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다섯째주 일기 :: 포켓몬고에 빠진 29살

지독한 장염으로 월욜에 아무것도 먹지 못했구

화욜에 죽 싸서 출근했는데 다 개워내고

결국 조퇴함 ㅠㅠ

흑흑 이렇게 최악의 장염은 처음이야..

연쉬리 집.. 아니 정확히 시리 집은 아니지만

여튼 놀러갔더니 아무것도 못먹는 나를 위해

골드키위를 예쁘게 썰어줬다 ?

후후 촉촉한 과일만 유일하게 먹을수 있었는데

짱 맛있는 골드키위 잘먹었다

시리 남친님께서 음료 사주심

감삼당 ☺

그리고 칭구들이랑 포켓몬고 한다고 동네한바퀴 돔

체육관도 하나 점령했다 후후

하지만 우리 넘 허접이라 하룻밤만에 바로 뺐김

주말에는 화분갈이를 하러 갔당

금호화훼단지.. 진짜 신세계였다

나혼자 사는집이었으면 화분몇개 사왔을텐데!

엄마가 싫어할거같아서 꾹 참았다

전에 외근갔다가 받은 식물들

분갈이시켜줬다

무럭무럭 자라라 ?

장염 일주일째 이제 개워내거나 하지는 않지만

음식이 잘 넘어가지 않아서 엄청 꼭꼭 씹어먹어야한당

그래서 잘넘어가는 아이스크림같은게 땡김

눈앞에 떡볶이가 있어도 먹고싶은 생각도 안들구..

아이스크림만 먹었따

밤에는 문수구장 한바퀴 돌면서 포켓몬 잡고

야구장 혼자 접수했다 ?

뿌듯~

연휴맞이 부산나들이~

부산이 지구촌의 관문이라니..

지구촌이라는 말도 진짜 올만이넼ㅋㅋ

남포동 먹때돼 ❤

여기 반찬 진짜 내스탈이얌

장염걸리고 빨간음식 처음 먹음!

다행히 별탈없었다!!

포도에서 와인슬러쉬

먹을만큼 컵에 담아가면 된다길래 가득 담았는데

이거 와인 그자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슬러쉬라서 약간 달달하고 술맛은 별로 안날줄알았는데

전형적인 레드와인의 맛...!

후후 두번다시 안먹어!

남포동에 간 이유는 사실 이재모피자를 먹기위해서였는데

일욜에 갔더니 휴무^^

월욜에 갔더니 줄이 진심100미터는 되보였다

그래서 포장주문하고 ㅠㅠ

유명하다는 이승학 돈까스

치즈돈까스가 유독 똥똥 하더니

안에 진짜 치즈 개많이들었음

옛날돈까스인데도 되게 안부드러움

장염후유증으로 식욕감퇴가 왔는지

돈까스 하나 다 못먹었다;; 정말 별일..

이러다가 살빠지는거 아닌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