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몬드X리월 시 짓기 대회 이벤스 후기 2 (+ 소 주접)

4.1 이벤트 스토리 스포일러 주의 클레가 몬드에서 재밌게 놀고 있는 동안 리월에선 시 짓기 대회가 펼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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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이벤스

스포일러 주의

두 번째 스토리는 애들

티키타카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왕생당 이번 달 매출 목표 달성

ㄷㄷㄷ

유령 살ㄹ ㅕ …

중운 속마음

ㅋㅋㅋㅋㅋㅋㅋ

글고 보니 리월 애들 중에

수인캐가 있었나?

없었던 것 같다

캣테일 술집 언제 놀러와줬으면

첫째날 안 보이던 소

오늘은 등장

⸒⸒⸜( ˶'ᵕ'˶)⸝

캣테일 냥이와

망서객잔 냥이의 첫만남

쿨하게 이름으로 부르라는 소

소는 외모만 보면

내 취향이랑 가까운 편은 아닌데

캐릭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에

자꾸 감겨버린다

이번 스토리 보면서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이유를 알았다

소한테선

지브리가 느껴진다

ㅋㅋㅋ

지브리 남주 중에

하쿠를 제일 좋아하는데

뭔가 분위기가 비슷하다

?

차분한데 다정한 것도 그렇고

지켜주려하는 포지션도 그렇고

그런 망서객잔 냥이는

꼭대기를 사수해야

직성이 풀리나보다

(이것이 너와 나의 눈높이다)

걱정돼서 따라왔다니

?

소는 지난 해등절 때 중운이랑

만난 적 있어서 기억하고 있을거고

둘다 퇴마 일 하니깐

그래서 좀 더 신경쓰는 걸지도…

너도 혹시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니

겉은 차가운데 속은 따스한 그런 선인

어디 가

스토리에 계속 나와 줘

동공지진

마음 같아선

행자랑 더 놀고 싶을텐데

고민하는 모습

중운이 잘한다!

전부 소 쳐다보고 있는 거 웃기다

이정도면 협박인데

?

절운고추 술에 넣는다니까

기겁하는 셋

(와중에 소는 왜 그러지 하고 쳐다보는 거ㅋㅋㅋ)

소 중운 디오나 이렇게 셋이

체험캐로 같이 쪼르르 있는 거 귀엽다

나도 필드파티 이렇게 하고 다녀야지

중운이 향릉이랑 행추한테

얼마나 시달렸으면

?

진짜 그런지 당장 만들어주겠다는

디오나

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둘다 입이 짧구나

소는 행인두부만 좋아하고

중운이는 절운고추 못 먹는데

무언의 압박

…나도 마시나?

근데 소 많이 발전했다

해등절땐 향릉이 주는 행인두부

행자가 한 소리 해서 겨우 받았는데

이젠 만들어주는 정성 생각하면서

바로 받아 마시다니

중운이 눈 반짝

귀여워서 한참 돌려봤다

??

신나서 짬푸짬푸 하는 거 보니까

애기다 진짜

소랑 행자 둘이

얘기 나누고 있는 와중에도

셋이 쪼그려 앉아 있는 거

시강

귀여워

너네 뭐야

왜 너네끼리 비밀 얘기 해

ㅋㅋㅋㅋㅋㅋㅋ

루미네였음 둘이 썸타냐고 물어봤을텐데

남행자로 하니깐 내 눈엔 그냥

애기들 노는 거 구경하는 오빠 둘 같다

담엔 클레도 같이와서

나뭇잎 띄우자

한편 노엘이 미카 행추 팀은

시상 안 찾고 캠핑 중

?

미카

몬드캐답지 않게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것 같던데

가출이란 단어는 생각도 안해봤을 듯

감금이라니 노엘아

클레 감금실 행을 너무 많이 본 거 아닐까

ㅋㅋㅋㅋ

볼 때마다 놀라는 노엘의 파괴력

감이 안 잡히는 거 치고

수상하게 라임이 잘 맞는다

좋은 영을 챙겨두라 했는데

만 챙겨왔네요

전혀 이 안 잡혀요

역시 시 대회에

종려가 빠질 리 없지

종려 볼 때마다

입꼬리가 올라가는 벤티

호두가 진짜 대단하다

양 옆에 각국 신이 ㄷㄷ

폰타인은 원시모태 터지고

난리났는데

몬드리월은 평화롭게 시짓기 대회

하고 있는 거 보니까 묘하긴 하다

?

0.5인분 페이몬

두 번째 날은 대구형식으로 시 짓기

다른 시들도 좋았지만

칼리로에랑 행자가 서로 주고받은

시가 제일 인상깊었다

칼리로에

회광림 안개구름 오르고

적화주 아래입수한 건

오로지 연밭 게란찜을 만들기 위함이라네

여행자

별이 떨어진 북쪽 호반지나고

바람이남쪽 들판넘어

라즈베리 민트 주스 추가

위/아래를 북쪽/남쪽으로

받아친 것도 대단한데

장소도 리월 - 몬드

대조시킨 거 보고 감탄했다

‘오로지’ 계란찜 하나를 만드는

요리사 입장에서

민트 주스 ‘추가’ 라는 손님 포지션으로

마무리한 것도 센스있음

??

한자였음 뜻이랑 글자 수도

딱 맞췄을 거같은데

중국어 자막으로 못 본게 아쉽다

청심에는 마음이 없지만

사람의 마음을 평온케 하네

청심(淸心)은 마음 심자인데

마음이 없다는 거 보고 고민하다가

소를 보고 갑자기 생각났다고 하면서

답시를 하는데

아름다운 꿈은 꿈이 아니지만

좋은 꿈을 꾸게 하네

응?

뜬금없이 꿈얘기가 나와서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다

종려도 모르는 듯

여기서 행자가

‘아름다운 꿈’ 은 디저트라 말한다

디저트에다가 소랑 관련된 거면

행인두부 밖에 없을텐데

왜 아름다운 꿈일까? 하고

찾아봤더니

아름다운 꿈은

소 특제요리 이름이었다

합격…합격입니다

소가 듣고 있는거

알고 말한게 분명하다

자기끼리만 아는 걸로

시를 쓰다니

(종려도 몰랐음)

오늘의 MVP

아름다운 꿈(소)은 꿈이 아니지만

모두가 평온한 꿈을 꾸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