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 운명의 싸움 - 에피소드 가이드 : 7월 2일 갱신

에피소드 알림(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번호

제목

줄거리

1

입성, 스타 파크

불 브랑코가 이끌던 무법자 조직, 레트로폴리스를 내부에서 무너뜨린 여자가 있었다.

태어나고 자란 마을. 거기서 함께 지내온 사람들. 그들을 지키기 위해서 무법자로 살아온 그녀는 남몰래 사람들을 돕고 있었다.

이제는 속죄를 위해서, 하나의 국가나 다름없는 놀이동산의 배후를 조사하게 된다.

스타 파크의 구린 뒷모습을 밝혀내고자 하는 그녀의 이름은, 그리고 처음 와보는 놀이동산의 안쪽을 구경하며 감탄하는 그녀의 이름은...

쉘리 벅샷.

2

관리자, 그리고 진행자

처음으로 놀이동산에 와본 쉘리. 스타 파크의 내부를 철저히 조사한다는 명분 하에, 래리는 쉘리를 데리고 놀러다닌다.

형인 로리가 래리를 제지하면서도 주변을 살펴보는 사이, 쉘리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남색 티셔츠와 밝은 청바지를 입고, 얼굴은 기사의 투구와 같은 마스크로 가린 그에게 스타 파크에 대해 소개를 받으면서, 안에 있는 사람들이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터를 잡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남자에게 주인이 없는 집을 소개받으면서, 쉘리는 깨달았다. 그 남자가 스타 파크의 관리자이자 어느 게임의 진행자임을!

3

브롤스타즈

싸움꾼, 브롤러!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쇼를 진행하는 스타!

브롤러와 스타의 경계선이 없는 브롤스타즈라는 게임을 진행하는 남자의 이름은 매치메이 트로티미. 자신을 매이치라는 짧은 이름으로 소개하는 그 남자는 쉘리를 포함한 10명을 경기장에 들여보내고, 쇼다운이라는 게임을 시작한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약간은 고통스러운 심장 수술을 받은 쉘리와 참가자들. 그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적게나마 초능력을 발휘하면서 살게 됐다. 그리고 그 초능력을, 지금은 쇼다운에서 이기기 위해 사용하는 중이었다.

타인을 함부로 죽일 수 없다는 생각에, 쉘리는 키가 큰 풀숲에 숨으면서 숨을 죽일 뿐. 그러던 중에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소녀를 만난다.

4

엄마를 위해서

고물상 주인, 폭주하는 기계를 처리하는 사냥꾼. 두 일로 돈을 버는 한 집안의 가장, 팸.

그녀에게는 기계를 다루는 실력이 장난 아니게 좋은 딸이 있었다. 그렇지만 일을 함과 동시에 브롤스타즈 참가비를 벌기 위해 끊임없이 게임을 하는지라, 딸과 보내는 시간이 꽤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딸은, 제시는 엄마를 원망하지 않았다. 사람의 목숨을 함부로 손대게 만드는 브롤스타즈. 그것을 진행하며 재밌어함과 동시에 돈도 버는 매이치에게 분노할 뿐이었다.

쉘리와 만난 제시는 엄마의 일을 도와주기 위해서 브롤러가 됐다고 선언했다. 그 바람에 쇼다운에서 싸우는 것을 더욱 망설이게 된 쉘리였는데...

5

불, 그리고 소녀

어찌저찌 쇼다운을 끝낸 쉘리. 앞으로는 더더욱 치열한 싸움이 이어질 거라는 불길한 믿음이 마음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가운데, 레트로폴리스의 리더였던 불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불은 쉘리를 보자마자 바로 공격하지 않았다. 쉘리에 의해서 해체되고 만 레트로폴리스를 부활시키고, 본인이 이루고자 했던 세계 무법지대화 계획을 다시금 진행하고자 하는 황소같은 남자.

그의 뒤에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야구방망이를 들고 있는 소녀가 서있었다. 분홍색 풍선껌을 부풀렸다가 터뜨리며 하염없이 씹는 그 모습. 그러나 여유를 부리지는 않았다. 언제라도 싸울 수 있도록 긴장하고 있었다.

쉘리는 불의 등장에 경악함과 동시에, 왼팔이 없는 소녀의 모습에 측은함을 느끼는 바였다.

6

보라색 보석의 힘

3명의 팀원과 함께 힘을 합쳐 총합 10개 이상의 보석을 얻고, 20초 동안 버티면 우승하는 젬 그랩에 참여하게 된 쉘리.

팀원들 중 1명은 나르시스트 총잡이 콜트, 다른 1명은 정체불명의 선인장 생명체 스파이크. 1명은 마음에 안 들어서, 다른 1명은 어떻게 대해줘야 할지 몰라서 조금은 고생하는 쉘리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팀워크가 발휘되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자신있어하던 찰나, 소지한 보라색 보석에서 나오는 빛이 닿은 곳이 한순간 강해지는 것을 알게 됐다.

갑작스러운 신체 강화에 당황한 쉘리. 그리고 그런 그녀의 상태를 확인한 콜트와 스파이크. 그 사이에 상대방들 중 1명인 소년이 수리검을 던지며 다가오는데!

7

귀하의 강하, 환영합니다!

젬 그랩 이후, 보라색 보석에 숨겨진 비밀이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여긴 쉘리와 콜트. 모래성을 쌓으면서 놀고 있는 스파이크를 지상에 둔 채, 매이치의 도움을 받아 보석이 나오는 광산으로 향한다.

신비로운 빛을 내뿜는 보석들이 예쁜 정육각형 모양으로 가공되는 지하공장. 폭탄을 사랑하는 다이너마이크, 걸걸한 목소리로 거친 말을 내뱉는 재키, 숨겨진 역사의 흔적을 찾는 것을 좋아하는 로봇 칼까지. 모두 공장에서 일하고, 매이치에게 보수를 받으며 먹고 사는 브롤러들이었다.

안정적인 삶을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끝없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도와주는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들은 쉘리와 함께 스타 파크에서 매이치가 준비하는 야망을 저지할 생각이 없었다.

8

무법지대를 소망하는 자

보라색 보석의 힘이 접촉한 사람의 신체능력을 강화해준다는 사실을 안 후, 콜트와 함께 바깥으로 나온 쉘리. 복잡한 마음도 해소할 겸, 여러 브롤러들의 정보를 얻을 겸, 로봇 바텐더 발리가 운영하는 술집에 들어간다.

거기서 다시 만나게 된 외팔의 방망이 소녀. 소녀는 자신과 가족을 죽음으로 내몬 세상에 대한 증오심을 드러내면서도, 누군가를 위해 힘을 써주는 쉘리에게 거친 말을 꺼내기 힘들어한다. 동시에 본인은 레트로폴리스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따르기에, 쉘리와 같은 팀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긋는다.

하지만 그런 소녀를 가만히 둘 수가 없었던 쉘리. 때마침 승리한 팀에 속한 브롤러들에게 스킨을 하나 살 수 있을 정도의 블링을 지급하겠다는 매이치의 긴급 연락이 왔겠다, 브롤 볼로 승부를 내자고 선언한다.

9

방망이를 든 비비, 샷건을 든 쉘리

경쟁자를 경계하면서도 불만없이 깔끔하게 승부를 내자는 취지에서 비비와의 결투를 신청한 쉘리였으나, 무작위로 브롤러들의 팀을 정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비비와 같은 팀이 되어버렸다.

서로 같은 팀이 된 것을 알고 어이가 없어진 둘이었지만, 결국 승리를 거머쥐고 스킨을 양쪽 다 얻는 것으로 합의를 본다. 이윽고 시작된 브롤 볼, 3점 내기.

그러나 상대는 소년. 게다가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스카프를 조종하면서 2인 1조나 다름없는 훌륭한 싸움 실력을 자랑하는 중이었다. 이번 브롤 볼에서, 쉘리와 비비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10

의남매도 남매다!

젬 그랩에서 경쟁자로 만난 카멜레온 모자티의 소년의 활약을, 자신의 집에서 생중계로 확인하게 된 쉘리.

콜트를 통해 카멜레온의 힘을 사용하며 닌자처럼 싸우는 소년의 이름이 레온 필드너임을 깨달은 그녀는 개인전인 쇼다운에서 한 소녀와 같이 팀을 먹고 싸우는 것을 확인한다.

어느 부족의 일원인 야성미 넘치는 소녀, 니타. 비록 같은 피가 흐르지는 않았지만, 서로를 가족처럼 아끼면서 사방의 적들을 물리치는데 망설임이 없었다.

이윽고 둘만이 남은 전장. 그 후부터는 의남매의 선의의 싸움이 시작된다!

11

스파이크의 스파이크

축구를 모티브로 한 브롤 볼이 있다면, 배구를 모티브로 한 발리 브롤도 있다! 발리 브롤에 참가해서 열심히 싸우기만 하면, 승패에 상관없이 많은 블링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스파이크는 처음 보는 게임 모드가 신기하다는 이유 하나만 가지고, 무턱대고 발리 브롤에 참가한다. 하지만 배구의 규칙을 전혀 모르고, 강력한 가시 때문에 공에 구멍을 내기 일쑤인 스파이크는 모두에게 눈엣가시일 뿐.

때문에 스파이크는 발리 브롤을 제대로 못 즐겨서 실망하던 찰나에, 거스라는 소년을 만난다. 본인이 풍선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나누고, 유령같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 거스.

그렇게 조금은 특별한 친구를 사귀고, 자기들만의 발리 브롤을 즐겨보기로 한다.

12

레이싱이자 쟁탈전

브롤스타즈 게임 모드에 레이싱이 없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매이치. 하루만에 자신이 원하는 보상을 담은 원격 조종 카트를 추격함과 동시에, 상대방을 쓰러뜨리며 점수까지 벌어 순위를 매기는 쟁탈 레이싱을 만든다.

발리에게 가젯이라는 발동형 초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바가 있었던 쉘리는 이번 게임 모드에서 가젯을 얻어보고자 다짐하지만, 자신을 그 누구보다 경계하는 불과 엄마를 위해 스스로 브롤러가 된 제시가 자꾸만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결국 쟁탈 레이싱은 시작됐고, 수많은 이들이 초반부터 바닥을 나뒹굴며 순위의 최하층을 담당하게 된다. 그 정도로 레이싱 코스는 살벌한 전투가 이루어지는 중이었다!

13

두 사람은 유토피아를 희망한다

전투용으로 만들어진 로봇들에게도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 여기며, 오만한 지적생명체들에게 전쟁을 선포한 리코셰. 그는 로봇이다.

오른다리를 잃을 정도로 참담한 전쟁 속에서, 피해자들의 울분을 풀어줄 용병이 되겠다 다짐한 파이퍼 들 라 프림. 그녀는 저격수다.

서로 만나게 됐다. 그 만남이 운명적인 만남이라는 것을, 나중에 가서야 깨달았다.

언젠가 세상에 큰 악영향을 끼칠 매이치의 야망을 저지하고, 둘의 영원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브롤러가 된 둘의 이야기. 그리고 계속 이어질 쉘리의 이야기까지...

14

드링크 시음 좀 해주세요!

보라색 보석의 힘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때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던 매이치. 특수하게 조리한 음식을 먹으면서 포만감을 얻고 신체까지 강화시키는 것을 원하던 불과 접촉,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기에 이른다.

마시는 것만으로 신체와 초능력이 강화되는 드링크! 효과는 일시적이지만, 그만큼 위험성은 줄어든다. 게임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재밌는 아이템을 만들고자 하는 매이치는 불을 비롯해 여러 브롤러들에게 시음을 부탁한다.

단순히 드링크를 마시려고만 한 쉘리였으나, 매이치가 할 일이 없어서 지루하다는 이유로 브롤스타즈를 개최해 드링크를 사방에 뿌리는 방식으로 시음을 유도한다.

이번 게임은 전투병기로 개조된 1명이 자신을 쓰러뜨리려는 5명과 맞붙는 빅 게임. 드링크가 있다면 절망적인 전투도, 역전의 가능성을 머금은 전투도 가능해진다!

15

연구자, 그리고 거주민

상대방의 진영에 자리잡은 금고를 먼저 깨부수는 팀이 이기는 게임 모드, 하이스트. 리코와 파이퍼 커플이 화려한 팀워크를 발휘해 손쉽게 승리해버리고, 패배한 쉘리의 팀은 약간의 블링과 참가비만을 받고 돌아선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간 쉘리는 자신이 요즘 들어 게임에만 집중했다는 생각에, 매이치 본인이 하나의 랜드마크처럼 남겨놓은 마법의 숲을 살펴보며 숨을 돌리고 스타 파크를 조사하고자 한다. 그곳에서 마법에 걸린 식물들을 조사하던 로사와 비, 숲의 거주민인 릴리를 만나게 된다.

주변 생물들을 식물의 특징이 섞인 괴물로 바꾸는 마법의 숲. 그곳을 없애는 것이 인류를 구하는 길이라 믿는 로사 일행이었으나, 릴리는 자신의 친구가 삶의 터전을 잃을 것이 분명하다 여기고 말리는데...

16

너는 내 친구

릴리가 인간들과 접촉한 것을 보고 배신했다 여긴 코델리우스의 습격으로 인해, 로사의 복싱 실력과 비의 드론 조작 실력이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서로의 공격이 맞부딪히는 사이, 릴리가 코델리우스에게 사과를 하고 오해를 푸는 것을 통해 싸움은 일단락된다.

그러나 자세한 사정을 들은 코델리우스는 공격만 하지 않지, 길길이 날뛰면서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사고방식이 유별나다는 이유로 가족에게조차 괴물 취급을 받고 집에서 쫓겨난 후에 찾은, 진정한 보금자리를 없앤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기에...

쉘리는 자신의 친구를 자기 물건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코델리우스에게 주의를 줬지만, 그가 신경쓰는 것은 릴리에게 들은 이야기 뿐이었다. 쉘리가 브롤러라는 이야기...

17

옳은 것? 중요한 것?

매이치를 처리해서 스타 파크를 홀로 남긴다는 것은 본인의 집인 마법의 숲을 보호할 수단이 없어진다는 것. 코델리우스는 사실상 매이치의 편이었고, 결국 쉘리는 마음이 약해지고 만다.

하지만 로사의 조수인 비는 인류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마법의 숲을 없애야 하며, 코델리우스의 사정은 안타깝지만 모두들 각자의 사정이 있다 소리친다. 이에 쉘리는 당장은 돕지는 못해도 고통받고 있는 사람을 앞에 뒀는데, 그 사람을 달래주지는 못할지언정 처리한다는 말을 쉽게 내뱉냐며 분노한다.

서로가 서로를 당장 해결할 문제도 보지 못하는 얼간이, 사람을 배려할 줄 모르는 나쁜 사람으로 취급하면서 으르렁대는 중이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샷건의 총구가 쉘리의 가슴을 향하는데...!

18

반딧불이, 그리고 버섯 등장!

결국 브롤러가 된 코델리우스. 쉘리가 끊임없이 브롤스타즈에 참가하며 여러 힘을 얻는 사이, 자신을 무시하고 기피하는 자들을 혼내주기 위한 초능력을 각성한 코델리우스였다.

이에 릴리는 그런 친구를 지키고, 때로는 폭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뒤따라서 브롤러가 됐다. 그러나 그로 인해서 무서운 자신의 모습에서 원래의 모습, 어린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초능력을 얻기도 했다.

이 둘에게는 매이치가 필요한 걸까. 결국 스타 파크가 존재해야 둘이 행복할 수 있는 걸까. 그러나 그렇다면 브롤러가 되면서 잘못된 일을 저지를 다른 사람들도 그냥 둬야 하는 걸까.

자신의 처지와 지금의 상황에 갈등하며 슬퍼하는 쉘리의 곁에, 로사가 온다.

19

경찰을 앞에!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쉘리의 보고를 들은 래리와 로리는 본인들도 브롤러가 되어 게임에 참가, 매이치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조사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대놓고 경찰임을 드러내고 있기에 매이치가 받아줄 리가 없는 상황.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매이치는 흔쾌히 쌍둥이 로봇 형제를 2인 1조 브롤러로 만들어줬다. 2명이 함께 와도 1명으로 취급한다는 것.

그렇게 새로운 브롤러를 등록하던 중, 어린 소녀를 밀쳐버리며 대놓고 새치기를 하는 어른이 매이치의 눈에 들어왔다. 소녀가 뭐라고 하자 어른에게 대들지 말라며 손부터 먼저 휘날리는 어른.

그녀를 보며, 매이치는 자신이 줄 수 있는 벌을 줬다. 그렇게 자신의 사상을 전면적으로 보여주며, 성실히 일하는 경찰들을 도와주고자 했다.

20

아이들을 돕고 싶으니까

한 어른을 징벌하던 중, 자신이 주변 사람들을 무섭게 했으니 그것을 상쇄하기 위해 파격적이고 재미가 넘쳐날 일을 하겠다 선언한 매이치. 대놓고 자신의 목적을 말하면서, 자신이 가진 초능력의 비밀을 다 불어버린다.

모두가 자기만의 목적과 행복을 쫓는다! 그러나 그것을 조금이라도 부당하게 방해한다면, 철저하게 응징한다! 재미와 자유가 넘쳐나는 이상국가라는 이름 아래에 비겁하게 숨어있는 독재를, 매이치는 원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현장즉결제압경단에 보고한 래리와 로리. 보고를 받은 쪽에서는 쉘리가 지금까지 문제없이 열심히 일해왔다는 이유로,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게끔 손을 써주려 한다. 그렇지만 쉘리는 거절했다.

아이들을 돕고 싶으니까.

21

현실을 알면 타협이 보인다

매이치가 가진 초능력의 비밀이 밝혀지며, 너무나도 강력한 그를 막을 수 없다는 의견이 속수무책으로 꽃을 피우기에 이른다. 그러나 브롤스타즈 자체가 재밌다는 이유로, 혹은 참가비를 벌어서 먹고 살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그 외의 다른 이유로 인해 스타 파크를 떠나지 못하는 이들도 분명히 있었다.

팸 정커는 딸인 제시에게 브롤스타즈에 참가하지 말라고 함과 동시에, 매이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악행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브롤스타즈에 참가한다. 그러나 제시는 알고 있었다. 악인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악인의 놀이에 스스로 참가하는 엄마의 마음을.

그것이 방아쇠가 되어 로봇을 만들게 됐다. 강력하고, 가족을 곁에서 돌봐주며 지켜주는 로봇을. 이름은... 그래, 나니랑 피프가 좋겠어!

22

페니 해적단, 등장!

스타 파크 서쪽에 보이는 바다를 향해 누군가가 오고 있었으니, 바로 악명이 높은 페니 해적단이었다.

분홍색 머리를 휘날리며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깽판을 부리는 선장 페니. 뛰어난 기동성을 살려 더블 배럴 샷건 한 쌍으로 상대를 벌집으로 만드는 행동대장 대릴. 설치식 폭탄을 투척하면서 영역을 장악하는 로봇 틱.

페니는 하나의 나라처럼 큰 힘을 자랑하는 놀이동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와서는, 선원들과 함께 브롤러가 됐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신나게 즐기면서 스타 파크 전체를 지배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다.

매이치는 어차피 자신이 없으면 스타 파크 관리가 안 되고, 페니 해적단이 자기들만의 놀이동산을 가지기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는 것은 재밌을 거라는 생각에 흔쾌히 허락해버렸다. 그 후에 페니 해적단 3명이 한 팀으로 참가하는 하이스트를 개최하는데...

23

해적선이 유령선이 되는 과정...?

스파이크와 놀면서 시간을 보내던 거스는 바다에 떠있는 페니 해적단의 해적선을 발견하게 된다. 해적들 때문에 스타 파크 내부의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고, 해적들의 눈치를 보는 사람들 때문에 놀아도 노는 게 아닌 것처럼 되어버린 것이 싫었던 거스.

유령인 자신의 몸을 살려서 풍선 친구들과 함께 유령선 사태를 일으켜보자! 해적들이 스타 파크를 불길하게 여기고 도망쳤으면 했던 거스였다. 하지만 하필이면 처음 놀래킨 대상이 대릴이었다. 무언가 의심이 드는 일이 있으면 해결할 때까지 끈덕지게 조사하는 대릴!

24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버섯 모양 트렘펄린을 밟으면서 상대보다 먼저 골에 들어가는 띠용띠용 골인골인 게임 모드를 만든 매이치. 하지만 그 후에 새로운 게임 모드를 만드는 것이 너무 힘들다면서, 신선하면서도 재밌는 게임 모드를 갈구하게 됐다.

마침내 스타 파크 상공에 떠오른 상태로, 바닥에 드러눕고 팔다리를 파닥거리면서 땡깡을 부리듯이 소리를 질러대는 순간까지 오게 됐다. 결국 좋든 싫든 브롤러들은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 하지만 이미 있는 게임 모드랑 비슷하거나, 위험도가 높다는 이유로 기각되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런 이들 가운데에서 매이치가 좋아할 만한 아이디어를 제법 내놓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코델리우스였다. 릴리가 없을 때는 혼자 역할극 놀이를 하며 많은 설정을 짜온 덕분이라나 뭐라나.

25

사실상 3 vs 2 vs 1

5명의 브롤러들이 실시간으로 강해지는 거대 로봇으로부터 금고를 지켜내면서 쓰러뜨리는 로보 럼블. 쉘리, 콜트, 그리고 문제의 페니 해적단이 팀을 이루었다.

하지만 이타적인 사람만 보면 가식덩어리라 욕하고 이를 갈 정도로 싫어하는 페니가 쉘리와 한 팀이 된 이후부터, 상황은 꼬이기 시작했다. 지는 것은 싫지만, 싫어하는 성격의 사람과 같이 이기고 미소짓는 것은 역겨워서 더 싫다며 공격을 퍼붓기 시작한 것이다.

로봇보다는 사람을 쓰러뜨리는 것이 손맛이 좋다는 대릴, 같은 팀이니까 로봇을 없애자고 말하면서도 선장의 명령을 거부하지 못하는 틱까지... 그래, 운수 좋은 날이란 이걸 말하는 걸지도 모른다.

26

Gonna 자넷, take me higher!

매이치는 자신의 야망을 막고자 하는 자넷과 보니 자매를 쉘리에게 소개한다.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같은 적을 함께 물리친다는 상황을 재미삼아 보고 싶다는 말은 듣기 거북했던 쉘리였지만, 자매를 만나기 위한 준비를 멈추지 않았다.

제트팩을 타고 멋지게 날아오르며 멋진 공중 곡예를 선보이는 자넷. 클라이드라는 이름의 개인 대포로 멋지게 뛰어오르며 무모해보이는 비행을 시도하는 보니. 서로를 아끼는 자매의 우애가 마음에 들면서도, 어린 아이들이 옳은 일을 하던 중에 큰일이 나지는 않을까 싶었던 쉘리였다.

그런데... 이 자매의 아빠라는 로봇이 이상하다?

27

아빠, 혹은 삼촌

더 이상 지울 수 없는 흉터가 허벅지에 남았다. 이웃이 칼을 들고 찾아와서 돈을 달라고 부탁한 것 때문에 언니에게 들러붙게 됐다.

자넷과 스튜는 피가 이어지지 않은 외눈박이 로봇, 스튜에게 구원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아빠, 혹은 삼촌의 온기를 느끼면서 가족의 정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스튜가 누군가에게 해킹을 당하고 조종당하기 시작했다. 이대로 있다가는 스튜의 손가락에서 나오는 화려한 불꽃탄이 모든 것을 불태울지도 모르는 상황.

이제 자넷과 보니 자매가 브롤스타즈를 하면서 얻은 스타파워, 가젯, 스킨들을 총동원해 아빠이자 삼촌을 막아선다! 물론 친절한 쉘리 역시 도와줬다!

28

선전포고

로봇인 스튜가 해킹당했다는 사실은 한 나라에 가까울 정도로 넓은 스타 파크에 빠르게 퍼져버렸다. 물론 매이치가 이 사실을 곳곳에 광고하고 다닌 것도 있기는 했다.

아무런 관련없는 로봇들이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받고, 매이치 역시 안의 로봇들을 관리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나올 때쯤,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스타 파크 전체에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로봇을 조종했다 고백하며, 매이치가 그토록 좋아하는 게임을 시작한다 선언한다.

그를 놔두면 다른 로봇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다. 이런 생각에 쉘리는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여긴 동지들을 모으기에 이른다.

29

돌파하라, 스테이지!

쉘리, 레온, 에드거, 콜레트, 팸, 자넷으로 이루어진 팀이 나선다! 수수께끼의 해킹범이 제공한 좌표에 해당하는 장소로 신속히 이동, 그가 준비한 여러 스테이지를 차례대로 깨기에 이른다.

마치 가상공간에 온 것만 같은, 게임 속의 풍경을 그대로 현실에 접목한 듯한 생생한 세계. 그러나 게임을 할 때의 재미보다는, 게임의 배경인 만큼 뭐가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더 큰 쉘리 일행이었다.

그리고 이 순간, 쉘리는 사람들을 모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게 됐다. 브롤러라고 하면 사족을 못 쓰고 스크랩북에 컬렉션을 모으려는 콜레트의 기상천외한 돌발행동에 기가 싹 빨렸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6개의 스테이지를 깨고자 노력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30

최종 보스의 전력, 그것은 절망 그 자체!

마지막 스테이지를 깨자 나온 것은 최종 보스와의 전투를 펼칠 거대한 스테이지. 마치 사악한 악의 힘에 물든 것만 같은, 사람만한 크기의 오락실 게임기가 등장했다?!

게임기의 이름은 간단하게 8비트. 매이치가 자신의 앞을 가로막지 않는 것을, 재미와 자유를 추구한답시고 기생충을 자기 몸 속에 그대로 놔두는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며 신나게 비판한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앞까지 온 브롤러들을 칭찬하면서, 모든 힘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기계와는 관련이 없는 갖가지 물건들에 바이러스를 주입하고 자유롭게 조종하는 8비트의 전투력을 앞에 두고, 한동안은 무력감에 젖어들기도 한 쉘리 일행. 그러나 일어났다. 아니, 일어나야만 했다. 지키고 싶은 것들이 있었기에!

31

승리를 거머쥐어라! 아니, 거머쥐어다오!

타인의 응원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그것은 해결하기 힘든 일을 당면했을 때, 자신의 정신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지금까지 매이치의 야망을 막기 위해, 쇼를 보는 사람들의 미소를 위해 살아온 자넷이었다. 사람들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스튜, 언니라면 해낼 수 있다는 말만 반복하는 만큼이나 진심으로 언니를 믿는 보니의 응원!

매이치가 드론을 보내 모두의 응원을 들려준 덕분이었다. 승리를 거머쥐어달라는 모두의 소망이 한데 모여, 강대한 힘 그 자체가 됐다! 8비트의 숨겨진 정체는 그 힘에 의해서 드러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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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와 해적의 혈전

8비트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 역시 브롤러라는 사실을 알아낸 쉘리 일행. 진실을 어느 정도 알고 있던 매이치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었음을 알고 분노했지만, 온몸에 난 부상을 치료하느라 그를 비난할 시간조차 부족했다.

그 때를 노려서 눈엣가시인 쉘리를 암살하고자 했던 페니 해적단이었으나, 레트로폴리스 일행이 막아선다. 불은 사람들에게 적게나마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쉘리의 인기가 절정으로 치달았을 때 직접 없애서, 희망보다는 힘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리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역겨운 가식덩어리들을 조금이라도 더 없애는 삶! 힘이 전부인 무법지대에서 살아가는 삶! 각자가 추구하는 바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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