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나선비경 23-9월 상반기 토벌리스트 및 잡담, 폰타인 첫 연월
오래간만에 써보는 원신 나선비경 관련 글. 올해 9월 초를 기점으로 하여 폰타인의 신규 몬스터들이 토벌 리스트로 등장함에 따라 앞으로도 새로운 메타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당장은 난이도가 저번처럼 쉬워서 기존에 있던 국밥 캐릭터들로 충분히 쉽게 클리어가 가능해서 딱히 큰 문제는 없다고 보시면 된다.
23-9 상반기 기준으로 토벌 리스트는 기존에 등장했던 적들은 물론이고, 신규 폰타인 몬스터들이 섞어서 나온다. 그래서 메타를 뒤집어버릴 수준까지는 되지 않기에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는 범용적인 조합을 맞춰서 12층에 도전해주시면 된다. 물론 후반부에 등장하는 적이 강력한 얼음 쉴드를 두르는 일이 있어서 빙결 덱은 여기서 권장되지는 않는다.
필자는 그냥 잘만 우려쓰는 개화팟이나 라이덴 국대파티 등을 기용하기로 했다.
1번 방 상반부
처음부터 아예 꼭두각시 검귀가 플레이어 앞에 등장한다. 근데 애는 뭐 예전부터 간간이 보이던 보스몹이기도 하고, 잡는 방법에 대해서 이미 수많은 연구가 이뤄졌기에 기존 유저들이라면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적이다. 물론 준비 자세하고 일정 체력이 닳을 때마다 일시 무적 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시간을 어느정도 잡아먹는 점이 거슬리긴 하다.
1번 방 하반부
하반부에는 나선 비경에서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폰타인 신규 몹들인 탁한 물 환령 무리와 특화 타입 장치가 각 웨이브 별로 등장하게 된다. 애내들은 내구도가 좀 단단한 것 말고는 상대하기가 그리 어려운 적은 아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우인단 얼음 치친 술사가 등장하게 되는데, 이전에도 어렵지 않게 상대했던 적이지만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하고 플레이어를 가두기까지 하니 성가신 면이 없지는 않다.
2번 방 상반부
여기에는 용암철갑 제왕이 단일 보스로 나온다. 단단한 것을 떠나서 갑자기 뜬금없이 마그마를 내뿜기 때문에 이게 은근히 데미지가 아파서 조심해주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하반부에 나오는 적들의 머릿 수가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여기서 빠르게 깨주는 것이 베스트다.
2번 방 하반부
여기서는 원신 수메르의 흔해빠진 적인 도금 여단 무리가 첫번째 웨이브로 나오지만, 그 다음에는 폰타인의 신규 몹인 대형 균열계가 등장한다. 도금팟은 수백번이나 싸워본 경험이 있으니 별 다른 설명을 안해도 되겠지만, 균열계 애는 풀 쉴드와 바위 쉴드로 각각 단단히 무장하고 있어서 여기에 대응 할만한 불이나 번개 원소 등으로 빠르게 지워주고 처리해주면 된다. 이 때 몹몰이와 확산에 강한 카즈하와 같은 바람캐를 쓰면 더 잡기 편하다.
3번 방 상반부
여기서 우리에게 익숙한 도금 무용수와 우인단 화승총 유격대가 등장하는데, 애내들은 잡는 방법이 이미 잘 알려져 있으니까 긴 말은 하지 않겠다. 그리고 폰타인의 몹인 타입 우시아 두 마리가 등장하는데, 애내들은 칼춤을 추면서 플레이어를 위협하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잘 회피하면서 늘 하던 방식대로 쓸어버리면 된다.
3번 방 하반부
마지막에는 원신 폰타인을 탐사하면서 특이한 인상을 줬던 얼음 바람 모음곡-코펠리우스의 겁벌이 서로 짝을 지어 등장한다. 여기서 코펠리아라 불리는 적이 회전하면서 주변에 광역 피해를 주는데, 이거를 궁 모션이나 카즈하 e와 같은 스킬로 손쉽게 피할 수 있다. 그리고 얼음 쉴드를 형성하기 때문에 이때 불이나 번개 원소 딜러로 빠르게 깨주면 된다. 강력한 공격 패턴과 쉴드 깨기만 잘 해준다면 잠깐 무방비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 실컷 두들겨 패면 수월하게 깰 수 있다.
(BGM) TOOL - Sober, Stinkfist
원신 나선비경 최근 기준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로 하겠다. 아직 폰타인 몹 밧보기 개념으로 토벌 리스트를 구성한 것 같아서 그런지 난이도는 쉬운 축에 속한다. 물론 나중에 괴악한 몹 배치로 더 어려워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으니.. 캐릭터를 더 많이 육성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