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세나 서비스 종료
사실 서비스 종료 한다는 건 이전에 나온 것 같지만 그 이전에 접어서 모르기도 했고, 예전에 패치가 너무 재미 없어서 한 번 캐릭터 싹 다 팔고 접었어서 뭐가 많이 남아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복귀 유저 겸 8주년이라고 루비를 주네요.
공덱과 방덱을 스위칭 몇번 하다가 토파즈가 너무 부족해서 방덱으로 정하고 그때부턴가 쭉 방덱만 고집 해왔습니다. 공덱이 많을 때도 스킬 맞고도 피 회복하며 버티는 그 쾌감이 좋았거든요.
역시 접을 때 다 팔아서 남아있는게 별로 없네요. 방덱이라 한 판에 10분 걸리는 결투장도 열심히 해서 랭크 마스터+였나 까지 갔었는데 나름 추억.
제 눈에는 길드 스킨이 참 예뻤거든요. 그래서 길드 스킨 모은다고 학창 시절에도 열심히 했었습니다. 세트로 모아보니 나름 만족스럽네요. 스킨 중에서도 플라톤, 루디, 세자르, 손오공 스킨이 깔끔하고 예뻐서 남겨놨던 것 같습니다.
대충 기억하기로는 스쿨드가 막 나오고 한창 스쿨드, 세자르 방덱이 유행할 쯤에 접었습니다. 그때 군대를 다녀왔던 터라 복귀하니 완전 다른 게임이 되어있어 완전히 접었던 것 같네요.
무과금이지만 출석도 열심히 하고 시간도 많이 쏟아서 나름 게임할 만했습니다. 패치하면서 좀 못 쫓아가긴 했지만, 신화 스킬도 운 좋게 그때 당시 1티어였던 방패 얻었어서 버틸만 했거든요.
대랄 중랄 소랄해서 각각 죽었을 때 100, 50, 25% 로 다시 살아나는 장신구가 있었는데 저는 중랄 5개 보유했었습니다. 대랄 1개만 있어도 되게 좋은 계정이였는데 저는 소랄을 모아서 중랄로 바꾸는 일만 계속해서 모았습니다. 7턴 기민함(회피)에 중랄 박아서 정말 괴랄하게 버티는 게 재밌었는데ㅋㅋ
받은 루비로 코스튬 뽑기를 진행하고는 그냥 삭제했습니다. 어차피 서비스 종료되는 게임이기도 했고. 오랜만에 추억 여행 한 것 같네요.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일찍 접기를 잘했다 싶습니다. 무과금으로 하기도 잘 했다 싶을 정도로 돈을 안 지르면 못 쫓아가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