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에 추가됐으면 하는 포켓몬 본가 게임 기능
포켓몬고는 본가 게임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라 포켓몬고만의 매력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다른 부분이 있어서 포켓몬고 유저가 본가 게임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게 저부터도 포켓몬고를 먼저 시작하고 소드와 스칼렛을 플레이해봤는데 노력치작, 지닌물건 등 색다른 기능들 때문에 처음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두 게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본가에는 있는데 포켓몬고에도 생기면 좋을 것 같은 기능들이 몇 가지 있어서 그 기능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포켓몬 센터
포켓몬고에서 포켓몬들이 기절하거나 체력이 낮아지면 회복약과 기력의조각 같은 아이템을 사용해서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씩 회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일괄로 적용되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가끔 들 때가 있습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 특정 장소를 방문하면 아이템 없이도 회복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혹 레이드 난이도가 높아서 회복약이 부족해지는 상태가 발생하는데 하루 1번이라도 이런 일괄 치료를 무료로 할 수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한 번 해봤습니다.
그다음은 능력치입니다.
포켓몬고에서는 공격력, 방어력, 체력 3가지 스텟이 존재합니다.
본가에는 추가로 특수공격, 특수방어, 스피드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 스텟을 떠나서 특성과 성격이라는 기능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본가에서는 개체값과 스텟을 올려주는 아이템들이 있는데 개체값 100짜리 포켓몬을 잡기 위한 파밍을 강요하는 포켓몬고에서는 이런 아이템들을 출시하진 않을 것 같지만 마스터볼처럼 희귀한 아이템으로 1년에 하나라도 제공해서 최애 포켓몬의 개체값을 100%으로 만들게 해줄 수 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추가로 성격까진 아니더라도 특성이 추가된다고 하면 배틀에서 조금 더 변수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지금도 고배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조금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특성이 추가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좋아하는 이브이의 진화체인 쥬피썬더는 축전이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해당 특성은 전기 타입의 공격을 무효화하고, 전기 타입의 공격을 맞으면 체력이 25% 회복됩니다.
속보라는 히든 특성도 있는데 상태 이상에 걸리면 스피드가 1.5배로 상승하기도 합니다.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모르는 상황 때문에 배틀의 변수가 많아져서 난이도가 더 올라가겠지만
자신만의 포켓몬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고배리를 즐기는 유저가 아니더라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스터마이징 관련된 또 다른 기능은 지닌물건입니다.
여러 가지의 지닌물건이 있으며 어떤 지닌물건을 갖고 있냐에 따라 배틀 스타일이 달라질 수 있는데
단순 배틀뿐만 아니라 골드 수급에 유용하거나 폼체인지 할 때 필요한 지닌물건들이 있습니다.
진화할 때 사용되는 지닌물건들도 있어서 도감 등록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겠지만 이 또한 나만의 포켓몬을 만든다는 생각을 해보면 유저들에게 더 다양한 경험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복잡해져서 반대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알아가는 또 하나의 재미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닌물건으로 분류하긴 어렵지만 유저가 항상 들고 다니는 도구 중 빛나는 부적이란 게 있습니다
포켓몬 스칼렛 바이올렛에서는 중요한 물건으로 따로 분류가 되어있는 도구입니다.
빛나는 부적을 소지하고 있으면 색이 다른 포켓몬의 등장 확률이 높아지는데 색이 다른(이로치) 포켓몬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도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가보다는 포켓몬고에서 색이 다른 포켓몬을 더 쉽게 잡을 수 있다 보니 필수까지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있으면 좋을 것 같은 도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외에도 몬스터볼 종류, 브리딩, 배틀과 교환 관련된 기능들이 더 있는데 다음 콘텐츠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능들 중에서 어떤 게 포켓몬고에 출시되면 좋을 것 같은지 이 콘텐츠를 보시는 분들의 의견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