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07 - 22.11.13 2주차] 포켓몬고 재밌다, 블러드문, 빼빼로데이, 케이스티파이 커스텀, 젤네일
11월 7일 월요일
월요일 아침은 커피 수혈 필수?
집밥 느낌의 정식?
9천원은 비싼 감이 있지만 딱히 먹고 싶은 게 없거나 집밥이 생각날 때 종종 가는 식당이다.
뭐 이런 포켓몬이 있지??
핸드폰 에러 난 줄 알았다.
저녁밥으로 먹을 유부초밥을 열심히 만들었다.
요즘 오빠랑 포켓몬고에 빠져서 포켓볼 계속 던지는 중.
달달달달달한 후식 디저트 타임?
난 기본 요거트 이이스크림에 초코칩 청크와 코코넛 청크, 벌집 없이 꿀만 쪼끔 넣어 먹는 게 제일 맛있더랑.
이것들도 같이 시켜버림.
11월 8일 화요일
파사사삭한 가츠?
회사 근처 맛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곳.
쟁반에 밥과 밑반찬들이 깔끔하고 예쁘게 세팅되어 나오고 후식으로 새콤한 샤베트도 준비해 준다.
얘네 뭐야?
회사 근처에서도, 집 근처에서도 징그러운 파랑이들만 나와서 포켓몬고를 잘 아는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지금은 쟤네들이 많이 나오는 이벤트 시간이라고...
블러드문을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했다.
친구가 핸드폰으로 달 찍는 방법을 물어봐서 예쁘게 찍어서 보내주기로 했다.
근뎅 집에서 달이 안보임ㅋㅋㅋㅋㅋㅋ
베란다에서도, 복도에서도 달을 볼 수 없었다?
200년 뒤에 다시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번 생에는 볼 수 없겠다.
블러드문 예쁘게 찍어서 보내달라던 친구의 사진으로
나도 빨간 달 봤당.
11월 9일 수요일
오늘은 차돌 수프 카레?
매콤한 수프 카레 정말 맛있당
오빠랑 저녁 먹고 들어가려고 오빠가 퇴근하길 기다리면서 잡은 포켓몬들 흐흐
쟨 뭐 저렇게 생겼나 싶다.
삼겹?
항정❤️
갈비?
껍데기?
11월 10일 목요일
통통한 크루아상?
요즘 촬영이 많아서 손목이 힘겨워한다.
미아내 손목아ㅠㅠㅠㅠㅠ
오빠가 우리 회사 근처에 와서 점심을 같이 먹었다.
둘 다 딤섬 귀신이라 오빠를 데려오고 싶었는데
역시나 너무 좋아했다. 알아서 주문해 놓으라고 했더니
왕창 시켜두고는 3명인척하고 있었다.
물컵 세 개, 숟가락 젓가락 세 개, 간장도 세 개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 이벤트 준비로 더 바쁜 오늘
저녁으로 먹을 참치마요 주먹밥을 만들었다.
11월 11일 금요일
1111 빼빼로데이
나도 우리 팀에 나눠줄 빼빼로를 가져왔는데
물물교환인 것 마냥 주고받았다.
포키 정말 좋아하는데????
엄청 큰 은행나무에 노란 은행잎 한가득?
색이 진짜 예쁘다.
연말 분위기가 나고 어두운 톤의 촬영 공간이 필요해서
신라호텔로 출장을 갔다.
카푸치노 2만원 외근의 행복?
드디어 왔다!
12프로 쓸 때부터 사용 중인 케이스티파이 케이스.
이번에 14프로로 바꾸면서 커스텀 케이스를 주문했다.
74500원의 고오급 케이스라 그런지 패키지부터 특별하다. 투명이라 딥퍼플 색상이 잘 보여서 마음에 든다.
11월 12일 토요일
뉴 네일??
이번에는 포근한 니트 느낌이 나는 귀염귀염한걸로 했다.
오빠는 성수에서 국가 자격시험이 있어서 네일을 받고 오빠를 만나러 갔다. 점심으로 석갈비를 먹었다.
이디야 콜드브루와 미니 붕어빵을 샀다.
5마리인데 1마리는 안 데워졌는지 너무 차가워서 먹을 수 없었다. 설빙 붕어빵이 훨씬 맛있네.
오늘은 깜지곰이 왕창 나왔다.
많이 많이 잡아서 다투곰까지 진화시켰다.
귀여운 얼굴은 없어지고 무섭게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