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분기 신작 부재...미르M 매출도 줄어
하나증권은 13일 위메이드에 대해 미르M 국내 매출이 예상치에 못미치고 글로벌 매출 추정치도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8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예지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3분기 매출 1292어원, 영업적자 57억원을 예상한다”며 “미르4 한국과 글로벌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하향세를 이어가며 합산 평균 일매출은 3억6000만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르M은 난이도 이슈가 대두되면서 7월까지 10위권을 유지하던 매출 순위가 점진적으로 하향해 현재 50위권임을 고려하면 3분기 평균 일매출은 3억5000만원을 예상한다”며 “3분기는 신작이 부재한 반면 블록체인 관련 인력의 추가 채용으로 인건비 부담, 위메이드플레이의 소셜카지노 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 집행은 늘어나면서 흑자전환은 4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위메이드가 지분의 40%를 보유한 매드엔진의 신작 MMO(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와 위메이드XR이 언리얼5 엔진을 이용해 개발중인 모바일 MMO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2023년 출시 예정”이라며 “11월 지스타에서 신작 게임 시연을 통해 게임성 검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윤 연구원은 “미르M 국내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만큼 글로벌 매출 추정치도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는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사업, 지식재산권(IP) 관련 소송 등 추정에 반영하기 어려운 요소를 많이 보유한 점을 고려해 글로벌 게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에 58% 프리미엄을 부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