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 레버리지 인버스 곱버스(인버스 2X) 뜻과 차이, 음의복리

안녕하세요. '넬리'입니다.

ETF 투자하다 보면 종목 옆에 레버리지, 인버스, 곱버스(인버스 2X)가 쓰여 있는 것이 있는데요.

최근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 개미들이 늘어나면서 더 큰 하이리스 하이리턴을 위해 레버리지 종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합니다.

또 지난 2월 개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이 곱버스인 KODEX 200선물 2X이라고 하는데요.

ETF 투자 시 도움을 드리기 위해 3개의 뜻과 차이 그리고 음의복리까지 알아보며 왜 위험한지 알아보겠습니다.

ETF 투자

먼저 ETF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 F라는 단어를 보면 감이 오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바로 펀드인데요. 그런데 펀드이지만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매수, 매도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인덱스 펀드라고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가장 대표적인 상품인데요. 즉, 코스피 지수, 나스닥 지수 등을 따라간다는 의미입니다.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를 했고 코스피 지수가 오르면 내가 투자한 ETF도 오르게 되는 거죠. 그래서 이 지수를 따라가는지 아니면 반대로 역행하는지에 따라 나눠지게 됩니다.

인버스

인버스 뜻은 영어 단어로 Inverse인데요. 사전적 의미는 ‘반대의’라는 뜻입니다. 벌써 감이 오셨을 것 같은데요. 즉, 추종하는 지수와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움직입니다.

지수가 하락을 하면 상승하고 지수가 상승하면 하락하게 되는 상품이죠. 예를 들면 코스피 지수가 상승한 경우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200은 수익을 얻지만 반대로 가는 TGER 인버스는 손실을 보게 됩니다.

곱버스

곱버스 뜻은 ‘곱’이라 쓰여 있듯이 곱하기입니다. 그래서 인버스 상품을 보면 뒤에 2X, 3X라 쓰여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가 곱버스입니다.

인버스를 2배, 3배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두근거리는 분들도 있을 것 같고, 위험함을 느끼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2X인 경우 지수 하락률의 2배를 수익률로 얻게 되는데요. 1%가 떨어지면 2%를 벌게 됩니다. 곱버스 3X 면 3%가 됩니다.

즉, 지수가 하락하면 2배 또는 3배 수익률이 올라가게 되죠. 반대로 지수가 상승하면 2배 또는 3배 손실이 발생합니다.

레버리지

마지막 레버리지 뜻은 leverage로 지렛대라는 사전적 의미입니다. 지렛대를 이용하면 무거운 물건을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는데요.

그래서 ETF 투자에서는 내 투자금으로 얻는 수익을 더 많이 얻기 위한 방법입니다. 즉, 지수 상승에 배팅하여 지수가 상승하면 2배의 수익을 얻게 되는 종목입니다.

지수가 2% 상승하면 4% 수익을 얻지만, 하락하는 경우도 2배 하락하게 됩니다. 3% 하락하면 6%가 손실 나게 되는 거죠.

앞서 알려드린 두 개와 차이가 있는 경우입니다.

음의복리

그럼 이제 경제기사를 읽고 상황이 좋아질 것 같으면 레버리지에 투자하고 나빠질 것 같으면 인버스나 곱버스에 투자하여 상황이 반전될 때까지 장기적으로 놔두면 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 한 달 동안 지수가 20% 오르면 레버리지는 40% 오르는가? 그렇지 않은데요.

왜냐하면 3개의 ETF는 ‘하루 수익률’ 기준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적수익률이 내가 계산한 것과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표처럼 3일 동안 기초지수가 2% 상승했다면 레버지리는 4% 오른 것 이 아니게 됩니다. 또 반대로 2% 하락했지만 4%보다 더 크게 하락할 수도 있는 거죠.

KODEX

이러한 현상을 ‘음의복리’라 부릅니다. 복리의 마법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음의복리는 ‘음’이라는 단어가 쓰여 있듯이 반대인 마이너스(-) 복리의 마법입니다.

KODEX

즉, 기간이 길어질수록 마이너스 효과가 더 커지는 것을 의미하죠.

그러기에 3개의 종목은 고위험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장기투자보다는 단기투자에 적합합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큰 상품이기 때문에 한번 크게 하락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이죠.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