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만 하는 사람의 2024 호요랜드 축제 후기 (코스어 분들 최고얌)

2024년 3월 처음으로 원신이라는 게임을 시작하고

그 후부터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출석중,,

그만큼 원신에 빠져버렸는데

작년인간 재작년에 진행했다던 원신 여름축제에서

폭탄 어쩌구 이슈가 생겨서 이번에는 축제를

진행하지 않을 거라느니 뭐니

그러다가 결국 2024 가을(?) 호요랜드 축제를

한다고 해서 넘넘 기뻤다!

연예인 덕질도 제대로 해본적없고

게임도 처음으로 즐겨본 사람이라서

티켓팅이 처음인데

대학교 수강신청 이후로

시계 켜놓고 대기타는 경험은

신선하고 신기했당

같이 원신하는 친구랑 카톡 켜놓고 실시간으로

야.. 우리 망한 거 아님?

이러고 있었다 ! ㅎㅎ

하필이면 위치가 일산 킨텍스

다들 가는 길이 만만치 않을 텐데..하고 걱정했는데

지하철 2번 갈아타고 버스 한번 갈아타면 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데? 했지만...

빨간버스가 줄이 어마무시하게 길어서

땡볕에서 한 40분 기다린듯?

11월 1일인데 왤케 덥냐고ㅠㅠ

피부가 타는게 느껴지고 더워따..

아주 얇은 긴팔옷을 입어서 다행이었따

길치 두명이서 이곳을 찾아오기란,,

정말 쉽지 않았따

이 광장에서도 친구 찾느라구 통화하면서

어디야?! 나 여기 나주곰탕!

나주곰탕이 어딘데?!

이러다가 한 15분만에 극적상봉 ㅋ_ㅋ

호요랜드 들어가는 입구의 펜스!

아침에는 이 펜스가 꽉 찰 정도로 줄이 길었다구 했다

펜스 사이의 간격이 넓었는데도 불구하고 꽉 찼다니..

대체 얼마나 많은 인원들이 모인 거였을지

상상도 되지 않고 상상하고 싶지도 않다,,

우리가 갔을 땐 1시반 정도였고

펜스는 2개정도 꽉 찬 상태였다

한 15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당

점괘 기다리면서 찍은 본무대!

막 악기들로 원신 bgm 연주했는데

저기 앉아서 들을 만큼은... 아니었던 듯

차라리 인게임으로 듣는게 더 좋은듯 ㅎ

( 감성파괴 )

그리고 어떤 여성분이 나와서 노래 부르셨는데

젠존제? 로빈? 이 부르는 노래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건 좋았다! 음색이 예쁘셨다

점괘에서 한시간을 줄서서 기다리구

점괘 뽑는건 30초?...

현타오고 다리아프구 힘들구

사람 넘 많은데 그 와중에 냄새...ㅡㅡ

11월이었지만 날씨가 덥고

행사장은 더 덥고

한편에선 음식도 팔았기 때문에

기름쩐내 같은게 계속 올라와서

진짜 냄새가 고역이었따 흑흑

어떤 남성분... 옷을 제대로 안 빠신 건지

진짜 참을 수 없는 식초냄새 때문에

황천길 갔다왔다 ㅠ

마스크가 날 살려따..

앞으로 이런 행사 갈 때 마스크는 진짜 필수!!!

점괘 5개에 1만원이라니..

넘 비싸용 흑흑

그래두 나름 예쁨 캐릭들이 뽑혔다

피슬 나비아 감우 코코미 닐루

여캐도 좋지만 그래도

남캐 한 명만이라두 뽑혔으면..

조았을텐데..

요건 내가 안 하는 게임이라 뭔지 잘 모르겠지만

붕괴..? 게임인 듯?

공식이신 것 같았구

안 하는 게임이라도 넘 예쁘셔서 발길이 멈췄다

~ 눈정화 ~

진짜 넘예쁘셔서 올리고 싶었지만

초상권이 어케 될지 모르기 때무네...

모자이크 처리 흑흑

공복이었구 커피도 넘 땡겨서

중간에 나와서 얌샘김밥에서 맛없는 김밥 떡볶이

먹구 카페에서 잠깐 쉬는데

존잘 방랑자분.. 도 일행분들이랑 카페에 계셨다

수많은 코스어분들을 뵀지만 내 최애캐 방랑자 ㅠ

게대가 피지컬이 엄청 좋으셔서 대박이다 대박이다

하고 있었는데,, 사진 찍어달라구

요청하기가 넘넘 힘들었다

극내향인 ㅠ_ㅠ

그래서 한 10분 동안 친구 붙잡고

어카지 말해?! 말할까?! 으아 어케 해?!

으악 못하겠어 ㅠㅠㅠㅠ

이러다가 친구가 대신 말해줘?!! 이래서

아냐 내가 할게.... 하고

겨우겨우 용기내서

저... 사진 한번만 찍어주실 수 있을까요..?!

해따......

세상 친절하신 방랑자님

흔쾌히 사진찍어주셨는데

옆에 서니까 생각보다 키가 훠얼씬 크셔서 깜놀

결론은 대만족 ㅠㅠㅠ

크 이맛에 축제 가나보다!!

ㅎㅎ 부끄러워서 제대로 감사인사를 못 했는데

담에 가게 된다면 주접도 떨어야지,,

넘 잘생기셨어요!! 키크셔요!! 방랑자 잘 어울리세요!!

방랑자님과 사진찍고

커피로 수혈도 했겠다

다시금 파이팅 넘치게 행사장으로 재입장!

이번엔 룰렛을 했는데

한 40분 기다렸나?

생각보다 오래 안 기다렸다

점괘가 진짜 에바였엉..

글구 3천원인가 4천원이었는데

둘 다 키링이 됐다

사실 동전지갑 갖고 싶어서

있는 힘껏 룰렛을 돌렸는데

생각보다 무거워서 별로 안 돌아갔다ㅎㅎ

친구가 타이나리, 내가 파루잔이 걸렸는데

친구가 바꿔줬따 ㅠㅠㅠㅠ

내가 방랑자 최애, 타이나리 차애라 ㅎ_ㅎ

친구얌 사랑해 고마워..❤️

명함만들기랑 키링만들기

이런 체험들도 하고 싶었는데

사람이 여전히 많았구 체력거지인 우리 둘은

더이상 기다릴 힘이 남지 않아서

집에 가기로 결정!

근데 길치들이라 나가는 길을 잘못들어서

다시 돌아갔다

그래서 돌아가는 길에 한장 ㅋ_ㅋ

그 와중에 존잘 코스어분들 만나서

사진!! 히히

존잘분들이라 그런가

사진찍으려구 줄 서 있었다..

그래서 내향인 우리들

사진요청 말을 안 해도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댕이득

느비분은 울 엄마가 사진보고

뭐야 연예인 아니야?! 했다

머리에 불빛 나오는 것까지 사실고증.. 댑악

라이오슬리분은 아까 복도에서

혼자 걸어가시는 거 봤었는데

그때 너무 찰나여서 사진 찍어달라구 말도 못하구

친구랑 와 존잘이다.... 사진 찍어달라구 할걸!

하고 30분 동안 아쉬워했던 분이라서

이렇게 극적으로

다시 만난게 혹시 운명..?!

하면서 행복해하면서 사진 찍었당

(친구야.. 사진이 흔들려써...)

진짜 두분 팬서비스 대박이구

포즈도 짱 잘 잡으신다 ㅠ

두분 다 키도 엄청 크셨는데

나한테 맞춘다고 한없이 내려오시고

내가 갸루 하니까 두분 다 따라서 갸루 해주셨다

ㅋ_ㅋ 짱잼 짱센스쟁이들

남은 건 사진밖에 업다

이런 행사가 첨이라 초반에는

코스어 분들이 이렇게 많다고?!

하고 동공지진이었는데

오히려 좋아..

코스어 반, 일반인 반 이런 느낌

ㅎㅎ 나두 코스해보고 싶당

친구랑 코스 한다면 무슨 캐릭할래? 했는데

둘다 무난캐만 고른게 댕웃김

나 - 호두 / 친구 - 치오리

일단 둘다 머리색 핑크 흰색 보라

이렇게 티나는건 못하겠다 주의여서.. ㅋㅋㅋ

담에 이런 행사있으면

또 가고 싶당!!!

넘넘 재밌었던 호요랜드 ㅎㅎ

원신하길 정말 잘해써 ^_^

+ 이제 일산킨텍스에서 집까지 가는게 헬이어따

빨간버스 타려구 기다리는데 4-5대 보내구

1시간반만에 겨우 탔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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