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타파 #포켓몬고

블로그씨는 가끔 심심함을 못 견뎌 힘들 때가 있어요. 심심함을 떨치는 나만의 방법은?

집에서 tv보고 게임을

가장 좋아하는 8세 아들

활동량이 적어서 안그래도 입짧은 아이가

밥을 더 못 먹고

배에 가스가 많이 차고 소화력이 떨어지고

복통을 종종 호소하더라구요

걱정되서 정말 어디가 아픈가생각되서

병원가서 초음파하고 엑스레이도 찍어보고

혈액검사도 해봤는데

모두 정상으로 결과가 나왔어요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시키려고 2일전부터 포켓몬고 게임을 시작했어요

역시나 엄마의 꼼수가 통했고

기분좋게 집을 나섭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모자도 급하게 사서 씌우고

스마트폰 터치장갑도 사놨는데 안가지고 나갔네요

포켓몬 수집도 해야하고

모아둔 알도 부화시켜야해요

포켓스톱에서 아이템도 얻어야하고

할것들이 많더라구요

집에서 해도 되지만

나가서 돌아다니면 다양한 포켓몬을 잡을 수 있어요

차도옆 인도는 위험해서

집 근처 공원에서 포켓몬고를 할 수 있게 했는데

1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운동 시키기 좋더라구요

아이도 덜 심심해하고 운동도 된다며 즐거워해서

함께 시간 보내기 좋아요

태권도 학원 다니자고 살살 꼬시는 중인데

태권도 보내기 전까지

포켓몬고 핑계로 부지런히 나가서 걷게해야겠습니다