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F 2023 카페 스트레가 with 카운터사이드 방문 후기
AGF2023에서 진행했던 행사장 중에서도 게임 부스임에도 불구하고 게임보다는 다른 것이 눈에 띄었던 부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카운터사이드 부스입니다. 카운터사이드는 이미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튜디오비사이드가 직접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서브컬처 게임입니다. 다만 카운터사이드가 좀처럼 인기를 끌지 못한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업데이트 및 이벤트로 기존 유저들을 사로잡고 있는 게임입니다.
다만 이번 AGF 2023에서는 카운터사이드보다 카운터사이드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카페 카페 스트레가를 메인 테마로 삼아 카페 스트레가 오프라인 마켓을 열었는데요. 게임 홍보도 아니고 카페 홍보도 아닌 굿즈 홍보차 방문한 것이라 다소 의아하지만, 카운터사이드 IP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일부러 판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몰린 것 같기도 합니다.
실제로 카페 스트레가에서 판매하고 있는 굿즈를 비롯해 AGF에서 한정적으로 판매하는 상품들까지 이번에 판매를 했는데요. 특히 카페 스트레가 상시 상품들도 품절이 됬다는 것이 상당히 놀랐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AGF 최초 판매 상품들은 추후 카페 스트레가에 상시 판매가 될 예정인 상품들인데, 달력 세트와 장패드, 무릎 담요 2종 등이 모두 품절되었다는 것이 상당히 놀랐습니다. 어차피 추후에 판매가 될 상품들인데 말이지요. 얼마나 굿즈에 진심인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AGF 한정으로 AGF 현장에서만 구매 가능한 상품들은 모두 품절이 되었더라고요. 다행히 현장에서 에약 구매가 가능했다고 하지만 얼마나 인기가 있었으면 모든 상품이 품절이 났는지 대단할 따름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카페 스트레가 현장에 방문했을 때 다양한 굿즈들이 눈길을 끌어 카운터사이드를 모르더라도 굿즈가 이쁘거나 매력적이어서 구매하실 분들도 제법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나저나, 항공점퍼 판매가 되었던데 구매하셨던 분들 대단하시더라고요. 가격대를 아신다면 크흠.....
그리고 역시 남자는 핑.. 아닙니다. 역시 핑크가 대세인 듯 핑크핑크한 마우스패드는 벌써 품절이 났더라고요.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괜히 핑... 아닙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굿즈들이 판매가 이루어졌는데요. 역시 많은 분들이 초반에 카페 스트레가에 방문해 한정 굿즈를 털었는지 재고가 거의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굿즈샵도 굿즈샵인데, 카페스트레가의 컨셉답게 카페 운영도 해주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판교에 방문해서 카페 스트레가에 종종 방문했기 때문에 굳이 카페 스트레가에 대한 아쉬움은 없지만 억지로 판교로 가서 카페 스트레가에 방문하기 버거우신 분들을 위해서 분점으로 카페 운영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카페 스트레가가 카페로서 생각보다 잘 운영되어서 여기에서도 맛보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참고로 카운터사이드 카페답게 카운터사이드의 신규 캐릭터들도 입간판으로 등장했더라고요. 게임을 좋아하신 분들은 이미 아셨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관심이 없는 듯 그냥 지나가신 분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카페 스트레가의 운영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대다수의 상품들이 모두 품절났고, 그만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부스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카페 스트레가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테마 카페 분점이라도 열었으면 하는 아쉬움 그리고 카운터사이드 관련 소소한 이벤트라도 진행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이번 카페스트레가는 단순히 굿즈 판매샵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나중에라도 카페 스트레가에 최근에 방문한 후기들을 남겨볼 예정이오니 판교에 들릴일이 있다면 한번 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듯 같습니다.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