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 단편 애니메이션: 「섬광」

https://youtu.be/NoUiU43jHac

성력 7380년, 전대 나부 검술 일인자 「경류」가 마각의 몸에 빠져 운기군이 별뗏목의 바다에서 일전을 벌이나, 그 후 경류의 행방이 묘연해진다.

성력 8096년, 신책부 연무시험에서 병사 연경이 장원을 거두며 호위병에 발탁된다.

「섬광이여, 술 한 잔 올립니다」

섬광은 사제 사이로 교차하는 칼끝이자 천지 사이로 솟아오르는 시간이다.

도대체 얼마나 흘렀을까?

사부와의 결전이 있은지 700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어제처럼 생생하다.

눈앞의 아이를 제자로 거둔 지 불과 몇 년밖에 안 되었건만 한평생처럼 느껴진다.

시간은 야생마처럼, 번개처럼, 창자를 헤집는 칼날처럼 지나가건만 모든 것이 그대로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