 인식하지 못하는 일도 있었고

무엇보다 중간에 이유 없이 포켓몬고 플러스의 연결이 끊기는 일이 많았습니다 ㅋㅋ

그래서 올 여름에 다시 연결한답시고 한 손을 핸들에서 떼는 순간 죽은 매미의 시체를 밟고 미끄러져 버리는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ㅠㅠ

다행히 넘어지진 않았고 발로 버티긴 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포켓몬고 플러스(이하 포고플)이 너무 마음에 안들더군요.

여태까지 잘 사용해왔지만 포켓스탑 - 포켓몬 포획 전환이 너무 느려서 포켓몬만 잡다가 몬스터볼이 0이 되어도 포켓스탑을 돌리지 않는 일이

생겨서 이번 고양 페스티벌 때도 손으로 포켓스탑을 돌려가며 게임을 했습니다.

포고플을 바꾸고자 제품들을 찾아보니 시계형 제품이 있더군요?

그래서 시계형이면 주머니에 넣어서 다닐 필요도 없다고 생각되서 시계형으로 사야지~ 라고 생각하다가

이번에 대만 브룩 사에서 나온 오토캐치 3.5세대가 새로 나왔다고 하여 바로 구매했습니다 ㅋㅋ

가격은 매우!! 매우 비싼 7만 7천원 이었습니다만 예전 포고플을 2년 가까이 썼기에 충분히 뽕 뽑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

구매했습니다.

간단한 홈 키를 터치하는 것으로 화면 전환이 되며 시계 자체적으로 홈 버튼을 길게 터치하는 것으로 설정을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첫 화면은 시계가 나오는데요. 시간은 따로 설정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연결을 하면 자동으로 시간이 맞춰집니다.

이게 정말 좋은게 가방이 가득차거나 포켓몬 칸이 가득 차면 시계가 나오는 화면에서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ㅋㅋ 정말 편리한거 같아요

다음 설정은 포켓몬 자동 포획입니다. 기존 포고플과 같아요 ㅋㅋ

세 번째 설정은 조금 신기한 기능이었습니다. 무려 제가 갖고 있지 않는 포켓몬만 포획하는 기능인데

도감 등록을 원하면서 포켓몬 가방이 적으신 분들을 위한 기능이라 생각이 되네요.

네 번째는 포켓스탑을 자동으로 돌려주는 기능입니다.

다섯번째는 진동 기능인데 저는 진동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 꺼놓은 상태입니다. 포켓몬을 잡을 때나 스탑을 돌릴 때마다 진동이 울리면 신경 쓰일거

같아서요 ㅋㅋㅋ

여섯번째는 절약모드입니다. 포켓몬고를 연결할 상태에서 절약모드를 꺼두고 시계를 보면 포켓몬을 잡았을 때 카멜레온 캐릭터가 나와

잡았다, 놓쳤다 를 알려주고 스탑을 돌렸다고 알려줍니다. 처음엔 귀엽지만 나중엔 어차피 안볼 것이니 절약모드를 키기고 했습니다.

일곱번째는 연결 된 오토캐치가 연결이 끊기면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이 시계의 존재의의이자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ㅋㅋ

여덟번째는 페어링인데요. 포켓몬고 게임 내에서 포고플 활성화 버튼을 누른 다음 시계 여덟번째 화면으로 돌아와 홈버튼을 꾹 누르면

오토캐치 연결이 가능해집니다.

마지막 화면은 포고플 전원 버튼으로 포고플 자체를 꺼버리는 기능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포고플(오른쪽)과 이제부터 사용할 오토캐치(왼쪽) 사진입니다.

구성품인데요 귀여운 스티커와 설명서(한글O), 그리고 보증서가 들어있습니다.

원래 사파리존 고양에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이게 금요일날 12시에 배송이 오는 바람에 ㅠㅠ

게다가 와서 바로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며 박스를 급하게 열었지만 방전되어 있어서 충전이 필요해

마지막이라는 느낌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포고플을 들고 일산 호수공원에 갔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집에 돌아 충전된 오토캐치를 사용하기 시작했죠.

이 3일 간 오토캐치를 사용해본 소감을 요약 하자면

장점: 포켓몬 - 포켓스탑 전환이 빠르다. 기존 다른 포고플 시계와는 다르게 7등급의 방수가 가능하다. 사용 시간이 240시간이라고 한다. 연결이 끊기면 진동으로 연결이 끊겼다는 것을 알려줍니다.ㅂ

단점: 핸드폰을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으면 연결이 너무 잘 끊긴다. 충전을 위해 스트랩을 빼야하는데 너무 뻑뻑해서 부서지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된다. 액정 보호필름이 없다.

정도인데요. 연결이 10분마다 끊기거나 가방에 넣으면 끊기거나 하는 것이 조금 많이 큰거 같습니다. 지금은 시계를 찬 손에 핸드폰을 쥐며

다니고 있어서 연결이 잘 되기는 한데;;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이 가격인데 가방에 넣었다는 이유로 연결이 잘 끊긴다고 하면 저라면 선뜻 추천 하기 좀 그렇네요.

그래도 연결만 제대로 된 상태면 굉장히 좋습니다. 버스를 탔는데 웬만한 포켓몬은 다 인식하고

포켓몬 - 포켓스탑 전환도 빨라 몬스터볼 수급이 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