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디셈버 액트9 중간보스, 되살아난 코르누 공략

이번에 공략할 언디셈버의 보스는 바로 액트9의 중간보스 『되살아난 코르누』입니다. 상당히 악명이 높은 보스인데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바로 일정 딜량이 없으면 절대 클리어가 불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기때문이죠. 사실 지금까지 모든 보스는 공략에 따라서 저렙도 클리어가 가능하도록 공략포인트가 있었지만 이번 보스만은 달랐습니다.

정해진 딜량 이하는 참교육을 당할 수 밖에 없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한번 코르누의 매운맛을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알아야할 것은 코르누는 기본적으로 붉은색 보호막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으면 체력을 깍을 수 없는데 코르누의 체력바 위에 얇게 하얀색 보호막 게이지가 보입니다.

의외로 튼튼한 보호막이므로 저렙에 공략할려고 할때 이 보호막은 깨는 것도 한세월입니다.

코르누의 패턴1, 전방의 땅을 한번 찍은 후 잠시 후 냉기충격파를 발생시키는 패턴으로 후방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피할 수 있는 매우 쉬운 패턴입니다.

사실 되살아난 코르누는 즉사기가 악랄한만큼 다른 패턴은 단순하기 그지 없습니다.

2번째 패턴은 바닥을 2번 찍은 후, 코르누 주변 원형으로 냉기폭발을 일으키는 패턴입니다. 오히려 가까이 있으면 안전하며 냉기저항만 맞추었다면 무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원거리 격수들을 힘들게 하는 3번째 패턴은 바로 맵의 대부분을 냉기폭풍으로 제한시키는 스킬입니다. 근접 격수라면 코르누에게 붙어있으면 해결되지만 원거리 격수는 어쩔 수없이 코르누에게 접근해야하기에 꽤나 까다로운 패턴입니다.

언디셈버의 코르누 검색량을 늘리는 일등공신 즉사패터입니다. 이 패턴을 시작하면 보호막이 다시 충전되면서 일정시간 붉은색 기운을 흡수하는 시전동작을 합니다.

이 시전이 끝나면 냉기저항 관계없이 사망하는 전체공격을 하는데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시전이 끝난다면 죽었다고 봐야합니다.

이 패턴을 파훼하는 방법은 단 하나로 코르누가 시전을 끝마치기전에 보호막을 없애는 것인데 만약 보호막을 없애는데 성공하면 코르누는 시전을 멈추고 그로기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즉 액트9의 되살아난 코르누를 공략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보호막을 부술 수 있는 딜이 있느냐 없느냐로 갈리게됩니다.

딜이 부족하다면 죽었다깨어나도 공략은 불가능하기에 몇번 도전 시 도저히 보호막을 깰 수 없다고 판단되면 렙업이나 장비 강화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클리어 당시 회오리바람 빌드 기준으로 DPS는 17361이였습니다. 비교가 편하게 1렙 기준으로 나타낸 DPS이며 직업에 따라 DPS가 더 낮아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방어특성을 타던 회오리바람 빌드였지만 도저히 딜이 안나와서 조디악 초기화 후 공격특성으로 갈아타면서 공략에 성공하였습니다. 대신 탱킹력이 떨어지는 부분은 어쩔 수 없더군요.

참고하실 분들은 제 전문화 조디악 빌드를 보시면 됩니다. 가끔 조디악 중간에 있는 '고양', '집중' 같은 패시브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런 종류의 조디악은 찍는 즉시 적용되므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버프처럼 전투 시 버프아이콘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확인 결과, 그냥 보너스 스탯처럼 바로 적용되는 종류입니다.

오직 딜이 공략법이라는 점때문에 상당히 실망한 보스인데요. 다크소울처럼 솔플로 보스 공략을 하는 사람에게는 귀찮은 렙업을 강제한다는 점에서 매우 아쉽습니다.

렙업이 귀찮으신 분은 코르누만이라도 파티플레이로 공략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언디셈버의 액트9 중간보스 『되살아난 코르누』 공략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