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02 - 모험가 시련 심화편 이벤트 정복하기

이벤트는 역시 미루다가 해야 제맛이지. 이번 버전에서는 유리빛 신기루라는 특수 구역이 등장해서 버전 내도록 다른 소규모 이벤트는 없을줄 알았더니, 적절히 후반부에 등장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상 이런 자잘한 이벤트를 조금씩 자주 하는 편이 피로도도 적게 들고 원석도 잘 땡기고 일석이조인 것 같습니다. 물론 플레이도 1시간컷이 깔끔하게 나죠.

Aㅏ... 요즘 생일인 양반들이 참 많구만. 생일이 겹치는 경우도 가끔 가다가 한번씩 등장하는데, 이쯤 되면 나중에 캐릭터가 365명이 합류하면 1년 내도록 파티 분위기겠구만?

이런 소규모 이벤트는 대략 2주를 넘지 않고 10일이나 1주일만에 치워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절히 미루다가 끝나기 3일 전쯤에만 시작해도 늦지 않죠.

Aㅏ... 또 뭐가 많은데, 플레이 컨셉은 매 라운드마다 다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토리는 사이러스가 어쩌고 하더니, 정작 당사자를 찾아가도 퀘스트가 발생하지는 않더군요.

일단 일일 의뢰부터 뚫어주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바람 속성 법구 캐릭터를 합류시켰으니, 이제 몬드성 앞에 있는 민들레 씨앗도 보다 더 편하게 파밍할 수 있게 됐죠.

기본으로 주어지는 캐릭터인 여행자는 인게임에서 책임을 지고 90레벨 돌파 재료랑 6돌파까지 뚫을 수 있는 재화를 챙겨주고 있는데... 이것도 이제 곧 물속성이 합류하겠군요.

하지만 기존에 있던 성유물 강화 재료는 이미 다 증발하고 없어진 나머지, 5성짜리 구린 성유물들밖에 안 남은 상황입니다. 축성 비경을 앞으로 더 빡세게 돌아야 할 것 같군요;;

일단 약한 레진 녹이는 건 나중의 일로 생각하고, 이제는 이벤트에서 원석을 적절히 캐줍시다. 도전 하나당 미니게임 3개 정도가 포함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이 구역에서는 쿨타임이 거의 없어서 스킬을 무제한으로 난사할 수 있는데, 적절히 타이밍을 봐서 영역 안에다가 오브젝트를 던져넣으면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원래라면 여러 명에서 하는 경쟁 모드지만, 같이 하려면 매칭을 잡아야 하는 귀차니즘이 있기 때문에, 적절히 솔로 플레이로 진행을 해봤습니다.

Aㅏ... 쉴 시간도 안 주고 바로 다음 종목으로 워프를 시키는구만. 이쯤 되면 도전 하나당 게임 하나씩으로 해도 될 법하지만, 그렇게 되면 10게임이 넘어가게 되어서 Fail.

종목이 참 많다고 생각하긴 했으나, 이젠 하다하다 축구장까지 구현을 시켰구만;; 실제로 있는 필드를 이렇게 꾸민 건지, 아니면 이 이벤트에서만 나오는 맵인 건지는 모르겠네요.

축구라고 해놓고는 발 말고 주먹을 써도 딱히 파울이 아니라서 Fail. 애초에 심판이나 골키퍼 따윈 존재하지 않으니, 그냥 막 달려가서 골대를 적절히 점령해줍시다.

Aㅏ... 드디어 마지막 도전이구만. 공 좀 차다가 이제는 날아오르는 종목이 걸렸네요. 그동안 플레이했던 종목의 시간을 전부 합쳐서 누적시키는 식으로 시간이 흘러가나봅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캐릭터의 쿨타임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적절히 스킬만 난사하다 보면 알아서 클리어가 될 만큼 간단한 스테이지입니다.

시련 하나당 미니게임이 3종목인데, 이걸 앞으로 3번이나 더 반복해야 하는군요. 거기다 순차 시련이 다 끝나면 돌발 시련까지 있는데... 1시간 컷이 괜히 1시간 컷이 아닙니다.

두 번째 시련도 마찬가지로 3개의 미니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개당 1분 30초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거의 비경 1판 도는 수준의 시간을 녹여야 하죠.

Aㅏ... 코인 모으는 미니게임은 이제 너무 자주 해서 질리네요. 조금 더 신선한 게 필요합니다. 그래놓고 쓸데없이 제한 시간은 길게 잡아놓습니다.

아니, 이번엔 또 뭐야? 듣도 보도 못한 종목이 걸렸는데, 쿨타임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 이번 이벤트의 컨셉에 따르면, 방랑자의 비행도 무한 지속이겠군요.

그냥 날아다니면서 발사기를 적절히 파괴하면 코인이 등판하는데, 거기서 나온 코인을 먹어야지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물론 피격을 당하면 다시 솟아올라야하는 단점이...

이건 마치 과거 겟앰프드의 챌린지들 중 하나인 공피하기 급으로 빡센 도전이네요;; 그래도 이 게임은 이벤트에서만큼은 자비를 조금씩 베풀어주고 있습니다.

다음 스테이지는 테트리스인가 싶었는데, 그런 거 없고 그냥 공격만 갈기면 알아서 클리어가 되는 스테이지라서 사실상 쉬어가는 스테이지라고 보면 됩니다.

Aㅏ... 겁나 조쿤. 그냥 벽에서 평타만 계속 갈겨주면 알아서 클리어가 됩니다. 지금껏 발로 뛰어다니는 스테이지가 좀 많긴 했는데, 이런게 걸려주면 감지덕지죠.

아니, 결국 돌고 돌아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왔구만? 이건 아까 제일 처음에 했던 도전이랑 똑같은데, 이번에는 캐릭터만 바뀌고 종목은 그대로네요.

마찬가지로 월계를 던져서 넣는 것처럼 이번에는 토끼 백작을 적절히 투척해줍시다. 이것 말고도 오브젝트를 소환하는 E스킬이 몇개 더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Aㅏ... 또 코인 모으기야? 이건 지난번 신공귀부때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각종 미니게임 이벤트에서 질리도록 우려먹는 종목이 분명합니다.

E스킬도 거의 무제한으로 지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절히 달리면서 코인을 먹어줍시다. 자잘한 코인 주워먹는 것보다는 커다란 코인 몇개 먹는 게 훨씬 더 이득이죠.

아니, 이젠 하다하다 야구까지 구현을 할 줄이야... 정말 컨텐츠가 마르지가 않네요. 맨날 전투하고 기믹 푸는 이벤트만 하다가 이런 스포츠를 하니깐 감회가 새롭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타이밍을 적절히 맞춰서 스킬을 쓰면 알아서 클리어가 되죠. 경쟁 모드도 있고, 제한 시간도 넉넉한 걸 보니, 역시 멀티를 하라고 만든 게 분명합니다.

아직도 안 끝났다고? 이런 건 3의 법칙을 무시하고 5개까지 스테이지를 만드네요;; 시련 하나당 3게임이면, 총 15판의 게임을 해야 한다는 귀차니즘이 있습니다.

Aㅏ... 또 스테이지 우려먹기인가? 아까 알하이탐 형님이랑 같이 했던 스테이지를 이번에는 각청이 짬처리를 당했습니다. 스킬 메커니즘이 비슷해서 가능했던 거군요.

그리고 이번 축구도 마찬가지입니다. 헤이조의 발차기는 그렇다고 쳐도, 이번에는 불속성 딜러 2명이 갑자기 등판을 했네요. 하필이면 또 법구 캐릭터입니다.

가만 보면 같은 스테이지에 같은 목표면서 캐릭터만 은근슬쩍 바꿔놓는 경우가 지금껏 몇 번 있었습니다. 이쯤 되면 정작 게임 종류는 10개가 될랑말랑 하네요.

그냥 대충 골대를 향해 평타만 갈기면 클리어가 됩니다. 궁극기는 사용할 수 없으니, 평타와 원소 스킬에만 의지를 해야 하는군요. 이쯤 되니 게임이 질리기 시작했습니다.

Aㅏ... 이번에는 또 뭐야? 처음 보는 종목이군. 가만 보면 얼음 속성을 바람으로 확산시켜서 물을 얼리는 식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작이 너무 자비가 없어서 Fail입니다. 이번 스테이지는 확실히 설계 미스인 것 같네요. 뭔가 진행이 매끄럽지 않아서 제일 못 만든 종목이 되고 말았죠.

여기까지 했는데도 돌발 시련이 아직 남았습니다. 지금껏 등판했던 미니게임들 중에서 3개가 무작위로 나타난다고 하던데...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아니, 그런데 이건 뭐지? 히든 게임인가? 지금껏 플레이했던 스테이지 중에서 이런 종목은 딱히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역시나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이건 카즈하가 있었다면 날아올랐다가 낙하 공격을 찍으면 그만인데, 아쉽게도 자체적으로 윈드 필드를 창조할 수 있는 벤티가 그 자리를 먹었습니다.

Aㅏ... 스킬 효과는 확실히 크고 아름답고 웅장하지만, 정작 초창기 캐릭터라서 그런지 요즘 나오는 캐릭터들에 비해서는 그렇게 썩 좋은지는 모르겠어서 Fail.

이렇게 마지막 시련까지 적절히 클리어가 됐습니다. 몇몇 게임들은 신선하고 재미있었지만, 또 몇몇 게임들은 지루하고 재미가 없는... 나름 적절한 플레이었습니다.

물론 이 달달한 보상을 받으면 기분이 절로 좋아지기는 하죠. 다른 이벤트에 비해서 이번 이벤트는 어째 보상이 매우 혜자롭습니다. 그래봤자 2.5뽑 수준이지만...

Aㅏ... 겁나 좋쿤. 방랑자 하나 뽑는데만 원석을 거의 2만 5천게 넘게 써버린 관계로, 다음 뽑기때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이벤트를 다 밀었으면 바로 남아도는 퓨어 레진도 적절히 녹여줍시다. 지금 당장은 성유물 강화하는데 필요한 모라가 딸리기 때문에, 이나즈마산 지맥을 돌도록 하죠.

그런데 방랑자는 방어력이 구리고 체력도 낮아서 잡몹한테 잘못 맞으면 그대로 시망하는 안습함이... 이건 성유물의 문제이기 이전에 캐릭터 자체의 문제일지도;;

결국 하는 수 없이 지맥이나 비경을 돌때는 기존의 파티로 교체해서 플레이를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방랑자가 구린 게 아니라, 기존의 파티가 너무 육성이 잘된 거였습니다.

Aㅏ... 경험치 지맥과 모라 지맥이 같은 장소에 등판하다니? 하지만 저래봤자 농축 레진 몇개만 쓰고 나머지는 퓨어 레진을 합성시켜서 인벤에 갖고 다니는 게 전부죠.

어째서 데미지가 구리구리한가 보니, 아직도 특성 강화를 하나도 안 해놨습니다. 특성 강화 재료는 딱히 파밍을 따로 하지 않았는데, 일단 평타만이라도 찍어놔야겠네요...

Aㅏ... 언제 재화가 이렇게 쌓인 건지는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바로 7레벨까지 스트레이트로 찍을 수 있을 만큼의 재화가 때마침 인벤에 적절히 있었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일단 지금 당장 할 일은 매일매일 레진을 녹이면서 성유물 강화에 필요한 모라를 모으고, 또 약한 레진을 슬슬 써가면서 성유물 파밍을 제대로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서포터와는 다르게 딜러는 육성 난이도가 낮고 성유물도 무조건 치확과 치피만 챙기면 그만이라고 들었으니, 조만간 누각 세트를 주는 비경에서 당분간 살아야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