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공성전의 힘' 리니지W, 구글 매출 순위 1위 탈환

오딘도 무기 형상 업데이트로 매출 순위 한단계 상승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홈페이지

역시 공성전의 힘은 남달랐다.

'리니지W'가 첫 공성전 서비스를 앞세워 구글 매출 순위 1위를 탈환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역시 무기 형상 과 신규 스탯 업데이트를 앞세워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제치고 매출 순위 3위로 올라섰다.

29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에 따르면 '리니지W'가 형제게임 '리니지M'을 제치고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리니지W'는 지난 24일 첫번째 공성전을 진행하며 1등 게임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보인다.

공성전은 다수의 혈맹이 성의 지배권을 놓고 대결하는 리니지 IP의 핵심 콘텐츠다. 켄트성에서 벌어진 리니지W의 첫 공성전에는 8만명 이상(월드 평균 약 4500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참가자 비중은 58%에 이른다. 리니지W 일 이용자 수 120만명 가운데 약 7% 가량이 공성전에 참여한 셈이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공성전이 진행된 50분간 총 4107만회의 이용자간대전(PvP)이 발생했다. 공성전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약 560억아데나(게임 내 재화)를 소모했다. 모든 지표는 역대 리니지 시리즈 중 최고치다.

리니지W 공성전은 매주 일요일 저녁 9시에 진행된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에 내달 4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한 상황.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 신규 지역 '침묵의 동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는 만큼, 당분간 '리니지W'의 1위 수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딘'도 '던파 모바일'을 제치고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오딘'은 지난 27일 무기 형상 및 신규 스탯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무기 형상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이 장착 중인 무기에 특별한 외형을 입히는 신규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다양한 능력치 및 보유효과를 얻어 캐릭터 육성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이용자들이 받는 치명타 대미지 감소, 변이 저항, 동상 저항 등 신규 스탯 6종도 함께 추가된다.

던파 모바일 역시 대규모 업데이트로 순위 반등을 노린다. 넥슨은 지난 28일 던파 모바일의 첫번째 레이드인 '사도 로터스'를 새로 선보였다. 사도 로터스는 원작 던파의 12사도 중 하나인 로터스가 보스로 등장하는 레이드 콘텐츠로 최대 6명의 유저가 협력할 수 있다.

또한 '거너' 신규 전직 캐릭터인 '메카닉'과 '스핏파이어' 2종을 공개했다. '메카닉'은 로봇과 기계장치를 활용해 다양한 공격을 펼칠 수 있으며 원거리 공격에 강점이 있다. '스핏파이어'는 특수 탄환을 활용한 사격과 화려한 공격 효과를 선보이는 여러 폭발물로 적을 제압한다.

허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