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다크엘프 후기, 신규 월드 안타라스 혜택 공략

5월 4일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W가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를 추가했다. 다크엘프는 치명타에 특화된 클래스이기 때문에 향후 PvP의 판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해 볼 만한 부분이며, 이와 더불어 신규 월드(서버) 안타라스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새로 시작하기에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직접 다엘을 플레이해 본 후기와 신규 월드 혜택, 그리고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들을 정리해 보았다.

?다크엘프 후기

다크엘프는 지하에 있는 침묵의 동굴에서 암약하는 암살단의 일원이었다. 그는 신입이 되어 앞으로 여러 가지 임무를 해나갈 예정이었으나, 이계에서 등장한 침입자와 내부 배신자들의 협공을 받아 주인공과 암살 단장을 제외한 모든 일원들이 몰살당하고 만다. 이에 주인공은 과거 맹약을 맺었던 붉은 기사단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찾아가면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된다.

가벼운 프롤로그 스토리를 마치고 다크엘프의 성별을 고를 수 있는데, 여성 캐릭터 모델링이 정말 매력적으로 뽑혔더라. 고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다크엘프는 치명타에 특화된 암살자 컨셉의 클래스다. 치명타 확률을 높여주는 크로우 또는 더블 확률을 높여주는 이도류를 주무기로 사용하는데, 위 스탯 수치에서 크로우 착용 전과 후의 모습만 봐도 얼마나 치명타가 잘 터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무기 장착 하나만으로 최소 4~5번에 한 번꼴로 치명타가 터진다.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흑정령 스펠

이후에는 적에게 더욱 폭발적인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더블 브레이크나 아머 브레이크 같은 기술들이 많고, 은신 기술인 블라인드 하이딩까지 있어서 공성전 등 단체 PvP에서 두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가령 블라인드 하이딩을 쓰고 적진 깊숙이 들어가 활요정들을 견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리니지W는 타격감 전담 팀을 따로 두었을 정도로 타격감에 진심이다. 특히 치명타(CRITICAL)가 터졌을 때 펑펑 터지는 타격감 연출이 아주 찰진데, 다크엘프를 플레이하면 이런 타격감을 더 자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다른 클래스와는 다른 의미로 전투의 재미를 주는 것 같다.

제작할 수 있는 다크엘프 전용 방어구 그림자 세트는 가볍고 HP 회복에 특화되었다. 초반에 이를 활용하면 장시간 사냥을 하면서 물약값이 많이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희귀 무기 제작을 한다면 언데드 추가 피해를 주는 미스릴 크로우를 최우선으로 만들기를 추천한다. 스탯은 힘(STR)에 올인하자. 힘이 높아질수록 치명타가 터졌을 때 몹들이 사르르 녹는 모습을 보는 맛이 쏠쏠하다.

참고로 기존에 50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있는 분은 클래스 체인지가 가능하다. 보유한 장비, 스펠을 그대로 옮겨올 수 있기 때문에 복귀 유저분들에게 꽤 구미가 당기지 않을까 싶다.

?신규 월드 혜택

방금 희귀 무기 제작 이야기를 했는데, 신규 월드 안타라스에서 시작하면 14일 출석체크를 통해 희귀 무기/방어구 제작 비법서, 축복받은 무기/갑옷 마법 주문서 등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서버는 희귀 방어구 제작 비법서만 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혜택이고, 다른 유저들과 동일 선상에서 출발할 수 있다는 점도 PvP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이다.

이외에도 신규 월드 오픈 기념 스페셜 푸시, 블루디카의 지원 이벤트 등이 진행 중이니 게임 내에서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업데이트 로드맵

오는 5월 11일 추가될 예정인 신규 파티 던전 갈망의 화원의 모습이 살짝 공개됐다. 드랍하는 아이템을 보아 흑마법사 케레니스가 보스가 아닐까 싶은데, 그냥 매혹당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모델링과 의상 디자인을 잘 뽑아냈다. 단계별로 난이도를 선택해서 공략할 수 있도록 설정할 예정이라고도 한다.

5월 18일에는 개인 서버 이전, 6월 1일에는 혈맹 서버 이전이 오픈된다. 개인 서버 이전이 오픈되는 날에는 마침내 오만의 탑이 등장하는데 보스 제니스퀸의 모습을 섬뜩하게 잘 디자인한 것 같다. 난이도는 높은 랭킹의 유저도 혼자 공략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파티를 구성해서 도전하도록 할 예정이다.

6월 중에는 잊혀진 모래 사원과 보스 몬스터 베레스가 등장한다. 성스러운 빛의 가호를 달성한 서버에만 개방되는 대신 제한 시간이 없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PvP 전투를 즐기면서 희소가치가 있는 아이템들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신규 영지 기란의 모습이 공개됐다.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영지이기 때문에 역대급 콘텐츠들을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다. 오만의 탑 업데이트 이후로 계획을 잡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이 밖에도 마일리지 샵 개편, 제작 확률업 아이템, 카드 확정 뽑기, 고급~영웅 등급 각인 장비 교환 시스템, 희소성 높은 일반 아이템 교환 시스템 등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공식 홈페이지 CM아지트 콘텐츠를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사실 리니지W는 내가 플레이하는 서버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파악해야 더 재미있는 게임인데, 오랜만에 복귀하거나 새로 시작하는 분들은 이런 정보를 찾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하는 위클리 뉴스를 챙겨보면 최신 업데이트 소식은 물론 유명BJ와 혈맹 소식까지 볼 수 있어서 유익하다. 시간도 5분 내외로 짧기 때문에 한 번 시청해 보고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빛과 그림자

lineagew.play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