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초보자 추천 캐릭터(가젯 포함) 2024년 기준 정리해봤어요
요즘 필자는 브롤스타즈에 푹 빠져있다. 사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지인이랑 열심히 플레이했던 게임인데, 어느 순간 히오스에 빠지면서 게임을 접게 되었다(...) 아무튼 최근 브롤데이즈라는 역대급 이벤트를 하면서 호기심에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예전이랑 많이 달라진 부분에 사뭇 놀라고 있다. 그래서 복귀자/초보자 입장에서 2024년 버전으로 초보자 추천 캐릭터를 정리해 볼까 한다. 복귀한지 얼마 안 되어서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나름 열심히 플레이했고, 느낀 점이 있어서 공유를 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 초보자 추천 캐릭터는 칼이다. 칼은 일반 브롤러들처럼 3개의 탄창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 1개의 곡괭이로 연속 공격을 할 수 있다.(던진 곡괭이를 다시 받으면 즉시 다음 공격을 시전할 수 있음) 기본 저적으로 사거리가 길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며, 원거리 블로러 치고는 체력이 높은 편이다. 추후 스타파워로 보호 피루엣을 배우게 되면 특수 공격을 사용하는 동안 입는 피해량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어서 거의 무적에 가까운 무쌍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칼을 가지고 저돌적으로 플레이하기보다는 얍쌉이를 사용하듯 구석에서 곡괭이를 날리면서 상대를 견제하고, 상대의 체력이 빠졌을 때 특수 기술을 사용해서 처치해 주면 된다. 모든 맵에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브롤스타즈 초보자들에게 좋은 브롤러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요즘에는 좋은 브롤러들이 많이 나와서 초보를 벗어난다면 사용하기가 좀 힘들 수 있다. 칼의 추천 가젯은 갈고리.
두 번째는 쉘리다. 처음부터 주어지는 공짜 브롤러라고 무시했다가 나중에 고수가 되어서 찾게 되는 웃픈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만큼 고성능 브롤러이니 초보 시절부터 쉘리와 친해지도록 하자. 샷건을 사용하기 때문에 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고, 특수 공격인 슈퍼 쉘을 사용하면 지형을 파괴할 수도 있어서 여러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특히 근접전 최강이라서 그야말로 딜로 찍어 눌러버리는 플레이가 가능해서 정말 강추한다. 최근에 나오는 신캐들도 쉘리에게 잘못 걸리면 바로 털리게 된다.
쉘리의 가젯은 빨리 감기를 꼭 사용해야 한다. 안 그래도 발이 느리기 때문에 빨리 감기를 사용해서 근접하거나 도주에 용이하도록 해주고, 비록 너프는 먹었지만 체력을 회복하는 밴드에이드가 좋은 스타파워로 손꼽히고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초반보다는 어느 정도 파밍이 된 상태에서 후반을 노리는 게 좋다.(쇼다운 기준)
마지막 세 번째는 포코다. 음파를 사용해서 적을 공격하고, 특수 공격으로 아군을 치유할 수 있다. 참고로 브롤스타즈에는 지속형 힐러 바이런과 팸이 있고, 순간 광역 힐에는 포코가 있다. 아무래도 초보자들은 게임의 흐림을 읽기 힘들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발생하는 사태를 수습하는 순간 힐러(HPS가 높은 힐러)인 포코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포코의 단점이라면 1:1에서 약하고, 딜이 꼬지기 때문에 조금 답답할 수 있다. 하지만 포코는 소리굽쇠 가젯을 선택하고 뮤직 테라피 스타파워를 가지는 순간 절대로 아군을 죽이지 않는 무시무시함을 보여준다. 포코가 전방에서 어그로를 끌면서 적의 탄창을 낭비 시키고, 아군이 진입하는 교란 작전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난이도가 쉽고, 팀플레이 시 꼭 필요한 블로러 중 한 명이라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포코를 플레이하면서 브롤스타즈 각각의 콘텐츠들이 어떻게 돌아자는지 판세를 읽어 보는 훈련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