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PVP 오픈 시간과 하는법 꽤나 재밌고 보상도 얻는다
재밌어하는 유저도 많고 PVP 위주로 하는 유저도 많고 보상 때문에 하는 유저도 많다. 일단은 '숙제' 중에 하나라서 꼭 하는 유저들도 많은데 얘기 들어보면 대부분 재미를 느끼는 유저가 많은 듯하다. 그래서 천상계에서는 PVP 직업 밸런스 얘기가 많은 것이라 볼 수 있다. 다만, 심해 리그에서는 별로 관계없는 것 같다. 예쓰. 어떤 직업이든 그냥 본인 재미 느끼는 데로 하면 된다.
필자는 필수 숙제는 호라드림 빼고는 딱히 안 해서 그동안 안 했는데 해보니까 재밌어서 종종 할 생각이다. 물론 어느 티어까지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대충 살펴보니까 다들 전설을 목표로 하는 것 같다. 나야 뭐 어차피 저스펙이니 실버나 골드1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해보니까 일단 입문은 가능하니까 혹시 PVP가 과금의 영역이라 해서 아예 손 놓을 필요는 없다. 어차피 '전쟁'이기 때문에 다른 유저들과 같이 해서 그 속에서 꼭 MVP 플레이를 하기보다는 CC기로 도배를 하던지, 추딜 넣는 식으로 하던지, 헤집고 다니는 식으로 하던지 다양하게 즐기면 될 것이다.
위치는 '서부원정지' 맵을 열어서 오른쪽 최상단에 보면 '불멸자 전망대 순간이동진' 타고 올라가면 있다. *표시가 두 개 있는데 여기서 오른쪽 NPC이다.
'전장 지휘관'이란 녀석이 있는데 이 녀석을 통해서 PVP를 할 수 있다. PVP는 '시간'이 정해져있다. 이게 처음에는 아리송했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디아블로 이모탈이 이런 PVP 시스템을 구축한 건 실보다 득이 많을 듯싶다.
물론 PVP는 과금을 유도하기 제일 좋은 요소인데 블리자드가 이를 포기하고 게임성 유지에 더 힘을 실은 것 같다.
PVP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매일' 전장이 열리고 아래의 표를 참고하면 된다.
8:00~10:00
12:00~14:00
18:00~20:00
22:00~24:00
즉, '2시간 동안' 전장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 시간이 10분 정도이니까 대충 타임마다 빡세게 하면 10번 정도 할 수 있을 듯싶다.
원할 때 아무 때나 PVP를 즐길 수 없다는 건 아쉽지만, 자유롭게 열어두면 분명 문제가 많이 발생할 것이다. 어뷰징, 조작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지금도 고랭크는 그들만의 리그일 텐데 전체 랭크가 그들만의 리그가 될 수도 있다. 핵과금러들이 부캐까지 맞춰서 전장 뛸 수도 있고 분명 게임성에는 타격이 있을 것이다. 뭐 이익만 놓고 본다면 프리로 열어놓는 게 훨씬 좋지만, 디아블로 이모탈이 멀리 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덕분에 가끔 PVP 당기면 한 번씩 참여해서 즐기고 나가면 되어 라이트 유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괜찮은 콘텐츠였다.
PVP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으면 '전장 개요'를 보면 된다. 룰이 있어서 한번 이해하고 가는 게 좋다. PVP룰이 타게임처럼 조건부가 심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한번 읽어보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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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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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자
공격자
공격자는 '미션'이 주어지는데 다른 미션은 아니고 3단계에 걸쳐서 고대 심장을 파괴하면 된다. 그냥 공격되는 오브젝트 공격하면 된다고 보면 된다. 모르겠으면 그냥 앞으로 치고 나가는 유저 따라가면 된다. AOS 같은 느낌이라 보면 될 것 같다. 다만, 방어자 미션에 공격자 55킬이 있어서 최대한 안 죽으면서 미션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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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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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자
방어자
개인적으로 방어자가 더 심플한 것 같다. 방어자는 공격자가 '목표(위에서 말한 3단계 파괴)'를 달성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하고 승리조건은 '공격자 55명 킬'이다. 즉, 공격자가 미션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면서 공격자 55명을 킬하면 승리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냥 차라리 공격자 방어자 없이 데스매치로 55킬 승리 조건을 똑같이 부여하는 게 어떨까 싶다. 아니면 길드전처럼 '전멸'을 승리 조건으로 두고 부활이 뭐 3회만 가능하다던가, 그런 식으로 두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그러면 너무 페이투윈인가?... 근데 심해리그라 잘 모르겠지만... 핵과금러도 다굴 때리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뭐 아무튼 공격자 방어자 나눠놓기보다는 동일 조건으로 PVP를 구성하는 게 더 재밌을 것 같단 소견이다.
전장은 위에 보다시피 '16명'이 매칭이 된다. 잉?... 8:8이었어?... 왜 더 많아 보였지... 8:8이면 아무래도 한 명 한 명의 차이가 클 듯싶다. 그렇다면 티어가 올라갈수록 아무래도 많이 예민해지는 부분이 되겠다.
해보니까 스펙 높다고 그냥 무지성으로 돌격하면 안 되더라. 게임 끝나고 전평들 확인하는데 핵과금러도 종종 있었다. 확실히 전장을 누비기는 하는데 다굴에는 장사 없는 것 같다.
즉, 고티어에서는 결국 유저의 '실력'도 중요하다는 소리가 되겠다.
난 뭐 재밌는 것 같다. 근데 앞서도 말했듯이 공격자, 방어자 나누는 건 좀 별로인 것 같다. 뭐 앞으로 추가되거나 개선되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 상태로도 뭐 나한테는 크게 문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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