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 산책하며 단풍놀이 사진찍기 좋은 - 아이와 함께 포켓몬고 가을 나들이

가을가을한 사진도 찍을 수 있으면서

우리집 어린이가

포켓몬고에 푹 빠질 수 있는 곳을

주말 나들이 장소로 찾다가 고른 곳이

올림픽공원.

도착하자마자

평화의 문 앞에서 보이는

가을가을한 풍경 너무 좋았다.

송파 살 때는

계절마다 찾아가고

수시로 놀러가고

심지어 퇴근하고 애 픽업해서도 가고

그랬던 곳인데

이번엔 모처럼만의 방문이다.

올림픽공원은 벌써 가을가을.

게다가 이날,

햇살까지 이렇게나ㅡ

DSLR이며 셀카봉이며

사진찍으려고 바리바리 챙겨간 것

참 잘했다 싶을 만큼

예쁜 사진 많이 남길 수 있었다.

아직 노랑노랑하지 않은

은행나무들도 있으니,

아마 11월초~중순까지는

가을 분위기 계속 나지 않을까?

어린이에게

차도를 건너거나

킥보드를 피하거나

하는 걱정 없이

조금 편하게 포켓몬고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길 소개했지.

낙엽 밟으며 걷고 또 걷고.

곳곳이 포켓스탑.

그건 올림픽공원엔

야외조각공원이 있어서

조각작품이 워낙 많은 덕분.

포켓몬 잡으며 놀다가,

이렇게 예쁜 풍경 보면

잠시 사진도 찍고.

어린이가 레이드하자고 해서 걷다보니

장미정원.

이 계절에도 장미가 있긴 있다니ㅡ

했다, 레이드...

올림픽공원은

공원 자체가 워낙 넓어서

산책하며 걷기도 좋고

돗자리 하나 펴고 쉬기도 좋고

놀이터도 있어서 애들도 놀기 좋은데,

공원 바깥쪽 길도 예쁨.

은행나무길에서 사진찍는 거,

이 계절에 필수 코스.

내년 달력 만들 때 가을 사진은,

이날 찍은 사진들로 넣을 예정.

아,

만족스러운 하루였어ㅡ

다음에도 또 놀러가야지.

어린이랑 포켓몬고

실컷 해야겠다 싶은 날.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