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오타쿠 투어] 십덕 도원결의 in 원신카페

글 제목만 해도 십덕냄새 풀풀 나온다.

본 게시물은 매우 습덕냄새가 나니 주의를 요함.

리액션마저 흘러내리는 씹스러움

세 여성의 음습한 카톡방에서

김언니와 김동생 그리고 제가 구물구물 살고 있었습니다.

(김언니와 김동생은 자매임. 저는 그냥 자매품)

원신 카페를 가자고 11월 말에 얘기나왔는데 3월인 이제야 가게 됨.

ㄹㅇㅋㅋ

원신으로 하나되어 도원결의를 맺은지도 어언 1년째

이번에는 원신 카페를 가보기로 함.

도화향이 나는듯 하구나

원신 카페

= 참새 방앗간

심지어 파는 메뉴도 우리 애기들 먹이던 음식들

나도 한 번 쪼아먹어보겠다.

한마리의 참새새끼가 되어서 바로 숙소 예약

오랜만에 서울을 가려니 신나기 시작함.. (야레야레 못말리는 아갓쒸...)

시골쥐는 고속버스를 타야만되.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는 강행군을 선택해야만했다.

여지없이 날아오는 채찍질

습딱 노래 들으면서 센트럴시티 터미널 도착

나는 봄에 벚꽃엔딩말고 벚꽃만월 듣는다.

(오타쿠 특: 벚꽃만월은 습덕노래 아니라고 우김)

아침 일찍 이온음료를 너무 많이 마셔서일까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영역전개 해버린 나

어쩐지 나오니까 줄 겁나 길더라

영역이 너무 컷나봄

그렇게 영역표시 후, 신촌역으로 가는 원붕이 1

설레설레 ^^

한강 찍는데 서울 처음온 동막골 소녀로 보일까봐 괜히 눈치봄.

원신카페 앞에서 12시 30분까지 만나자고 약속했다.

그렇게 원신카페가 있는 홍대 도착.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158 B1, 4F, 5F

아란나라가 여행자를 반겨주고 있다.

귀여워

아란나라를 찍고 기다리고 있는데

저 멀리서 들려오는 반가운 소리

김언니 김동생 등장

히사시부리

파루잔 센빠이가 우리를 맞이해주고 계시다

메이드 파루잔 센빠이 영접하고 있는데

뒤에서

A: 뭐야 여긴 뭐하는데야?

B: 몰라 뭔 메이드카페? 그런건가?

원붕이 셋은 다같이 숙연해져서 입구가 있는 뒤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음

이렇게 원소 문양들이 바닥에 찍혀있다 (후욱후욱

오타쿠 벌써 드릉드릉 하기 시작

그런데 우리가 공지를 잘 안읽었나보다 ㅠ

김언니가 1인석 3개를 한꺼번에 예약 했는데,

이렇게 되면 김언니만 입장할 수 있다는 것.

굿즈존은 따로따로 예약했는데, 카페 좌석은 김언니가 한꺼번에 예약했다...ㅠ

그래서 부랴부랴 다시 5시 30분꺼로 재예약하고

점심 먹으러 연남 ㄱ

언니들 다시온다. 딱 대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38길 28 2층

원붕이들 리벤지는 미뤄두고

연남동 백식당부터 구축했다.

주말 점심이라서 웨이팅 20분 정도 한 것 같음

기다리면서 온갖 잡소리하니까 금방 들어가더라구요

카이센동 3개랑 치킨난반 시켰당

카이센동에서 젤 맛있었던건 방어

쫀득쫄깃 윤기좔좔 또라이야?

점심먹으면서 다음에 갈 카페 찾기 국룰

갓반인처럼 예쁘게 인생네컷도 찍어줘야 함

포토이즘 부드라미 프레임 귀여워서 올려봄

슈퍼갤즈~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32길 19 1층

그리고 간 카페

연남 작당모의

주말 점심 약 30분 정도 웨이팅 ㅋ.. 사람 드글드글

연남에 대한민국 사람 다 모임

아메 3이랑 딸기 티라미수 시켰는데

딸기 티라미수 (11,000) ?

내 안에서 뭔가 숭한 것이 튀어나올뻔했지만 남김없이 잘 먹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88 5층

5시 반까지 시간이 남아서 애니메이트도 갔다

그렇게 살 건 많이 없어서 슬램덩크 3권만 사고 구경하다 나옴.

오타쿠들 천지였는데 진짜 개더웠다.

이것이 오타쿠들의 뜨거운 열정?

치수옵 고릴라 덩크

남자 냄새 지림

지금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까 연구중

(애니만 보고 극장판은 아직안봄)

북산대학교 슬덩학과 대학원생

후배들 다시 왔어요 센빠이...♡

파루잔 메이드복 개잘어울림 실화냐?

스킨 내줘 미호요 미친놈들아

아아흑 쓰읍~ 오 아악 크아악 하악 씁 오 크아아악~~!!! 쓰읍~ 오 크아하악 하앍 쓰읍~!! 크아악!!!아아흑 쓰읍~ 오 아악 크아악 하악 씁 오 크아아악~~!!! 쓰읍~ 오 크아하악 하앍 쓰읍~!!

오빠 저왓어요...

흥분한 나머지 흔들린 카메라

카베는 이 캐디로 4성이 말이나 되는것인가

좋은 말 할 때 5성으로 다시 리메이크해.

수메르 F4와 아란나라가 여행자를 반겨주세요.

모두 귀여웟

와기들 와랄라라랄움좍좍~

귀여운 닐루쨩과 함께...

5시 30분 땡 하자마자 입성한 카페존

밥먹고 카페도 다녀와 배부름이슈로

메뉴 2개와 음료만 시켰다.

(?)

맛은 노코멘트하겠습니다...^_^

금손님들이 정말 많았다 타이나리 미모 무슨일?

그리고 어떤 고마운분이 타이나리 최애있으시냐고 물으셔서

제 남자친구라고 말했더니 판넬 주고 가셨다

가슴깊이 감동받아버린 포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굿즈존에서 포토카드 뽑았는데

요요 나왔...

그래도 풀 속성 귀요미라 나쁘지 않아...

나히다 브금 자동재생 푸하하

나히다 흔들 그네도 타주고 원신네컷도 찍어줬다.

나히다가 하면 귀여운데 왜 나는?

그렇게 원신 카페 탐방 클리어

일단 캐리어를 포함하여 짐을 놔두고 싶었기에

숙소에 먼저 도착했다.

증산역 근처에 있는 숙소를 예약했고,

소녀(?) 3명의 마음에 쏙 들었던 숙소

숙소에 도착해서 좀 누워있다가

화장 고치고 나가서 할 것은 단 하나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증가로29길 40 1층

증산역 이자카야 하이쿠모

자리가 매우 협소해서 2명이서 데이트할 때 딱인듯 했다.

하지만 굴하지 않는 여자 셋

3명이 꾸역꾸역 앉아 하이볼 두 개정도 때렸다.

테이블 앞에 수상한 책이 있어서 봤더니

야한 책이었다 ㅎ

사람만 뒤에 없었으면 음미하며 봤을텐데 아쉬웠음

개 빨리 속독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거북골로20길 71 1층

2차로 옮겼다.

역시 주말 저녁이라 웨이팅을 30분가량 했지만 후회는 없었다.

카레나베 처음 먹어보는데

묽은 해산물 카레스프를 먹는듯한 느낌

밥 가져와 밥!!

술을 마시면서 신나게 덕톡함

원신의 앞날에 대해 논문도 쓸 수 있었을듯

다른 테이블이 우리 테이블 대화내용을 들었지 못했으면 하는 바람뿐...

덕톡은 집에서까지 이어졌지만

자신들 최애 얘기만 서로 주절주절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영업만 ㅈㄴ하고 영업당하지는 않음

이런 영업직을 삼성에 입사시키지 않고 뭐함?

그렇게 새벽 3시까지 영업하다가 영업정지먹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다음날 아침

부지런한 김언니덕에 일어난 게으름뱅이 나

간신히 퇴실 시간 맞춰서 나갔다.

서울에서 내려가기 전,

오타쿠로서의 마지막 혼을 불사지르기 위한

용산 아이파크몰 방문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6층

낙원테산도 비주얼 개 미 침

통베이컨 파스타와 김치 오므라이스

갈라먹는 오므라이스와는 첫만남...♡

첫만남부터 조사주었다.

코드 위에 새 가챠

김동생씨는 이날 가챠의 도파민 맛을 봐버렸다

나도 휘파람새 나왔다 니야호!!!!

카와이 ㅋㅋ

요즘 김동생씨는 고/죠 씨에게 빠졌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지만 사랑을 하게 됨

더위사냥 짤 올리지마세요 김동생이 찾아갑니다.

나는 나나미랑 같이 찍었다.

눈물을 삼키며;;;

게게게새끼

이날 현장 좌석 대기 끝남 ㅋ ㅅㅂ ㅠㅠㅠ

우리도 들여보내줘요

먼작귀 포토카드도 뽑고

슈퍼말차라떼도 오랜만에 쓰까줬다.

에스프레소 샷 누가 안섞니?

너무나 즐거운 씹덕들

그렇게 집에 도착했을 때는

벚꽃이 슬금슬금 피고 있었다.

문제아 계속 이렇게 살게 해주세요

평생 습덕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